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의 구본근 신임 부원장이 오는 26일 취임한다. 구 부원장은 26일 안호근 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2년 임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농진원에 따르면 경남 밀양 출신인 구본근 부원장은 세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 학사와 한양대학교 헌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24년간 국회 및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며 정책위원회 법제사법수석전문위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농진원은 국회 한미 FTA 협상지원과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등 입법·정책기획 전문가로 알려진 구 부원장이 퇴직 후 춘천시 귀농귀촌지원센터 상담사로 6개월간 활동하며 농업·농촌 현장을 체험하는 등 미래농업 대응과 농산업 진흥을 도모할 최적임자라고 평했다.
한편 구 부원장은 “농업과학기술의 실용화 촉진을 통한 농산업 진흥이라는 미션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성공적인 기관 혁신추진으로 농진원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