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혁신 선도할 것”

지난달 28일 ‘청렴·안전·혁신’ 비전 선포 및 실행방안 발표

  • 입력 2022.08.01 10:18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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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달 28일 나주 본사에서 청렴안전혁신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 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달 28일 나주 본사에서 청렴안전혁신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가 지난달 28일 나주 본사에서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스마트 공기업’을 비전으로 ‘청렴·안전·혁신’의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설 것을 공표한 셈이다.

공사에 따르면 가장 먼저 청렴분야에서는 ‘국민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사’를 지향점으로 경영진이 주도하는 위로부터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부패행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강화해 부패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정보 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정보까지 경영공시의 폭을 넓히고 재무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금거래 자동알림시스템’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제표준화기구(ISO) 준법경영시스템인 ‘ISO 37301’을 도입해 부패를 방지하고 경영관리 공신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ISO 37301은 ISO가 기업 준법정책과 리스크 관리가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인증·수여하는 제도로 2021년 4월 제정됐다.

아울러 안전분야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공사’를 지향점으로 삼고, 안전 선도기관 도약을 위해 지사에 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중대재해 발생 시 전사적 ‘사고대응팀’을 신속 파견해 근로자를 보호하고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현장안전을 위해 건설현장 모든 공종(공사 종류)에 대한 안전활동 수준을 ‘안전신호등’으로 표시해 고위험 작업장을 특별 관리하고 ‘작업중지요청제’를 활성화해 산업재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안전은 비용과 속도 그 무엇에도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는 이병호 사장의 안전 철학을 바탕으로 공사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모든 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마지막 혁신분야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혁신’을 지향해 △경영 △업무 △조직 △인적 △공공 5대 분야에 대한 혁신을 실행과제로 정했다. 이에 공사는 지속경영을 위해 민간기업을 포용·지원하는 제2기 ESG경영을 추진하고 규제혁신 추진단 운영을 통해 국민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또 내부역량 강화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 업무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공사 기술력에 대한 민간 공유가 가능하도록 ‘아카이브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청렴과 안전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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