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약용작물 지황의 유용성분 중 하나인 ‘테르페노이드’ 생합성 과정에 관여하는 174종의 유전자를 발굴하고 핵심 유전자 24종의 기능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테르페노이드는 식물 생장에 큰 영양을 미치는 주요 대사물질로 심혈관질환 예방, 혈당 저하 등에 효과를 보인다.지황은 보약으로 손꼽히는 ‘경옥고’의 주원료이며, △항암 △항염 △스트레스 저감 △불면증 △소화불량 개선 등의 효능이 있어 약재나 건강기능식품의 원료 등으로 널리 쓰인다. 농진청 주도로 현재까지 ‘토강’·‘다강’ 등 1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돕기 위한 목적의 ‘귀농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에 절차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보증과 대출 가능 여부가 여러 준비 단계를 모두 거친 뒤 사업 선정 이후 실제 대출을 시행할 때 돼서야 확정되기 때문이다.경기도 과천에서 강원도 정선으로 귀농해 인생 2막을 펼치려는 A씨의 꿈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 역시 지역을 오가며 100시간의 교육을 모두 수료하고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였다. 사업자로 선정되고 귀농을 위한 상당 수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해 ‘무기질비료(화학비료) 원자재 가격 연동제’라 불리는 농협 계통구매 상시 계약단가 조정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3분기 비료 판매가격이 조정됐다. 농민들의 우려와 달리 요소비료 가격만 소폭 하락한 채 모든 비종의 판매가격은 동결됐지만, 현재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 등을 토대로 4분기와 내년도 화학비료 판매가격 역시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급등한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내년도 비료가격에 대한 농민들의 걱정이 수그러들지 않는 실정이다.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계통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이 ‘제4회 동오미농(美農)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자연과 농촌이 주는 감동 스토리다.동오미농사진전은 농촌의 사진기록을 통해 아름다운 농촌, 활력과 생동감 넘치는 농업을 홍보하고 우리 농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공모전은 △농업과 농촌, 농업인을 테마로 한 작품 △아름다운 농촌경관과 농업인들의 활기찬 삶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작품 △농업과 농촌, 농업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이해를 높여주는 작품 등으로 구성된다.출품을 희망할 경우 컬러사진(3,000픽셀, 8M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작물보호제 전문회사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한국삼공 농업연구소 및 공장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진행했다.이번 연수에는 2021년 하반기와 2022년 상반기 입사자 1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회사 소개, 부서별 교육 및 연구소·공장 견학, 드론 시연회 등으로 이뤄졌으며, 신입사원을 위한 비즈니스 매너, 올바른 문서작성 교육 등의 외부 강연까지 포함해 다양한 직무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한국삼공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삼공 신입사원으로 회사의 자부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에 따르면 이삭 나올 때 평년보다 낮거나 높은 이상 기온이 나타나고 잦은 비가 지속돼 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이삭도열병’, ‘세균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의 이삭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농진청은 생육 후기에 잘 발생하는 이삭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배지를 수시로 살펴 방제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삭도열병은 여름철 기온이 20~25도로 낮아진 상태에서 3일 이상 연속으로 비가 내려 습기가 많아지면 잘 발생한다. 초기에는 이삭목이 회백색을 띠다가 이삭목을 중심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가 지난달 28일 나주 본사에서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스마트 공기업’을 비전으로 ‘청렴·안전·혁신’의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설 것을 공표한 셈이다.공사에 따르면 가장 먼저 청렴분야에서는 ‘국민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사’를 지향점으로 경영진이 주도하는 위로부터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부패행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강화해 부패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정보 뿐만 아니라 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산물 구매를 진행했다. 팜한농 임직원들이 쌀 1포를 구매할 경우 ‘사내복지기금’을 활용해 추가로 1포를 더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번에 약 3,500만원 상당의 쌀 11톤을 구매했다.팜한농은 “최근 전 세계 곡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쌀값이 45년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7월 5일 20kg 기준 산지 쌀값은 4만4,851원으로 지난해 5만5,862원에 비해 20%나 떨어졌다”고 덧붙였다.팜한농 임직원들은 쌀과 함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20일 전문지 기자단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취임 이후 두 달 남짓 동안 여러 현장을 찾느라 바쁜 일정을 보낸 조 청장은 코로나19로 소통의 기회가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조 청장은 “정부의 농식품 산업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조직 혁신으로 농업·농촌 및 농식품 산업발전을 위해 실질적 성과를 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분질미’ 정책을 뒷받침할 농진청의 연구개발 및 시범재배 등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농식품부의 분질미 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일원의 간척지에 염해가 극심하다. 현재 대부분의 논에서 생육 장해가 관찰되고 있으며, 2·3차 거듭된 파종에도 불구하고 모 상당수가 고사해 한 해 농사를 아예 포기한 농민도 적지 않다. 현장 농민들은 이번 염해의 원인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고 있다.지난 18일 만난 농민 김홍연(68)씨는 “40년 가까이 이곳에서 농사짓고 있지만, 이 정도로 염해가 심한 적은 처음이다. 