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가 끝나가고 있다. 그러나 MB정부최대 역점사업이라 했던 4대강 사업의 피해는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 했다. 지난 30일 영산강 죽산보 일대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보를 막은 지역의 농경지 수위가 높아져 습해와 침수피해가 나타나고 있다며 농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농민들은 이미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농경지 피해를 예견하고 반대를 하며 정부의 대책 없음을 비난해왔다. 그러나 MB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붙여 자연스럽게 흘러야 하는 강을 거대한 호수로 변화 시키고 말았다. 알다시피 호수에 물이 고이면 인접한 저지대의 농지는 습해와 침수를 면하지 못한다. 이미 지난해 7~8월 장마시기에 MB정부의 자랑과는 다르게 낙동강 수계 농경지에 침수피해를 당했던 사실이 있다. 지류지천에 흐른는 물의
국내 10대 그룹으로 철강, 비료, 건설, 물류, 금융 등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동부그룹이 사업영역을 농사까지 확대하고 있다. 동부그룹 계열사 동부팜한농은 자회사 동부팜화옹을 설립해 경기도 화성군 화옹간척지에서 토마토 생산을 앞두고 있다.이 유리온실에서 본격적으로 토마토를 수확하게 되면 연간 500만 톤 규모로 국내 주생산지인 김해 부산의 연간 생산량 1만9,000톤의 25%에 해당하는 양으로 토마토 생산농가들의 우려가 커가고 있다.동부팜한농측에서는 유리온실에서 생산하는 토마토는 전량 수출을 할 것이기 때문에 국내 토마토 농가들에게 피해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토마토 재배농가들은 오랜 기간 동안 품질을 높여 시장을 넓혀오고 있으며 더불어 수출 시장도 개척해가고 있는데 대기업이 농사에
정부가 설을 앞두고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정작 실효성 있는 대책은 없어 보인다. 다만 농산물값을 떨어뜨리기 위한 노력과 조치만이 두드러진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및 동절기 채소류 수급안정 방안’을 통해 2009년, 2011년산 공공비축미는 떡쌀용으로 할인공급하고 2012년산은 매입가 그대로 시중에 인도하며, 농산물유통공사와 농협중앙회가 보유한 채소류 계약물량을 시중가보다 최고 60%까지 싸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대책이라는 것은 ‘정부 비축물량 대량방출과 할인판매’로 요약된다. 그런데 막대한 양의 공공비축미를 시중에 방출하여 쌀값을 잡겠다는 정부 계획의 근거는 고작 “쌀값이 작년 이맘때보다 비싸고 더 오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쌀값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지
여가유추(余可類推)란 말이 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우리 속담과 유사한 뜻을 갖고 있다. 전체를 보지 않고도 일부만 보고 나머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는 말이다. 향후 박근혜 정부의 농정기조와 방향이 어떤 모습일지에 궁금해 하는 농민들이 있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이 말을 들려주고 싶다.연초에 쌀직불금 10만원 인상을 발표하여 취임도 하기 전에 자신이 농민들 앞에서 직접 약속한 것을 뒤집어 농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 주었다. 농민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 박근혜 당선자의 공약이 다른 야권 후보들에게 비해 훨씬 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는데, 그것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최근에는 ‘제2의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겠다고 인수위가 밝혔다. MB정권이 추진해 오던 ‘함께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5일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를 농림축산부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접한 농민단체들은 발끈하고 나서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농민단체들은 농림축산식품부로 재개편을 촉구하며 식품정책의 실종과 단순규제의 대상이 돼 과거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인수위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정확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는 상태이기에 농민단체들의 혼란과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당선자가 밝힌 대로 직접 챙기겠다고 하는 약속이 이런 것 이었나싶게 출범도 하기 전에 배신감부터 안기는 것을 농민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는 