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783개 시민사회단체가 12일 서울시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활동과 윤석열정부를 향한 본격적인 규탄 투쟁을 예고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대표자 회의에선 지난 2021년 출범 당시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이던 단체명을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으로 바꿀 것을 결정했으며, 향후 783개 연명단체와 함께 국내외적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결의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후쿠시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농민의길)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정부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선포했다.이번 거부권 선포는 ‘생산비가 보장되는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이라는 농민들의 요구가 사라진 채 정쟁의 도구로 전락해버린 양곡관리법 개정안마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사실상 무산된 데 따른 것으로, 농민들은 윤석열정부의 쌀 시장격리 의무화 거부는 농업에 대한 국가 책임을 완전히 부정하는 ‘농업포기 선언’과 다름없다며 윤석열정부를 ‘농업포기·농민말살 정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농민 말살 농정을 거듭 펼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규탄을 쏟아냈다. 제주도연맹은 지난 7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와 더불어 농수축산물 7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 인하 결정에 분노를 표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9일 열린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에서 ‘먹거리 물가 부담을 줄이고 농·어가 등의 생산비용을 낮추기 위해’ 최근 가격이 높아진 7개 품목 △닭고기 △대파 △무 △명태 △칩 제조용 감자 △냉동꽁치 △종오리 종란 등의 관세율을 5월부터 인하하기로 결정했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진보당은 민중당 시절인 지난 20대 국회(2016~2020년)에서 원내 2석을 확보한 뒤로 21대 국회 진입은 처음이다. 진보당은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2017년 10월 합당하면서 민중당으로 출범했고, 2020년 6월 진보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현재 당원은 9만5,000여명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강성희 후보는 1만7,382표(득표율 39.07%)를 얻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정엽 후보(1만4,288표, 득표율 32.11%)를 제쳤다.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는 6명 후보 가운데 5번째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국가보안법(국보법) 위반 혐의로 진보 인사들이 대거 구속 수사 중인 가운데, 야당 국회의원들과 국보법 폐지 운동 단체들이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완전히 이관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지난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강민정 국회의원을 포함한 18명의 야당 의원과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정권위기 국면전환용 공안탄압저지·국가보안법폐지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 △피의사실 유포 중단 △국정원 대공수사권 완전 이관 △공안탄압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이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초과 생산된 쌀의 의무매입을 규정한「양곡관리법」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직후,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농민의길)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규탄을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 민주당 쌀값정상화TF 의원들이 ‘쌀값 정상화법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은 김승남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의장 중재안
[한국농정신문 강상욱 기자] 안성농민회(회장 윤필섭)는 지난 3일 서운농협 앞마당에서 ‘쌀값보장!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공안탄압 분쇄! 2023 안성농민 영농발대식’을 열었다.이날 영농발대식에는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길병문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 최기찬 가톨릭농민회 안성시협의회(안성가농) 회장, 신기영 서운농협 조합장, 김지은 진보당 안성시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들과 40여명의 안성농민회·안성가농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농산물 생산비 대책 마련 △금리폭등 농가부채 대책마련 △수입농산물 수입중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지난 5일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진보당이 제21대 국회 진입에 성공했다. 진보당은 민중당 시절인 지난 20대 국회(2016~2020년)에서 원내 2석을 확보한 뒤로 21대 국회 진입은 처음이다. 진보당은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2017년 10월 합당하면서 민중당으로 출범했고, 2020년 6월 진보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현재 당원은 9만5,000여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강성희 후보는 1만7,382표(득표율 39.07%)를 얻어, 무소속으로 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초과 생산된 쌀의 의무매입을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자,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농민의길)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규탄에 나섰다.가톨릭농민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쌀생산자협회 등 8개 농민단체 연합인 농민의길은 이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식량위기 시대임에도 식량과 농업을 전혀 책임지지 않겠다는 ‘농업포기 선언’과 다름없다”면서 “농민들은 농업을 포기한 윤석열정권을 거부한다”고 선언했다.이어 농민의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국가보안법(국보법) 위반 혐의로 진보 인사들이 대거 구속 수사 중인 가운데, 야당 국회의원들과 국보법 폐지 운동 단체들이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완전히 이관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4일 국회 소통관에서 강민정 국회의원을 포함한 18명의 야당 의원과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정권위기 국면전환용 공안탄압저지‧국가보안법폐지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 △피의사실 유포 중단 △국정원 대공수사권 완전 이관 △공안탄압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이들은 기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지난달 17일 수원시 경기도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된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경기농단협) 2023년 정기총회에서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경기친농연) 회장이 경기농단협을 이끌어갈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경기농단협은 경기친농연,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한농연 경기도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연합회 등 경기지역 17개 농민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경기도 및 도의회 농업·농민 정책 건의 활동, 경기도농정심의위원회 등 농정 민·관협치체계 참여, 농민단체 간 교류 활동, 경기도농업인리더쉽 교육, 농업인의 날 행사
