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를 도시관리계획으로 지정하도록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국토계획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는 농지법과 산지관리법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이를 삭제하고 관련 법조항을 국토계획법으로 이관한다는 것이다. 현행법에서는 시장, 군수가 입안해 시·도지사 검토를 거쳐 시·도농정심의회에서 심의를 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변경을 고시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국토부의 제시안은 시·도농정심의회에서 심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를 하게 된다. 국토부는 규제 일원화 차원에서 국토계획법이 국토전체의 토지이용을 관장하지 않고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의 지정절차, 기준, 행위제한을 농지법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의장 이흥기)은 지난달 23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쌀 직불금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들 참가자들은 이날 “정부에서 자경 확인을 받고 있지만, 아무리 확인 절차를 거쳐도 소용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농민들은 이에 따라 “이번 직불금 사태의 핵심은 느슨한 농지법인만큼 농지법을 강화해야한다”면서도 “어떤 일이 있어도 소작농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며 경작권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농 이창한 정책위원장과 경기지역 사군농민회 20여명의 간부들이 참여했다.
[한국농정사설]농민들은 알고 있었다. 온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쌀직불금 문제이지만, 농민이라면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헌법에 ‘경자유전’의 원칙을 분명히 하고 있고, 비농민의 농지 소유를 엄격히 제한하는 농지법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부재지주가 전체 논밭의 6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터질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농민들은 지금 쌀직불금 문제가 조용히 정리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고위 공직자, 정치인 등 사회 지도층의 쌀직불금 불법 수령 사실이 언론에 대서특필되었을 때 정치권은 여야가 뒤엉켜 서로의 허물을 벗기려는 싸움을 벌였다. 그러는 동안 쌀직불금의 원래 주인인 농민들은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쌀직불금 수령 기준의 허술
허옇게 가슴을 벌린 언 배추들 위로 무심한 겨울비가 내립니다. 평균 물가 상승률을 잡아낸 일등공신 치고는 대접이 말이 아닙니다. TV와 신문에서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서민들 장바구니를 가볍게 만드는 희소식이라며 호들갑을 떨지만 서민들 장바구니 가벼운 것이 어디 무, 배추 값 때문이겠습니까? 아스팔트 농사에 희망 건다무, 배추 가격 폭락한 농민이나 장바구니를 채우고 싶어도 쓸 돈이 없는 서민들이나 가슴이 얼어붙기는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얼어붙은 가슴들이 여의도에 모였습니다.‘쌀 목표가격 20만원으로 인상하라!’ 아직도 결정되지 않은 목숨 값, 수매가 싸움을 하다 올라온 남도의 형제들 눈에는 핏발이 확연합니다.‘농민 생존권 쟁취하자!’ 똥값에, 냉해에 무·배추밭 뒤로 하고 올라온 강원도의 형제들
쌀 직불금 부정수령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에 시작됐다. 하지만 첫날부터 국정조사는 정부의 명단공개불가 방침으로 맥을 잃고 말았다. 그러나 그들만을 욕하기도 어렵다.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한쪽에선 전 정부의 실정으로 끌고 가고, 다른 한쪽에선 현 정부에 초점을 맞추고 정치 싸움을 하고 있으니 제대로 대책이나마 내놓겠는가. 이러다가 그냥 시간 보내고 스르르 수면 밑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사실 쌀직불금 파동은 우리 사회의 근간이 돼야 하는 도덕성이 빵쪼가리 보다 못하게 땅바닥에 처박혀 버린 탓이다. 어디 아파트 돈 된다면 삼사일 철야 줄을 서고, 어디 땅 돈 된다면 우르르 몰려드는 꼴이 암치뼈다귀에 불개미 덤비듯 하곤 했다. 그런데 그런 행위를 한사람들의 최선두에 사
그동안 비경작자에게도 부당하게 지급되어온 것으로 드러난 쌀직불금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강기갑 민주노당당 대표의 대표발의로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법률일부개정안과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발의했다. 강기갑 대표 등 의원들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직불금 지급대상을 실제 경작하는 관내 경작자 및 관외 임차농으로 한정하고, 쌀직불금 목표가격을 생산비에 연동해 3년마다 변경하고, 읍면동장이 농지관리위원회에 실경작확인을 요청하도록 한 내용을 골자로 개정안을 입법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부당수령자에 대해서는 5년 이하 징역,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하는 처벌조항과 부당하게 신청된 직불금은 환수해 실경작자에게 지급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농지법 개정에는 현재 자경목
농부들이 흘린 땀방울에 좋은 날씨를 보태준 천지자연의 은혜로 넘치도록 풍성하였던 가을들녘이 어느새 볏짚가리만 남아 가을마저 시들게 하는 날씨처럼 쌀쌀한 빈 들녘으로 바뀌었다.빈 들녘을 바라보며 올 가을 냄비속의 물처럼 끓어 올랐던 논농업 직불금 부정수령 파문이 다른 사건, 사고들에 파묻혀 벌써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져가는 것을 떠올리며 씁쓸해진다. 저 들녘은 농부들의 마음속에 잠시의 풍성함이라도 남겼는데 그렇게 시끄럽던 직불금 문제는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사실 논농업 직불금은 쌀시장 개방의 여파로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쌀값 하락이 현실화되자 농민들의 요구로 농가소득과 생산비보장을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직불금 부정수령 파문은 표면적으로는 부정수령한 사람의 양심이 문제인 것