수산분야가 해양부로 이관하고 식품분야가 식품의약품안정처로 이관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이는 당선자가 갖는 농업의 철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2년 농업·농촌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도시민 10명 중 9명은 농업이 국가경제에서 중요하고, 국가는 농업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답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표에서는 농업·농촌에 대한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 보전하기 위해 세금을 추가 부담하는데 대해서는 반대가 47.9%, 찬성이 44.9%로 부정적 견해가 오히려 앞섰다. 또한, 10명 중 6명은 ‘개방이 확대될수록 소비자는 유리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가격이 비싸더라도 우리농산물을 구입하겠다’는 국산농산물 구매 충성도는 최근 3년째 하락해 34.1%에 머물렀다.이명박 대통령 들어선 이후 5년간 27%의 식량자급률은 22.6%로 하락했다. 매년 1%꼴로 감소한 셈이다. 그러나
사상초유의 해를 넘긴 국회 예산안 처리 결과로 쌀직불금이 ha당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됐다. 발표를 접한 농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며 분노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전 모든 후보의 공약에 쌀직불금 100만원 인상은 농민들에게 하나의 희망이었다. 누가되더라도 농업회생의 단초를 마련할 근거지점으로 평가한 것이다. 특히 당시 박근혜 후보자는 농민들의 초청토론회에서 쌀직불금 100만원인상 발표를 해 농민들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당선 후 10만원 인상이라는 애초의 희망을 뭉개는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 직불금 10만원은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쌀값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금액이다. 이런 이유로 서규용 장관도 2012년 국정감사에서 쌀직불금 20만원인상을 추진하겠다고 국회의원들에게 약속했다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이한다. 일상과 다르지 않는 또 하루에 불과 하지만 새해에 거는 기대들은 언제나 새롭고 원대하다. 2013년, 지나온 아프고 힘든 기억들을 기반으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다. 일 만년을 이어온 농민의 역사에서 인류의 희망을 가꾸지 않았던 예는 그 어디에도 없다. 인류의 생명창고를 쥐고 있는 농민들이야 말로 거세개탁(擧世皆濁)의 시대에 유일한 희망의 씨앗을 뿌릴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이다. 세계사적으로 신자유주의의 광폭한 질주가 주춤거리며 거시적 대안세계에 대한 담론과 실천방안들이 고민되는 시점이다. 그 중심에도 농민적 세계관과 농업적 철학이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 이유 또 한 생명, 환경, 생태, 식량이라는 명제 아래 지속가능한 세
박근혜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다. 당선자에 대해 축하하는 것이 도리이나, 농업계의 앞날이 더욱 암담해 질 것 같은 불안감과 우려가 앞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것은 그가 대선과정에서 제시했던 농정공약이라는 것이 빈약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이다. 10대 대선공약 중 마지못해 중소기업공약과 농정공약을 함께 끼워 넣었는가 하면 그나마 농업계의 압박과 항의에 의한 것이었다. 그런대 농정공약 어디에도 확실하게 ‘이렇게 구체적으로 하겠다’는 농정공약은 없고, ‘구축하겠다’, ‘개선하겠다’, ‘마련하겠다’, ‘검토하겠다’ 등 애매모호한 수사로 가득 차 있을 뿐이다. 예컨대 희망농어촌, 사회안정망구축, 주거·의료·교육 여건 개선, 식량안보체계구축 등 현란한 수사는 있으나 알맹이는 건질 것이
숨 가쁘게 달려온 대선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다. 운명의 날 12월 19일을 앞두고 유권자의 단호한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우리는 농민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이번 대선도 수많은 우여곡절과 숱한 화제를 낳았다. 그 중에서도 ‘안철수 현상’이 가져온 새로운 변화의 열망, 무미건조한 대선국면에 신선한 충격파를 던진 이정희의 토론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선 국면에서 전반적으로 농업과 농민문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낮았다는 안타까운 현실은 우리에게 뼈아픈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대선후보들의 토론 주제에서 농업이 제외되고, 한 후보가 농민문제를 거론하자 토론 사회자가 이를 제지하던 장면에서 이 땅의 농민들은 국민이 아닌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출하농민들의 부담을 덜겠다며 도매시장 법인들에게 상장수수료 정률화 시정명령을 하달했다. 