[한국농정신문 임순만 기자] 영암군농민회 시종면지회(시종농민회)와 신북면지회(신북농민회)가 지난달 27·28일 각각 시종공중목욕탕 앞 광장과 신북오일장 광장에서 영농발대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4년 만에 열린 것으로, 시종면엔 700여명, 신북면엔 400여명이 참석했다.문근배 시종농민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름값, 농자재값은 폭등하는데 농산물 가격은 그렇지 못해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고 개탄하며 “우리 농민들은 숙명처럼 봄이 되면 새로운 희망을 안고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데 그 출발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공안당국이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사무총장을 ‘간첩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여당이 쌀값 안정을 위한 「양곡관리법」개정안을 ‘공산화법’이라 매도하자, “독재정권 시절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충남지역 농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부여군농민회는 지난달 23일 부여군청 앞에서 ‘부여농민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농민을 억압하는 정권을 규탄했다. 회원들은 “철 지난 간첩 타령 중단하고 전농 사무총장 석방하라”고 주장했으며, 유재석 부여군농민회장은 “정부가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허덕이는 농민들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지난해부터 쌀값 폭락·생산비 폭등 대책 수립과 식량주권의 중요성을 줄곧 외쳐온 농민들이 현 정부의 농정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정권 심판 목소리를 터트렸다.지난달 25일 범 진보·민중 진영이 진행한 ‘윤석열정권 심판 3.25 행동의 날’을 맞아, 가톨릭농민회·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사)전국쌀생산자협회·(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가 ‘농민생존권 쟁취·공안탄압 분쇄 전국농민대회’를 서울 청계천로 영풍빌딩 앞에서 열었다.이날 농민대회에는 전국에서 농민 1,500여명이 참석해 △농민생존권 쟁취 △양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작년 한 해 비료값·종자값이 올라 여기저기서 죽겠다는 소리 안 들린 날이 없다. 이제 봄이라 인건비를 어떻게 감당할지 막막하다. 인건비가 하루 12~13만원으로 치솟았고, 시설하우스 농가는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고압 전력 한 달 전기료가 300만~400만원이었는데, 지난 1월엔 700만원이 넘었다. 작년 한 해 면세유도 100% 이상 올랐다. 도시민과 농민이 체감하는 기름값 인상은 다르다. 도시민이 1.5배라면 농민들은 2배 이상이다.그런데도 정부는 제대로 지원 한 번 하지 않았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이대로는 못 살겠다. 윤석열정권 심판하자”는 목소리가 서울 도심을 가득 채웠다. 지난달 25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농민·노동자·빈민·정당·학생 등이 참여하는 ‘윤석열정권 심판, 3.25 행동의 날’이 진행됐다.이날 참가자들은 손팻말 행진, 윤석열 대통령의 죄명을 적은 만장 행진, 강제징용 노동자상 행진, 동시에 호루라기 불기 등 윤석열정부를 규탄하는 다양한 상징의식을 펼친 뒤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여 각계 주요 현안에 따른 15개 요구안을 정부에 촉구했다. 농민들은 △농민기본법 제정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달 6일 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조건부 동의 의견을 내자, 제주 농민들은 즉각 ‘공항 부지로 단 1평도 내줄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제주도 각계에서 제2공항 저지 목소리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자기 결정권 보장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28일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제2공항 비상도민회의)가 제주시청 앞에서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 촉구 범도민운동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이 결정한다. 주민투표 실시하라”고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우여곡절 끝에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수정안이 여전히 험로를 걷고 있다. 다음 달 4일 열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거부권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정작 농민들은 쌀값안정과 수급안정을 위한 ‘다른 법’이 필요하다고 촉구하는 중이다. 주식인 쌀 문제에 정쟁만 남고 정책은 없는 소모적인 정치권 상황에 농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28일 국무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에서 재논의가 필요하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 6일 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조건부 동의를 내주자 제주 농민들은 즉각 ‘공항 부지로 단 1평도 내줄 수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어 제주도 각계에서 제2공항 저지 목소리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자기 결정권 보장을 위한 주민 투표를 실시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28일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제2공항 비상도민회의)가 제주시청 앞에서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 촉구 범도민운동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이 결정한다, 주민투표 실시하라”고 촉구했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철원군농민회(회장 위재호)는 지난 21일, 공안탄압 분쇄·농민생존권 쟁취·농민기본법 제정 실현을 목표로 2023년 투쟁선포식을 열었다. 회원들은 각자 트럭에 투쟁의 깃발을 높이 걸고 철원문화복지센터를 출발해 읍내를 가로질러 철원군청 광장에 모였다.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은 “못 살겠다고 함께 외쳤던 농민단체들의 입에 윤석열정부는 재갈을 물렸다. 홀로 싸우는 전농의 입마저 막으려고 현직 고창건 사무총장을 국가보안법으로 구속했다. 밥상물가까지 오르면 국민 폭동이 일어날 것 같으니 농민의 목을 쥐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