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1월 중순 5개 부처의 개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등의 장관 교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이번 개각 대상 부처로 거론되고 있으나 김현수 장관 체제로 굳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1월 중순으로 예정된 신년 기자회견 전에 부처 5곳 내외 규모의 2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4일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개각 이후 대통령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경제지주는 12일 ‘2021년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판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농협 경제지주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GAP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GAP 농가 및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GAP 농산물 마케팅 교육, 온·오프라인몰 입점 및 특판 지원 등 판매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GAP 제도는 농업환경(용수, 토양 등)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협동조합 회장단은 지난 5일 정세균 국무총리 예방에 이어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예방해 설 연휴를 맞아 한시적인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건의했다. 농수산물과 이를 이용한 가공품에 대한 선물 가액 범위를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해 달라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과 소상공인의 고충 해소를 위해서다.이날 방문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최근 농업의 공익적 기능 중 하나로서 논생물다양성 확보 관련 논의가 강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논생물다양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고민은 깊진 않다. 기후위기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위기를 많은 이들이 지적하나, 생물다양성 문제는 현재 농업정책 속에서 어디까지나 부수적 위치를 차지할 뿐이다.그나마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가 공익직불제 중 선택직불제의 내용으로 생물다양성 관련 내용을 넣고자 논의 중이다.농특위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선택형직불 확대방안’ 초안의 공익증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철새도래지에 대한 과도한 소독과 포획검사가 되레, 고병원성 AI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 5일 정부에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조치를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오리협회는 “최근 발생하는 고병원성 AI는 수평전파보다 새로운 지역에서의 AI 발생이 다수”라고 지적하며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발생농가 대부분이 수백미터 이내에 소하천 등이 위치해 있으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철새가 최근 관찰됐다”고 전했다.이에 오리협회는 “철새도래지에 대한 끊임없는 소독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소규모 도계장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역에선 토종닭 농민이 도계장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는 상황에 놓여있다.강원도 강릉시에서 토종닭을 사육하는 한 농민은 지난 2019년 무렵부터 계란을 지역 내 로컬푸드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토종닭을 도계하던 곳이 문을 닫자 어쩔 수없이 산란계로 업종을 전환한 것이다.이 농민은 “1994년부터 토종닭을 사육했고 현재 500여수 정도 규모다”라며 “도계장이 없으니 참 어렵다. 농장HACCP(해썹)인증을 받으려고 해썹교육도 2번이나 받았지만 도계장이 없으면 사실상 받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광역울타리 차단 지역을 멀리 벗어난 지역에서 검출됐다. 방역망에 구멍이 확인되며 전국으로 ASF 바이러스가 확산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1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지난해 12월 28일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같은날 발생지점에서 1㎞ 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6마리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추가 검출됐다. 이어 5일엔 설악산 국립공원 남쪽지역인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도 ASF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2020년산 쌀 생산량 감소를 감안해 1월 중 산물벼 8만톤과 2018년산 구곡 4만톤 등 12만톤을, 그리고 설 이후엔 2019년산 6만톤을 각각 시중에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국쌀생산자협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시기와 물량 모두가 시장의 혼란을 야기 한다”며 정부의 조치를 비판했다.농민단체들은 지난해 쌀 생산량을 감안해 수급안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정부와 입장을 같이 한 바 있다. 이러한 공감대는 지난해 11월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통해 2021년에는 37만톤의 쌀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시
2020년이 저물었다. 고통과 두려움으로 점철된 한 해였다. 세계 현대사에서 전쟁 말고 이토록 처참한 해가 있었을까?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을 겪는 동안, 한편에는 최악의 기상이변까지 닥쳐 몸서리를 쳐야 했다. 국제시민단체 크리스천 에이드는 2020년 가장 충격적인 자연재해 15건을 소개했다. 그중 6건이 아시아지역의 홍수였다. 그리고 미국과 중남미 곳곳을 할퀴고 간 허리케인, 아프리카 동부의 메뚜기떼, 180만ha의 숲이 불에 탄 호주 산불 등을 꼽았다.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기후변화로 인한 병충해와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이제 막 바퀴를 굴려가기 시작한 양파·마늘 의무자조금에서 자율성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생산자가 자주적으로 운영하는 의무자조금을 자칫 농식품부가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의무자조금 출범 전부터 등장한 문제의식으로, 연말연초를 기해 그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다.농산 및 축산 자조금법을 보면 농·축산 의무자조금 운용의 방아쇠는 모두 농식품부가 쥐고 있다. 자조금 운용계획 수립 및 계획 수정, 자조금 납부 면제기준은 물론 생산·유통 자율조절 부분까지, 1차적으로는 의무자조금단체 대의원회 의결을 통해 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해 연간 농식품 수출액(잠정)이 75억7,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7.7% 늘어난 수준이며 부류별로는 신선농산물이 3.4% 증가(14억3,000만달러), 가공식품이 8.8% 증가(61억4,000만달러)했다.신선농산물(김치·유자차 포함) 수출실적은 김치가 견인했다. 비건김치·캔김치 등 제품을 현지화하고 기능성 홍보에 주력한 결과 전년대비 37.6% 증가한 1억4,45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주 수출국인 일본 외에 미국·호주 등으로의 수출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코로나19로 인한 농축산물 소비위축을 극복하고 소비자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농축산물 할인행사 ‘대한민국 농할갑시다’를 시작한다.지난해 400억원 규모였던 ‘농할갑시다’ 행사는 올해 760억원 규모로 기획됐다.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실시하며 명절 등 성수기와 소비부진 시기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일부 품목은 필요에 따라 특별할인 행사를 추진한다.적용 업체는 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친환경매장·로컬푸드직매장·전통시장·중소형마트 등 유통업체 중 공모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