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의 동오시드가 신품종 PMR천리향 백다다기를 소개했다.
극고온기에 최적화된 품종인 PMR천리향 백다다기는 고온 조건에서도 마디 형성이 좋고 착과·비대력이 우수해 시설하우스의 고온 환경에서도 버팀력이 좋다. 동오시드에 따르면 PMR천리향 백다다기 오이는 과색이 진한 장과형 품종으로 평균 길이가 25cm 이상이며 곡과(구부러진 개체) 및 곤봉과(과실 밑부분이 지나치게 비대해 곤봉처럼 부풀어 오른 개체) 발생이 적어 균일한 재배가 가능하다.
또 PMR천리향 백다다기는 시설 오이에서 문제가 되는 흰가루병과 노균병에 강한 복합 내병계 품종인데 초세도 안정적이어서 장기간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다. 아울러 어깨색과 바탕색이 진해 외관으로 보이는 상품성도 우수해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오시드는 “고소득 작물인 오이는 초기 품종선택이 가장 중요하며 생육기 해충과 병에 대한 예방관리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라며 “동오시드는 앞으로 기능성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종자를 공급하며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강현 동오시드 부문장은 “동오시드는 상품성과 수확량을 높이는 품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연작 등 불량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특징과 재배 편리성을 모두 갖춘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고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