이로 인하여 도매시장법인들과 갈등이 지속되어 출하농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농안법 40조2항에 의하면 출하농민들이 그동안 부담해 왔던 하역비를 도매시장 법인이 부담하도록 개정했다. 이는 출하농민의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 가격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함이었다. 그러나 관행과 다르지 않게 농산물하역비는 계속 농민들에게 부담지워지는 다른 형태로 지속 되어 왔다. 상장수수료에 일정액의 하역비를 포함하여 수수료를 징수한 것이다. 이는 법개정의 취지와는 무색하게 조삼모사식 제도 운영으로 도매법인의 부담을 줄이기에 급급한 행태로 지속 돼 온 것이다. 일전에 ‘ㄷ’청과의 무 수수료추가징구로 출하농가들에게
11월 27일 서울광장, 전국에서 상경한 1만여 농민들이 운집하였다. 한국농민연대 주최로 열린 전국농민대회는 식량주권 실현과 농정대개혁 쟁취를 기치로 ‘한미 fta 폐기! 한중 fta 중단!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시행!’을 핵심 요구로 제기하고 있었다. 때는 마침 18대 대통령 선거 본선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때가 때인지라 대회를 주최한 한국농민연대는 주요 대선후보들에게 초청장을 보내 대회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농민대회의 핵심 요구사항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입장이 어떠한지 듣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농민대회에 참석하여 발언한 것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뿐이었다. 이정희 후보는 농민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자신의 정책으로 삼았다. 그러나 이정희 후보의 연설만으로는 농민들의 갈증이 해소될 수 없었
지난 4일 전국친환경농업인 연합회는 한 장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새누리당에 의해 급조된 것으로 의심되는 유령농민조직의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은 자신들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단체는 새누리당은 책임있는 자세로 이들의 실체를 즉각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문제의 단체가 단체명도 불분명하고 회장이라는 자가 친환경인증도 받지 않은 농가라는 점을 들어 20만 친환경농업인을 모독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제대로 확인도 해보지 않고 부랴부랴 지지성명을 발표한 새누리당의 무능을 지적하며 공식입장을 밝히라 요구하고 있다. 선거에서 승리는 투표로 결정난다. 국민 각 계급계층의 이해와 요구에 맞는 공약을 통해 주권자의 선택을 받는 것이 선거다. 이를 위해선 국민들이 자유롭고 평온 한 상태에서 투표하게
한국농정신문은 대선기획특집을 통해 농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대선기획특집은 반쪽이 되고 말았다. 이는 새누리당이 농정공약발표에 부정적으로 대응 하면서 비롯됐다. 신문의 농정공약 요구에 고압적 태도로 거부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공당의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다. 우리는 위기에 처한 농업과 농민을 위한 대선후보들의 입장이 무엇인지 알려야 할 의무를 진다. 후보들의 농업 철학이나 정책 방향은 300만 농민들의 희망일 수도 절망일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 신문은 이를 보도하고 비교 분석하여 농민독자들이 나름대로 국민의 한사람으로 당당한 주권행사를 바라는 것이다. 신문 본연의 책무를 무시하며 보도권을 제한하는 새누리당의 자세는 오만하고 불손한 행태이다. 농업전문지가 농업정책공약을 싣
지난 20년은 수입개방으로 인한 농업 몰락의 역사였다. 1990년대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체결, 1994년 쌀개방 결정, 95년 WTO출범 , 2003년 한칠레 FTA체결, 2005년 쌀재협상 국회비준, 2006년 한미FTA 협상시작, 2008년 광우병 쇠고기 파동 등 수입개방의 역사였다. 지금도 한중 FTA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년, 농민운동의 역사는 수입개방 반대 투쟁의 역사일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농업은 몰락했고 농민운동도 오랜 피로감에 몹시 쇠약해 졌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새로운 길이 시작된다. 농업의 몰락은 식량위기와 먹거리 불안을 초래했다. 추락한 식량자급률은 곡물파동으로 사료값의 폭등을 불러오고 있고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농업은 중국산 포르말린 배추파동, 암을 유발하는 GMO
