[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감사원(원장 최재해)이 댐 하류 수해 대비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지난 2020년 최장기간 장마가 지속되고 8월 7~8일에 집중된 폭우로 섬진강댐 등 4개 댐 하류지역 8,447가구에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감사원은 댐 운영과 하천 관리를 감사 분야로 정했으며, 그 대상을 2020년 수해가 발생한 4개 수계의 6개 댐과 158개 수해지구로 구성했다. 이어 △수해 원인 규명의 적정성(진단) △수해 재발 방지대책의 적정성(처방) △수해 재발 방지사업 추진의 적정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전남 등에서 모인 농촌주민 40여명은 산업통상자원부를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지난 4일 산자부가 주거지역으로부터 최대 100m 이내로 태양광 이격거리를 운영토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에 반해 마련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연대와 규탄 발언이 끊임없이 쏟아졌다.먼저 이갑성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 공동대표(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는 “지난 2021년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가 1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전남 등에서 모인 농촌주민 40여명은 산업통상자원부를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지난 4일 산자부가 주거지역으로부터 최대 100m 이내로 태양광 이격거리를 운영토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에 반해 마련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연대와 규탄 발언이 끊임없이 쏟아졌다.먼저 이갑성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 공동대표(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는 “지난 2021년부터 농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 5~8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실질적 주인공은 미국의 농기계 기업인 존디어(John Deere)였다. 존디어는 자율주행 트랙터 등 농업분야 최신기술을 소개한 데 더해,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CES 기조연설을 하는 등 올해 CES의 ‘주인공’ 대접을 받았다. 이를 바라보는 농민들의 머릿속은 복잡하다.CES는 세계 각국의 대기업들이 모여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박람회다. CES 2023의 전시 기조는 ‘기술혁신이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과 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어촌파괴형 에너지 반대 전국 연대회의 준비위원회(연대회의 준비위)가 지난 6일 ‘지방자치 역행하고 농어촌 파괴 조장하는 태양광 이격거리 표준안은 폐기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격거리 표준안 폐기 △생태계·공동체 파괴 기업 처벌 및 분쟁 해결기구 마련 △농어촌 개발 시 지역주민 동의 의무화 등을 요구했다.연대회의 준비위는 성명서를 통해 “산자부는 이격거리 규제 증가가 재생에너지 보급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지자체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주거지역으로부터 100m)을 마련한다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비상급수를 시작할 만큼 전라남도의 가뭄이 심상찮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지 또한 바닥을 보일 만큼 무강우로 인한 겨울 가뭄이 극한에 치달은 상태로, 동계작물 재배에 대한 걱정과 동계작물 수확 이후 시작되는 모내기 준비에 농민들의 우려가 날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들여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의 체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먼저 공사는 공사가 관리 중인 농업용 저수지의 용수 확보에 역량을 쏟고 있다. 양수저류로 인근 하천이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스마트농업 확산과 가루쌀 보급 등 윤석열정부의 농업 분야 중점 추진과제에 발맞춰 올해부터 추진할 업무내용을 세세하게 발표했다.농진청은 지난 12일 ‘스마트한 농업, 매력있는 농촌’을 목표로 한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진청은 기후 위기 심화와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저출산·고령화로 농촌 노동력 부족이 심화하면서 지역소멸론이 대두되는 한편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신산업 창출과 기존 산업의 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이승연 ㈜경농 사장이 종자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농은 동오그룹의 종자산업을 신규 런칭한 이후 신품종 개발 및 종자 채종·생산, 포장·유통 등 종자와 관련한 전 분야 기반을 구축해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풀이했다.관계자에 따르면 경농은 2014년 ‘농업인 만족도 1위 종자회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종자산업에 신규 진출했다. 전국 5개 권역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고, 2017년에는 경기도 이천에 연구개발(R&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작업 안전과 재해 예방사업을 총괄할 ‘농업인안전추진단’을 신설하고, 지난 12일 본청 고객지원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농업인안전추진단은 「농어업인안전보험법」에 안전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 규정이 지난해 6월 신설됨에 따라 새로 설치된 전담 조직이다. 2팀 5명으로 구성된 농업인안전추진단은 향후 농진청과 소속 연구기관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각의 사업을 연계·강화하고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 등의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농업인안전추진단의 주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11월 7일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일부개정안 내용을 향해 신재생에너지 난립으로 고통받는 농촌 주민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4일 태양광 이격거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먼저 신 의원 등 10인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없이 무분별하게 규정돼 있는 이격거리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의 입지에 관해 특정 시설로부터 이격거리를 설정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정승일, 한전)가 지난해 12월 30일 전기요금 인상계획과 올해 1분기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확정·발표했다.