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가 함안보 설치에 따른 농작물 침수피해와 인근저지대 습지화 피해대책으로 관리수위를 기존 7.5m에서 5m로 하향조정 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같은 대책은 그동안 시민단체와 학계의 침수피해 우려 주장에 맞서 7.5m 수위관리로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가 스스로 부실한 대책을 인정한 셈이다.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지난 5일 경상남도 해당 지자체와 피해주민 4명이 참석한 함안보 지하수위 영향에 관한 민관자문회의 자리에서 함안보 관리수위를 5m로 낮추고 보 높이도 기존 13.2m에서 10.7m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침수피해대책으로 농경지 성토와 배수로 확충대책을 내놓은 상태다. 그러나 함안보피해주민대책위 측은 7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김경순)은 오는 14일 대전 동구청소년 수련원에서 13기 2차년도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 및 결산을 승인하고,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2010 지방선거 승리 결의식과 신년회도 예정돼 있다. 한편 전여농이 지난 4일 대전 대철회관에서 열기로 했던 창립 20주년 평가와 전망 토론회는 폭설로 연기됐다.
지난 10년간 학내 복지사업을 담당해오던 세종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 최근 학교측의 결정으로 퇴출위기를 맞았다. 최근 세종대 대학본부는 교무회의를 통해 수익성 부족 등의 이유로 이 같이 결정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식당, 매점 등 학내 복지사업을 외탁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학생들은 학내 복지사업을 수익만 추구하는 일반 기업체에 맡길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세종대 생협은 지난 2001년 3백명으로 시작해 현재 4천명의 학생, 교수, 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학생들에게 학생식당, 매점, 학내 카페 등 양질의 복지사업을 조합원들의 참여로 저렴하고 건전하게 제공해왔다. 특히 학생식당의 경우 전국 22개 대학생협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식당을 생협이 운영하고 있어 내외부적
오는 20일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위탁급식 직영전환을 앞두고 서울의 일부 중·고등학교 교장단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학부보 단체와 급식운동 시민단체들이 이를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2006년 학교급식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위탁급식을 진행한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19일까지 직영급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러나 위탁급식을 시행하는 학교가 밀집된 서울의 경우 일부 지역의 교장단이 대부분 이를 준비하지 않거나 조직적으로 거부하고 있어 상당수의 학교들은 3월 개학 이후에도 위탁급식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직영전환을 앞두고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3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전한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배옥병)는 7일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영전환 시한 20일 이후
쌀 대북지원을 중단한 정부로부터 퇴로를 차단 당한 농민들이 이번엔 농협장들로부터도 퇴로를 차단당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지난해 11월 20일 정읍지역의 농협조합장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대농민 선전포고를 한데 이어 지난 연말에는 조합장들이 조합원을 경찰에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쌀대란에 대한 정부의 무대책속에서 우려했던 농-농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노골적인 담합을 과시하면서 전국농민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던 정읍지역의 조합장들이 급기야 농민조합원들을 경찰에 고발하는 사태까지 몰고 갔다.정읍지역 농민들은 “조합장들은 자신들이 살아 남기 위해 조합원들을 죽이는 방법을 택했다”며 결사항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한해를 소용돌이 쳤던 쌀대란이 새해와 함
13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이 2010 경인년 농업·농촌·농민 희망찾기 신년 하례식을 갖고, 농민단체의 단합을 다짐했다. 6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는 농민단체장들을 비롯해 이낙연 국회 농식품위 위원장, 류근찬 자유선진당 의원,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 김재수 농촌진흥청 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요근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 해 농민들의 소망은 크지 않으며, 그 소망은 소득보장을 이루는 해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위원자은 “새해에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외롭고 힘든 농업인과 함께 하는 일을 추진하겠다.”면서 “농협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2월 공청회를 하려는 계획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김후란, 이하 생명의숲) 오는 2010∼2013년까지 4년간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후원을 통해 ‘생명의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사업을 진행, 5백7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꾼다고 최근 밝혔다.또한 이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의 숲’ 조성 및 가꾸기에 적합한 작업체계를 새롭게 개발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참여자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업 운영은 학계, 관련 전문가, 정부관계관, 기금출연기관 인사 등으로 구성된 ‘생명의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조연환 생명의숲 상임공동대표)’가 예산운용 및 사업추진과 관련한 전반적인 부분을 맡는다.사업 대상지는 공공성과 사업 후 관리의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지방자
지난 21일 이승열(55) 춘천시농민회 회장이 한국농정신문 1일 명예편집국장으로 선임돼 업무를 수행했다 이명예편집국장은 “현재 진행중인 사안들에 대한 보도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농정 방향에 대한 대안을 제시 하는 신문이 되어야 한다”면서 “정부정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한 비판과 함께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농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명예국장은 또 “현장의 농민들은 자신의 작목과 관련된 정책 정보를 갈구하고 있다”면서 “그때 그때 시행되는 정보들을 제 때에 보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편집회의를 마친 이 명예국장은 담당 기자와 함께 국회에서 열린 ‘GMO 안전성 관리 이대로 좋은가’라는 토론회 취재를 마친 후 기사 작성에 대한 방향 등을 지도 했다. 〈김규태
