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미국산 수입 계란이 공매입찰을 진행한다.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계란 가격 상승을 수입으로 묶겠다는 의도가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26일 미국산 수입 신선란 60톤에 대한 공매 입찰을 진행한다. 해당 수입계란은 이날 15시부터 17시까지 식용란수집판매업체, 제과제빵업계, 계란을 영업장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자 등 실수요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입찰시스템(atbid) 공매입찰을 진행한다.
aT에 따르면 해당 수입계란은 100만개 남짓이며 유통기한은 산란일로부터 45일까지다. 판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aT 수급관리처 수급기획부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에 관련된 8개 품목에 오는 6월까지 5만톤 내에서 긴급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aT는 향후 추가적으로 도입되는 물량은 가격상황을 고려해 공개경쟁입찰과 실수요업체에 직접 공급하는 직배를 병행하는 등 탄력으로 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