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지사 김동연)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최창수 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내정하자 경기도 시민사회가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경기도민 먹거리기본권 실현과 관련해 어떠한 활동 경험도 없었던 보험회사 사장 출신 인사의 내정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경기도는 지난 12일 최창수 전 대표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새 원장으로 내정하고 인사검증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이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경기먹거리연대·친환경학교급식경기도운동본부 등의 경기도 농민·먹거리운동단체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공주시농민회(회장 이근업)가 지난 17일 정기총회 및 후원의밤 행사에서 그동안 침체했던 조직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투쟁하는 조직’으로 다시 시작할 것을 결의했다.이날 내빈으로는 이진구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을 비롯해 시·군농민회장들이 참석했고 김정섭 전 공주시장과 임달희 공주시의회 부의장 등 시·도의원 다수가 참석했다.이근업 공주시농민회장은 “공주시농민회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한때 비상대책위 체계를 꾸리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몇몇 동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다시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제 동원에 관한 일본 사과와 전범 기업의 배상 관련 내용을 다룬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상권 행사를 상정하고 있지 않다며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부정했고 제3자 변제를 하겠다며 일본에 걱정 말라고 했다.또한 교토 통신에서는 일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과 독도문제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이 되레 윤석열 대통령을 걱정해줬다고 한다.한나라의 대통령이 제 나라 국민의 피해는 나 몰라라 하고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해부터 쌀값 폭락·생산비 폭등 대책을 포함해 식량주권의 중요성을 줄곧 외쳐온 농민들이 현 정부의 농정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정권 심판 목소리를 터트렸다.25일 범 진보·민중 진영이 진행한 ‘윤석열 정권 심판 3.25 행동의 날’을 맞아, 가톨릭농민회·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사)전국쌀생산자협회·(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가 ‘농민생존권 쟁취·공안탄압 분쇄’ 전국농민대회를 서울 청계천로 영풍빌딩 앞에서 열었다.이날 농민대회에는 전국에서 올라온 농민 1,500여명이 참석했다. 농민들은 △농민생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윤석열정부의 공안탄압에 맞서 ‘공안탄압 중단’, ‘진술거부권 보장’, ‘국가보안법 폐지’ 구호를 내걸며 옥중에서 한 달 이상 단식투쟁을 감행 중인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과 함께 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농민들이 지난 21일 하루 동안 동조단식을 진행했다. 고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기준 32일째 단식 중이다.사진제공 :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소속 시·군 농민회들의 영농발대식 및 투쟁선포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남군농민회(회장 이무진)가 대규모 농민대회를 통해 올해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해남군농민회는 지난 21일 전남 해남군청 앞 광장에서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쌀값 폭락·생산비 폭등 대책 없는 윤석열 정부 규탄 해남 농민대회’(사진)를 개최했다. 농민대회에는 윤일권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해남품목별생산자회(쌀·양파·배추·마늘·절임)·민주노총 전남본부 등이 참여해 힘을 모았다.이날 해남군농민회는 결의문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해 남은예산(순세계잉여금)을 농민 재난지원금과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집행하라는 촉구가 거듭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연합(회장 송미옥)·진보당 전북도당(위원장 오은미)이 지난 21일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민도 동의한다. 농민 재난지원금 지급하라. 막대한 순세계잉여금 주민에게 환원하라”고 전북도(지사 김관영)와 도내 각 시·군에 촉구했다.이는 지난해 12월 전북 농민단체들과 진보당이 선포하며 시작한 ‘남은 예산 돌려받기 주민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정부의 쌀 매입 의무화 조건을 대폭 완화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수정이 반복되는 가운데, 농민단체들이 일제히 후퇴한 개정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표결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다.8개 농민단체 연합인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농민의길)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협치 운운하며 퇴행적 수정안 종용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누더기 법안 처리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의무조항 있는 한 합의 없다는 국민의힘 △거부권 운운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했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소속 시‧군 농민회들의 영농발대식 및 투쟁선포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농 광주전남연맹(광전연맹) 해남군농민회(회장 이무진)가 대규모 농민대회를 통해 올해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해남군농민회는 지난 21일 전남 해남군청 앞 광장에서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쌀값 폭락·생산비 폭등 대책 없는 윤석열 정부 규탄 해남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농민대회에는 윤일권 전농 광전연맹 의장·해남품목별생산자회(쌀·양파·배추·마늘·절임)·민주노총 전남본부 등이 참여해 힘을 모았다.