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산물 구매를 진행했다. 팜한농 임직원들이 쌀 1포를 구매할 경우 ‘사내복지기금’을 활용해 추가로 1포를 더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번에 약 3,500만원 상당의 쌀 11톤을 구매했다.
팜한농은 “최근 전 세계 곡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쌀값이 45년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7월 5일 20kg 기준 산지 쌀값은 4만4,851원으로 지난해 5만5,862원에 비해 20%나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팜한농 임직원들은 쌀과 함께 감귤 4톤도 구매했다.
팜한농은 지난 3년간 7차례에 걸쳐 지역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추진 중이며 지금까지 약 4억2,000만원 상당의 쌀·토마토·마늘·양파 등 우리 농산물 104톤을 구매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심정으로 이번 농산물 구매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고객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찾아 실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