전국적인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쌀직불금 부정수령의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현장에서는 임대농지를 뺏기거나 임대료가 오를까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부재지주들이 직접 농사를 짓겠다고 나서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대책은 임시처방 수준에 머물러 있어 농민들의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농민들은 경자유전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한 근본적인 해법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직불금 수령이 ‘농업경영’을 하는 사람까지도 가능하도록 해 전화로만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이다.농민들은 쌀직불금의 문제가 주로 도시와 농촌 복합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혁신도시 등 개발예정지역에 몰려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쌀직불금 문제가 터진 곳도 경기지역으로 외지인들의 농지소유로 인해 일어난
[한국농정 사설]환경 올림픽으로 불리우는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가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주제로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총회는 역대 최대규모인 세계 150여개국 정부와 국제기구와 민간단체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4일까지 진행된다.특히 이번 총회의 최대 키워드는 ‘습지로서의 논의 중요성’이어서 농민들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공동으로 이번 람사르 총회에, 논을 벼농사의 터전인 동시에 우렁이와 개구리, 철새 등 많은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습지로 국제적 공인을 하자는 논습지 결의안을 제출했다. 논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가치를 강조하는 이 결의안은 대회 마지막날인 4일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람
지난 15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덕윤)이 쌀직불금을 부당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봉화 차관을 사기와 위계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검찰은 17일 정부가 쌀직불금 부당 신청 및 수령자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징계 및 고발 기준을 정할 때까지 수사에서 손을 떼고 사기와 위계에 공무집행방해 혐의 성립 여부에 대한 법리검토 작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농은 쌀직불금을 부당수령자들에 대해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대한 법률’과 ‘농지법’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조금법 40조에는 허위의 신청이나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의 교부를 받은 자와 간접보조금의 교부를 받은 자 또는 그 사실을 알면서 보조금이나 간접보조금을 교부한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급되는 직불금이 도입취지와는 달리 실경작을 하지 않는 부재지주들이 직불금을 수령해 논란이 일고 있다. 농민들은 계속적으로 실경작자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안일한 대처만을 해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부당신청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지방자치단체가 점검한 결과, 총 5만건으로 금액으로는 28억3백만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중 5천건 5억4천7백만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쌀직불금 무엇이 문제인지 짚었다. 〈연승우 기자〉▶쌀직불금 문제의 원인은=쌀직불금 부당 수령에 대해 전문가들과 농민들은 투기목적으로 농지를 소유한 사람들로 인해 발생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의 직무유기가 문제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다. 쌀직불금의 원칙은 실제
농민들과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을 농지법 위반, 사기미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전농과, 전여농,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지방법원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이 차관은 임명되기 직전 ‘자경확인서’까지 위조해 서울 서초구청에 쌀직불금 신청을 했다”면서 “이것은 고위 공직자로 임명되고 나면 뒤따르는 재산공개과정에서 위장전입을 통한 농지취득이라는 사실이 들통 날 것에 대비해 저질러진 또 다른 불법행위이며, 이는 형법 소정의 사기미수죄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특히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피고발인과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피고발인의 남편의 직업 및 여건에 비추어 볼 때 자경농으로
내년 7월 출범 예정인 토지은행에 농지수용 권한이 포함되도록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토지은행은 국토해양부가 공공토지를 필요한 시기에 저가에 공급하기 위해 설립하는 것으로 지난 2일 11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제출된 국토해양부의 ‘토지은행 추진방안’에 토지은행이 국가처럼 제한 없이 농지를 매입해서 보유할 수 있는 권한을 농지법에 명시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지난 7일 토지은행의 농지수용권 추진은 심각한 헌법위법이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전농은 성명에서 이명박 정부가 경제를 살린다는 명목 아래 헌법을 위반하는 월권행위를 수시로 하고 있다면서, 헌법에는 경자유전의 원칙이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성명