이날 해남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정부의 쌀 매입 의무화 조건을 대폭 완화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수정이 반복되는 가운데, 22일 농민 단체들이 일제히 후퇴한 개정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표결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다.8개 농민단체 연합인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농민의길)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협치 운운하며 퇴행적 수정안 종용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누더기 법안 처리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의무조항 있는 한 합의 없다는 국민의힘 △거부권 운운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강력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지사 김동연)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최창수 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경기도 시민사회가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경기도민 먹거리기본권 실현과 관련해 어떠한 활동 경험도 없었던 보험회사 사장 출신 인사의 내정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경기도는 지난 12일 최창수 전 대표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새 원장으로 내정하고 인사검증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최창수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2일에 열릴 예정이다.이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전국농민회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해 남은예산(순세계잉여금)을 농민 재난지원금과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집행하라는 촉구가 거듭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연합(회장 송미옥)·진보당 전북도당(위원장 오은미)이 21일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민도 동의한다. 농민 재난지원금 지급하라. 막대한 순세계잉여금 주민에게 환원하라”고 전북도(지사 김관영)와 도내 각 시·군에 촉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북 농민단체들과 진보당이 선포하며 시작한 ‘남은 예산 돌려받기 주민운동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국 연대회의, 박형대 전라남도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이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이원영·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태양광 발전설비 이격거리 폐지 법안을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무분별한 풍력·태양광 발전설비 난립으로 고통받는 전남 농산어촌 지역의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법안 발의 철회를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기자회견을 주최한 강은미 의원은 “태양광 발전설비 등의 이격거리는 지역 농가 형태 등에 따라 주민 합의를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평생의 터전이 파헤쳐지고 있다. 떠나본 적 없고, 떠나고 싶다 생각한 적 없던 마을. 산업단지 개발로 강제 수용을 앞둔 마을 뒷산은 속살을 훤히 드러냈다. 가슴 한복판이 파헤쳐진 듯한 상황에서도 도연맹 의장직을 시작하며 결코 농민회 깃발을 놓지 않겠다는 사람. 농민운동가로서 단호한 결기가 배어 나오는 김기형 의장(57)을 지난 15일 충북 진천군 이월면 자택에서 만났다. 인선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임기를 시작했다. 부담이 크겠지만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우리 회원·활동가들에 대한 믿음이 있다. ‘설마 나보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20대 청년 윤일권은 30년 동안 ‘다른 길로 새지 않고’ 농민운동의 길을 달려와 어느새 외동딸을 여의는 초로에 들어섰다. 스스로는 ‘미련해서 딴생각 자체를 안 했다’지만 그의 우직한 한 길 인생은 광주·전남이라는 남도의 심장을 책임지는 자리까지 이르렀다. 지난 14일 전남 순천시 황전면 자택에서 임기를 시작한 윤일권 의장(55)의 다짐을 들어봤다.올해 여러 핵심 구호를 내걸었는데 다 담지 못한 농민의 목소리가 있다면?현장에서는 현실 문제가 구호에 안 담기니 농민회가 너무 정치적인 것 아니냐고도 하는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쌀 자동시장격리를 핵심으로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누더기 상태가 됐다. 정부와 여당, 대통령까지 법 개정을 ‘반대’하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자동시장격리 요건을 변경하며 중재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재안은 쌀 가격 안정이라는 취지가 왜곡돼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정부와 국민의힘은 여전히 ‘자동시장격리’는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안’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사)생명평화일꾼 백남기농민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영호, 기념사업회)가 지난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백남기 생명평화상 제정보고회 및 2023 정기총회’를 열었다.기념사업회는 올해 제1회 백남기 생명평화상을 시상하고, 백남기 농민 7주기를 기념하는 학술연구 사업으로 세미나 개최, 백남기 농민 생애사 사료집·평전을 오는 11월 출간하기로 했다. 또 매년 진행해온 우리밀밭 경작 사업과 축제, 도농 공동체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농민운동동지회·가톨릭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국 연대회의, 박형대 전라남도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이원영·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태양광 발전설비 이격거리 폐지 법안을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무분별한 풍력·태양광 발전설비 난립으로 고통받는 전남 농산어촌 지역의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법안 발의 철회를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기자회견을 주최한 강은미 의원은 “태양광 발전설비 등의 이격거리는 지역 농가 형태 등에 따라 주민 합의를 통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배상방안에 대해 “가해자의 사죄와 배상 참여가 없는 반인권·굴욕외교”라는 각계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도 즉각 성명을 내고 “미래도 역사도 팔아먹은 강제동원 해법 폐기”를 촉구했다.외교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 정부입장 발표문’에 따르면, 이번 정부 배상안의 골자는 민간의 자발적 기금(국내 기업 16곳의 출연기금)으로 행정안전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을 통해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판결금을 배상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지난 6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제2공항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협의’를 결정하면서 제주 농민 등 도민들이 환경부를 강하게 규탄했다.환경부는 같은 사안에 대해 지난 2021년 7월 20일 △항공기-조류 충돌 영향 및 서식지 보전 △항공기 소음 영향 △법정 보호종 △숨골(물이 주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지하로 유입되는 지질구조의 입구)과 관련한 영향 평가가 미흡하다면서 반려한 바 있다. 당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제주도민 여론 수렴에서도 반대가 우세해 향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