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에 재선정됐다.마사회는 지난달 농업 및 농촌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020년 농촌사회공헌 기업으로 재인증됐다고 전했다. 마사회는 앞서 2017년 △농촌 자매결연마을 봉사활동 △농어촌 승마시설 지원 △주중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주말 오픈마켓 운영 △농어촌지역 기부금 지원 등의 활동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0년엔 △농촌지역 출신 대학생 대상 장학관 운영 △농어촌 복지지원 등 농촌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추가 발굴한 노력을 인정받아 재인증을 받았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도매시장 개혁 반대 입장을 지닌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유임하면서 10년 이상 벽에 막혀왔던 도매시장 개혁이 이번 정권에서도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하다. 농식품부의 능동적 개혁보다 법 개정 등을 통한 수동적 개혁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도매시장 개혁의 핵심은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이다. 도매시장의 민첩한 발전을 도모하고 비정상적 자본흐름을 차단하기 위해선 도매법인(경매회사) 독과점 체제에 경쟁요소 도입이 필수적이다. 가장 효율적인 경쟁주체가 시장도매인이며, 폐해가 가장 심하고 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올해 ‘디지털·저탄소·지역뉴딜’을 키워드로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업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저탄소 동참, 살고 싶은 농촌공간계획 등이 올해 농정의 주축이 될 전망이다. 농산물 가격, 농가소득, 재해대책 방안 등 실제 농민들이 요구하는 정책은 중요도에서 멀어질 가능성도 크다.지난달 27일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이 올해 농식품부 주요 업무계획을 온라인 생중계로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한국판 뉴딜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준비가 가속화되고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분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정부 스마트팜 정책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향후 농협이 추진해야 할 스마트농업의 방향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올해 1월 계간 농협 조사연구에 실린 ‘디지털농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 토론회’ 중계를 통해서다. 토론회는 지난해 11월 농협경제연구소의 주관으로 농협중앙회 화상회의실에서 열렸다.토론회에서 ‘스마트농업의 현황과 농협의 역할’을 발제한 남기포 농협대 교수에 의하면 우리나라 스마트농업은 정부에서 2008년 추진한 시설 현대화 사업부터 출발한다. 이후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 2020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밑이 돌아버렸다. 배추 밑동이 물러버린 거다. 이런 건 공장에서 가공용으로도 안 받고 저장도 할 수 없어 수확 자체를 포기해야 된다.”기록적인 한파로 농작물 언피해(동해)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남 해남·진도군에서 주로 재배하는 월동배추 피해가 뒤늦게 확인되고 있는 만큼 농민들은 조사 기간 연장과 함께 ‘소득 보전’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단 입장이다.월동배추를 재배 중인 차남준 진도군농민회 고군면지회장은 “언론에서 몇십 년 만의 한파라는 보도가 계속됐듯이 진도군에서도 영하 10도 넘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김승남 의원은 농민들의 소득 증진을 위해 절대농지(농업진흥구역)에까지 태양광을 허용하겠다고 하지만, 농업소득은 ‘농민수당’과 ‘기초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등으로 보장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은 농촌에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태양광을 막아내야지 농민을 설득하고 농촌에 이를 받아들이도록 앞장서선 안 된다.”최근 농업계의 큰 화두로 자리 잡은 농지법 개정안과 관련해 농민들의 쓴소리가 잇따랐다. 지난 27일 전남 장흥에서 열린 ‘농지 태양광발전 허용법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충청북도(지사 이시종)가 사회적 농장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사회적 농장이란 농업을 통해 농촌지역 돌봄·교육·고용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장이다.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도하고 있다.충북도는 지난 2018년부터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청주 닥나무와 종이, 제천 청년마을, 보은 성원농장 등 현재 운영 중인 세 개의 사회적 농장이 발달장애인·치매노인·예비 귀농청년과 함께 사회적 농업의 초석을 닦아왔다. 제천 청년마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라남도는 26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제도) 실현을 위해 수목이 없는 산림 외 지역에도 대규모 숲 확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상쇄제도)은 산림이 아닌 지역에 산림을 조성하고, 감축된 탄소량을 정부의 검증을 거쳐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00만 그루(3,000㏊) 이상의 나무를 식재하는 등 산림탄소 상쇄사업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의 일환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미국산 수입 계란이 공매입찰을 진행한다.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계란 가격 상승을 수입으로 묶겠다는 의도가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26일 미국산 수입 신선란 60톤에 대한 공매 입찰을 진행한다. 해당 수입계란은 이날 15시부터 17시까지 식용란수집판매업체, 제과제빵업계, 계란을 영업장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자 등 실수요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입찰시스템(atbid) 공매입찰을 진행한다.aT에 따르면 해당 수입계란은 100만개 남짓이며 유통기한은 산란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광역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고병원성 AI 예방적 살처분 기준안을 검토하는 걸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발생농장 반경 3㎞’라는 예방적 살처분 기준은 축산업계와 동물복지단체 모두 과도한 조치라며 개선을 촉구해왔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1년 도정 업무 보고회의에서 “도 차원의 (예방적 살처분)기준안을 만들어보라”고 지시했다.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가금류 살처분 규정 개정을 건의하는 등 대안 검토를 시작한 걸로 알려졌다.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예방적 살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정부가 설 대비 수급안정 대책으로 4년 만에 다시 계란 수입을 꺼내들었다. 2017년 계란대란에서 아무 교훈도 얻지 못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계란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선란·계란가공품 등 8개 품목(총 5만톤)에 오는 6월말까지 긴급할당관세를 한시 적용하고 이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내용이다. 할당관세가 적용되면 해당 8개 품목의 관세율은 기본관세율 8~30%에서 0%로 바뀌게 된다.1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계란유통단체들이 정부의 계란 할인쿠폰 발행 및 농협을 통한 공급물량 확보 대책에 반발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설 소비증가에 대비해 계란 20% 할인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서 15일부터 대형마트를 통해 농축산물 할인쿠폰사업을 활용한 계란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이어 농식품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를 설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계란 공급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의 계란 공급물량은 평시 1일 72톤에서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