한전은 당장 지난 1일부터 전력량요금과 기후환경요금을 각각 kWh(킬로와트시)당 11.4원과 1.7원 인상했다. 전력량요금의 경우 지난해 급등한 연료비 일부를 반영한 결과며, 기후환경요금 조정은 신재생의무이행비용과 온실가스배출권비용 등 지난해 기후환경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전기요금 구성요소 중 유일하게 연료비조정단가는 동결됐다. 한전은 소비자 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남·북을 강타한 폭설 피해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게다가 눈이 내린 지 3~4일이 지났어도 주요 도로를 제외하곤 여전히 농촌 곳곳에 눈더미가 쌓여있어 피해 시설물 등의 복구가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지난해 12월 27일 전라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2~24일 동안 전남 최심 적설량은 장성군이 36.1cm로 가장 많았고, 화순군과 담양군이 각각 30cm와 25.9cm로 뒤를 이었다. 폭설로 인한 피해는 11개 시·군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20억7,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남·북을 강타한 폭설 피해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게다가 눈이 내린 지 3~4일이 지난 28일에도 주요 도로를 제외하곤 여전히 농촌 곳곳에 눈더미가 쌓여있어 피해 시설물 등의 복구가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지난 27일 전라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2~24일 동안 전남 최심 적설량은 장성군이 36.1cm로 가장 많았고, 화순군과 담양군이 각각 30cm와 25.9cm로 뒤를 이었다. 폭설로 인한 피해는 11개 시·군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20억7,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 공무직 노동자들이 지난 13일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농촌진흥청지부(지부장 김금숙, 농진청 공무직 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최저임금 보장을 위한 기본급 인상과 장기근무가산금 지급 항목 추가, 근무 정지기간 단축 등을 촉구하며 요구안 관철을 위해 향후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김금숙 지부장은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식비가 산입범위에 포함돼 농진청 공무직들은 올해부터 사실상 법정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기본급을 받고 있다. 식비가 기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의 동오시드가 신품종 PMR천리향 백다다기를 소개했다.극고온기에 최적화된 품종인 PMR천리향 백다다기는 고온 조건에서도 마디 형성이 좋고 착과·비대력이 우수해 시설하우스의 고온 환경에서도 버팀력이 좋다. 동오시드에 따르면 PMR천리향 백다다기 오이는 과색이 진한 장과형 품종으로 평균 길이가 25cm 이상이며 곡과(구부러진 개체) 및 곤봉과(과실 밑부분이 지나치게 비대해 곤봉처럼 부풀어 오른 개체) 발생이 적어 균일한 재배가 가능하다.또 PMR천리향 백다다기는 시설 오이에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지난 20일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이전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 통합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참여기관과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성과 등을 알려 공공기관 연계성 확보와 지역 경쟁력 강화, 성과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농진원은 보고회에서 이전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스마트농업 기업지원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농진원은 특히 지난 5년 동안 전라북도 내 스마트 농생명 농산업체 30개사를 지원해 매출 65억원 증대와 35명 고용 창출 등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와 소형건설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부터 2029년 3월까지며, 대동은 해당 기간 동안 소형건설장비인 스키드스티어로더(SSL)와 컴팩트트랙로더(CTL) 제품을 3,000대 이상 공급해 1,2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SSL과 CTL은 골재와 흙, 풀더미 등 운반에 사용되는 소형·경량 건설장비(CCE)다. 국내에서는 소규모 공사 현장이나 농촌지역 등에서 주로 사용되며 북미에서는 시설관리장비(GC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의 구본근 신임 부원장이 오는 26일 취임한다. 구 부원장은 26일 안호근 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2년 임기에 돌입할 예정이다.농진원에 따르면 경남 밀양 출신인 구본근 부원장은 세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 학사와 한양대학교 헌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24년간 국회 및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며 정책위원회 법제사법수석전문위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농진원은 국회 한미 FTA 협상지원과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자연재해로 큰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게 지원되던 일부 정책자금의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혜택이 전체 농업정책자금으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11일부터 금융지원 대상을 기존 4개에서 54개 자금으로 대폭 늘렸다.정부는 자연재해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 등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종묘, 농약대, 시설 철골비, 가축 입식비용 등의 일부를 직접적인 피해복구비로 지원한다. 아울러 큰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일부 정책자금의 상환연기와 이자감면 등 간접지원도 병행 중이다. 피해율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협동조합과 산림협동조합 등에서 종자 판매 신고 의무와 품질표시 등의 법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계약재배 품종으로 ‘가남일호’라는 조생 벼 종자를 판매한 경기도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 역시 판매 신고나 품질표시 등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출원·등록·등재되지 않은 가남일호 품종을 재배한 여주시 농민들은 품질이 보증되지 않은 해당 종자로 인해 생산량이 50% 가까이 줄어드는 피해를 입어 최근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공동 대응에 나선 상태다.종자산업법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