모내기 이후 짠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돼 농민 대부분이 두 번 이상 모를 냈는데, 지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가물관리위원회 2기 구성을 목전에 두고 농업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 관련기관 담당자 등이 한데 모여 농업용수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2일 국회서 열린 ‘가뭄·홍수 대비 지속가능한 농업용수 관리 방안 국회토론회’를 통해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1기 국가물관리위원회에 농업부문 인사 참여가 특히 부실했던 만큼, 향후 국가물관리위원회의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이행에 농업계 의견을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이날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뤄졌다. 가장 먼저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장마 이후 과수원 해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잎이 떨어지거나 열매가 오염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한국농어촌공사의 강수량 및 저수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66.2%(지난달 27일 기준)로 건조한 날씨가 많았다. 농진청은 건조한 날씨가 많아지며 해충을 죽게 하는 곰팡이 발생이 적어져 해충 발생이 증가할 거라 내다봤다. 비가 자주 오면 곤충 몸에 기생하는 곰팡이가 많아 해충이 죽기 쉬운 반면 건조한 조건에서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한 ‘2021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을 신고한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했으며, 결과는 곤충산업 육성 정책 수립과 유통 활성화,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발표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곤충산업 규모는 2020년 414억원 대비 32억원(7.7%) 증가한 446억원이다. 식용곤충이 231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지난 12일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 고시를 개정·시행했다. 이번 개정은 농경지 또는 농림시설·농작물 복구를 위한 자재 등의 실거래가 조사를 통해 지원 단가를 조정한 것이다.고시된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농경지 매몰 복구비 부분이 눈에 띈다. 지난 2020년 개정·시행돼 ㎡당 1,658원이던 농경지 매몰 복구비 단가는 지난 12일부터 2,271원으로 약 37% 올랐다. 농경지 유실 복구비는 ㎡당 5,136원으로 전과 동일하다.농림시설의 경우 비닐하우스 규격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의무 검정 대상이 아닌 농업기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농업기계화 촉진법(농업기계화법)에 따라 의무 검정 대상으로 고시된 농업기계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종합·안전검정 등을 반드시 받고 차후 농촌진흥청의 사후검정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의무 검정 대상이 아닌, ‘자유 진입 기종’에 속하는 농업기계 품목은 생산·판매 업체가 정부지원 모델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농기계조합)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성능 또는 안전성 검정을 받지 않아도 되는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충남 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국내 최초로 햇빛에 분해되는 친환경 완효성 비료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팜한농은 비료 코팅 재료인 합성수지에 광촉매를 융합시켜 햇빛에 분해되도록 함으로써 완효성 비료 사용 후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이 가능할 거라 내다봤다.코팅 완효성 비료(CRF)는 비료 입자를 합성수지로 코팅해 작물 생육에 맞춰 영양분이 천천히 녹아 나오도록 만든 비료다.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눠 여러 번 시비해야 하는 일반 비료와 달리 완효성 비료는 한 번만 살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이상 비료를 주지 않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촌지역 주민과 농민의 건강·안전사고 예방과 감염병 관리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과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보건의료 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농민을 대상으로 건강·안전 증진 및 감염병 예방 등의 현안에 대해 양 기관의 공동 대응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협력을 지속해 온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농민 건강·안전 증진을 위한 정보 분석, 연구·교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 산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인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해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이륜차를 최초로 선보인다.스마트 모빌리티는 대동의 3대 미래 사업 중 하나로, 대동모빌리티는 농업용과 비농업용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로드맵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모빌리티 신공장을 건설 중이며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신공장에서 대동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이 지난 12일 국제종합기계와 통합한 이후 첫 딜러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희용 회장과 김도훈 사장 등 TYM 주요 관계자와 전국 TYM 딜러 약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TYM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서는 통합 TYM의 분야별 전문성 확보를 위한 2023년 목표와 중장기 성장 전략이 발표됐다. 고객 서비스 통합 및 일원화를 통한 책임경영 계획이 특히 강조됐다.TYM은 기존 위탁매매업자를 지칭하던 ‘대리점’ 명칭을 독립사업자라는 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 분야 로봇 활용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창의적인 아이디어 모집에 나섰다. 농진청은 스마트 농업 실현 인재 양성 및 농업용 로봇 기술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1회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다.개청 60주년을 맞아 농진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농업기계학회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대학교 학부 또는 대학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과수원 모형의 로봇 주행장에서 작업 경로를 스스로 인식해 과수와 장애물을 피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