전국 각지의 농민들이 또다시 거리로 나왔다. 농민생존권 보장과 한미FTA 반대 등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전국의 농민들은 지난 19일 전국 각지의 주요 거점에서 집회 또는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산물 가격을 보장해줄 것과 농협개혁, 식량자급률 법제화 등을 강력 촉구했다. 이날 전국에서 열린 농민들의 하반기 투쟁선포 현장을 지상에 옮긴다. “화학비료 보조금 지급하라”▶경기=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경기 지역 농민단체, 시민사회단체는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생존권을 보장과 식량주권 수호, 한미 FTA 저지를 결의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용철 경기도 농민단체협의회 회장은 “화학비료가 폭등하고 면세유 양을 줄이고 가격은 올려 농사를 못짓는다”며 “다른 지방자치단체
광주·전남 농민들은 생산비는 오르는데도 농산물값은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내리고 있어 도저히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형편이라며, 농기계를 반납하면서 박준영 도지사에게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기원주)은 지난 1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2차 농기계 반납투쟁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100여명의 광주전남 농민들과 50여대의 농기계를 적재했다. 전농 광주전남연맹 기원주 의장은 “지금 농민들은 역대정권의 수입개방 농업정책과 비료 값, 사료값, 기름값 등 농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농사를 지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기로에 서 있다”며 “상황이 이러한데도 농도 전남의 수장인 박준영 도지사는 농민들의 절규를 외면하며,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서 그는
농림수산식품부는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간 2008년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농지법에 의거 1996년 1월 1일 이후 취득(증여 포함)한 농지에 대해서는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매년 조사하고 있다.농지이용실태조사는 시장·군수·구청장 주관으로 ‘농지이용실태조사반’을 편성하여 실시되며, 실태조사반은 관련 공무원과 지역여건을 잘 아는 농지관리위원, 한국농촌공사 직원 등으로 편성한다.실태조사는 토지대장 전산정보, 농지취득자격 증명발급, 각종 직불금 수령자 등의 명단을 참고하여 조사대상 리스트를 작성하고, 타 시·도 및 시·군 거주자의 농지를 중점 조사한다.농지이용실태조사 결과 정당한 사유 없이 본인이 직접 경작하지 않거나 휴경, 타 용도로 전용한 농지에는 처분조치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하반기 투쟁으로 농산물출하거부를 천명했다. 전농은 한미 FTA 등 농산물 개방과 세계 곡물가격 폭등으로 인한 식량위기에 대비해 식량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하반기 투쟁계획을 확정했다.전농은 식량주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농민소득이 보장과, 농가등록제 등 농업구조조정정책을 폐기하고, ‘식량자급률 목표치 법제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전농은 미국산 쇠고기 협상무효, 농민생존권 쟁취, 식량주권실현, 한미 FTA 국회비준 반대 등을 하반기 투쟁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해 전국 광역 동시다발 농민집회 개최, 공공비축 거부, 농산물 산지폐기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식량주권 실현과 농민생존을 위한 8대 입법 및 8대 과제도 정했다.8대 과제는 △고시철회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농지규제 완화를 담은 농지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되자 농민단체가 농지를 투기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시 대체농지 지정 폐지 ▷농업진흥지역 내 농수산물 가공처리 시설 확대 ▷농식품부장관의 별도 승인없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농업진흥지역 해제 ▷농업인 농지를 출자 임대하는 방식으로 체육시설의 개발사업에 참여하도록 농지보전부담금 면제 등의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이명박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농지규제 개선 국정과제로 지방자치단체와 경제정책조정회의 등의 제도개선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이다.이와 관련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지난달 28일 성명을 내고
불법적 농지취득 의혹을 받고 있는 공직자들은 철저히 조사한 후 사법처리까지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최근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서 박미석 전 수석은 남편 명의로 지난 2002년 매입한 인천 영종도 일대 논(1천3백53㎡)에서 직접 자경하지 않고 경작을 한 것처럼 자경확인서를 조작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 사표를 제출해 지난 1일 공식 사표수리가 됐다.이동관 대변인도 부인 명의로 농지를 취득하면서 외국에 살고 있는 것처럼 위임장을 작성해 농업경영계획서를 대리 제출해 불법 매입 의혹을 받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이와 관련 지난달 28일 논평을 내고 땅투기와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공직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경질하고, 엄격한 사법처리까지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근본적 농업회생대책 큰 계기 기대세계 식량위기…농업개방 재고해야지난 대통령 선거의 최대화두는 ‘경제’였다. 이명박 후보 또한 경제 하나 만큼은 살리겠다는 구호를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사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농업계의 우려가 만만치 않다. 그 이유는 한미 FTA에 가장 적극적 찬성입장을 밝힌 점도 있지만, 대기업의 CEO 출신답게 경제회생의 명목으로 시장개방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이지 않을까 해서다. 급속한 농업시장개방을 추진한 역대 정부의 논리 또한 ‘경제를 위해서’였기 때문이다.기실 따지고 보면 농업보호와 경제회생은 배치되는 얘기가 아니다. 실제로 올해 11월까지 농축수산물 무역적자가 99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동기간 반도체에서 거둔 무역흑자 105억 달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