예상했던대로 투자자 국가소송제도(ISD)가 국민의 권리와 국가의 사법주권을 위협하는 현실이 나타났다.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한국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론스타는 지난 5월 22일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서 정부의 자의적이고 차별적인 간섭으로 수조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냉각기간 6개월이 지나자 곧바로 소송을 제기했다. 론스타의 주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2006년과 2007년, 2008년에 매각하려 했으나 당국의 자의적 매각승인지연으로 수조원의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다. 론스타가 지분을 처리하고 물러갈 때 국민여론이 먹튀자본이라고 비난하자 금융당국이 자신들을 부당하게 대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론스타는 국세청을 대상으로 양도세 3,915억원을 돌려 달라는 행정소
2005년 노무현 정부는 50여년 이상 지속돼 오던 쌀수매방출제도(쌀약정수매제도)를 일시에 없애고 공공비축제와 쌀소득보전직불제를 전격 시행했다. 이렇게 한 배경에는 정부 보조금이 당시 1조5천억원 수준에서 DDA협상이 타결되면 더 줄 것이기 때문에 미리 제도를 바꾼다는 것이었다. 쌀 가격을 시장에 맡겨 낮추고 가격하락에 따른 소득 감소는 직불금을 통해 보전한다는 논리였다. 이 제도는 일견 그럴듯해 보이지만 현실성이 없는 제도였다. 물가는 오르고 생산비는 오르게 되어 있는데 가격을 낮추겠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정책목표이며, 소득을 보전한다고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중 쌀 가격이 하락한다면 목표가격은 떨어지게 되어 있고 그나마 85%만 보전하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쌀수매제도의 개편이 급했던 것이 아니라 식
이번 대선 국면에서 진보적인 민생의제가 실종되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실종된 민생의제 속에는 한미FTA 폐기, 한중FTA 중단, 식량주권, 먹거리 기본권,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등과 같은 농민들의 의제도 포함되어 있다. 4월 총선 이후 민주당내 개혁그룹과 진보정당 그리고 농민단체를 포함한 시민사회 사이에 형성되었던 연대와 협력관계가 무너졌고, 진보적인 민생의제들이 집약되었던 야권연대 공동정책합의문은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 때문에 농민문제를 포함하여 각종 민생의제들을 하나로 묶어서 포괄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힘이 붕괴되었다. 그래서 이번 대선 국면에서는 진보적인 민생의제들이 각 부문과 분야, 개별 영역과 집단별로 분산되어 각개약진하는 힘겨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아래로부터의 민생요구가 대선 후보
식량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은 이제 엄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식량자급률이 24%밖에 되지 않는 우리의 상황이라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대선주자들을 비롯해 정·재계 누구도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다만 정부가 내놓은 곡물자주율이라는 허구적 개념이 국민을 선동하고 있을 뿐이다. 곡물자주율이란 결국 해외에서 곡물을 들여오는 것으로 수입과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식량의 해외의존은 국가의 운명을 건 위험한 도박이라는 경고를 수없이 보내고 있음에도 정부는 지난10월, 2020년까지 곡물자주율을 65%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6월 해외농업개발지원법을 만들고 300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농식품유통공사를 통해 해외농업기지건설과 STX 등과 민간곡물수입회사를
송아지 생산안정제는 지난 2008년부터 한우송아지 산지 거래가격이 정부가 정한 기준가격(165만원)보다 낮을 경우 그 차액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개방의 여파로 한우값 하락과 사료값 상승으로 어려워지는 한우농가의 경영 여건을 개선키 위해 마리당 최고 30만원까지 보전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김선동 의원이 국감에서 밝혔듯이 2012년도 미지급분이 972억원에 달해 정부가 그만큼 한우농가에게 손해를 입힌 것이다. 슬그머니 지급기준을 가임암소 110만두 미만을 적용하여 농민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 이는 농식품부가 농민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축산법 32조는 한우농가의 생산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못박고 있다. 그러나 한우농가의 경영여건이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