팔당지역(남양주, 양평)유기농민들이 4대강을 반대하며 생명살림도보순례에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 팔당유기농단지를 방문해 격려했던 이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라는 농민들의 끈질긴 물음은 길 위에서도 이어졌다. 농지보존·친환경농업사수를 위한 팔당공대위 농민들과 팔당생협 소비자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22명의 생명살림순례단은 21일 오전 남양주 조안면 팔당생명살림 사무실 앞을 출발해 22일 여의도까지 도보순례를 진행했다. 출발 당일 팔당공대위는 당초 남양주경찰서에서 허가를 받아 경찰을 대동한 답사까지 벌였으나 돌연 불허통보에 출발부터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순례단은 뿔뿔이 흩어져 도보순례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이들에게는 오랫동안 유기농지로 일궈온 땅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제13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제6기 신임회장 선거를 실시 홍준근(사진·52) 씨를 선출했다. 홍 당선자는 21일 한국농촌공사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대의원 2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기권 6표를 제외한 총 투표수 222표 가운데 121표를 득표했다.홍 당선자는 한국쌀전업농 경북연합회 수석부회장과 중앙회 기획부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 홍 당선자는 △조직 활성화로 전국 최대 농민단체로 육성△생산자가 안심할 수 있는 양곡정책 정착 △논농업직불제도의 재정비 △농지제도 개선 및 직불금 확대 △농민의 부채대책을 위한 예산확보 투쟁 △한국쌀전업농 회관 건립 △쌀전업농 생산쌀의 안전한 유통망 확보 △쌀생산 농민
이명박 대통령이 캐나다 쇠고기를 원칙적으로 수입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가 캐나다 쇠고기는 미국소보다 더욱 위험하며, 수입을 재개할 경우 법 절차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대책회의는 22일 광화문 외교통상부 청사 앞에서 광우병 위험 캐나다 쇠고기 수입재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캐나다 쇠고기에 대한 위험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대책회의는 현 상태에서 캐나다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면 지난해 광우병 촛불로 여야가 합의한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위반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축예방법 수입금지 조항에 따르면 광우병이 발생한지 5년이 경과되지 않은 국가의 30개월 이상 쇠고기와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해지할 경우 수입위험분석을 사전에 실시하도록 규정
전북 김제에서 18년째 쌀농사를 짓고 있는 서모(44세)씨의 쌀농사 규모는 2만4천평. 적지 않은 면적이지만 쌀 수입만으로는 살 수가 없어 복합영농을 겸하고 있다. 농한기가 없는 전업농이다. 그런데 서씨는 앞으로의 살길이 막막하다.주 작목인 쌀의 수입이 작년보다 70.7%나 떨어졌지만 생산비는 8%올랐다. 서씨의 1년 농사에 대한 손익계산서를 들여다 봤다.▶토지임대료=3천190만원(↑286만원) 김제 지역은 소작료를 선불로 납부하고 있으며, 1필지(1천200평)에 쌀 11가마를 지급한다. 따라서 소작료로 지급하는 쌀값은 지난해 기준으로 지급된다. 서씨는 올해 3천190만원을 소작료로 납부했다. 지난해의 2천904만원 보다 286만원이 많은 금액이다. 2008년 쌀값(14만5천원)이 2007년 쌀값(13
“글로 표현하는 것이 마음을 다 보여줄 수 없을 때 답답하다. 오늘 그렇다. 한빛인 방과 사진자료실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며 그냥 나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지며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세상에 이런 학교…. 있었구나…. 그래서 사람은 희망이구나. 아이들과 선생님이 서로의 발을 씻어주는 모습. 〈… 중략 …〉 그냥 영산강을 걷는다던, 그리고 다녀와서 새끼발가락이 아프다며 전화한 우리 보란이, 그렇게 대견한 걸음을 하였구나. 한빛에서 더 성숙한 사람이 되거라. 엄마와 아빠가 해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대신 해주는 한빛고. 선생님들 한 분, 한 분 일일이 다 알지 못해도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일이었다. 필요한 자료를 찾다가 우연하게 인터넷의 바다에 떠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하고 나도
여성민우회 생협이 20주년을 맞아 ‘행복중심’비전선포와 함께 앞으로 발전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성민우회 생협은 16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20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열고, ‘여성운동’과 ‘생협운동’, ‘지역운동’이라는 조직의 3가지 정체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극복과제를 토론했다. 김연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생협운동은 한가한 중산층이나 하는 일이라고 여기는 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생협활동 참여를 통해 먹을거리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면서 생산자가 보이고 농촌이 보이고 세상이 달리 보이게 되었다들고 한다”며 그 동안의 성과를 전했다. 이어서 “우리의 활동이 대안적 시민운동의 모범 사례로 거론되고 있고 여성이 사회적 주체로 서고 생협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을 볼 때 보람이 크
논 생태계 복원을 위해 황새 서식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 예산군과 (사)한국황새복원센터는 18일 충남 예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예산 옛 황새 번식지 복원 한·중·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황새와 농촌 생태계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박시룡 한국황새복원센터 소장은 농촌 환경 복원과 동시에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인한 지역소득 증대 방안으로 야생 황새와 공생하는 농촌생태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황새가 춤추는 안심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소장은 향후 황새를 통한 브랜드 창출은 지자체의 협력과 주민들의 적극 참여와 환경에 대한 감시가 통합적으로 구축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소장에 따르면 멸종 이후 황새복원 노력으로 한국에 서식하는 황새는 57마리이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김창한 오창농협 조합장)와 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조현선 고삼농협 조합장),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지난 17일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친환경유기농 김장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산물 자조금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사용된 유기농 김치와 친환경 유기농쌀은 전국 각 지역의 친환경 유기농가로부터 공수됐다. 행사에서는 조현선 회장을 비롯한 단체장과 2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담근 김장김치 15톤과 함께 유기농 쌀 10㎏ 1천3백포대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또한 이날 자원봉사자를 위한 친환경유기농 식사와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편 환농연은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정책대안 개발 및 제도개선 사업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제반 사업을 펼치
효과적인 식생활교육 국민운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 지역, 국가 모두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완형 한살림 서울 상무이사는 지난 17일 aT센터에서 열린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안) 공청회’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조 이사는 구체적으로 “가정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요리하기,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전통음식을 접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 또한 건강 및 적절한 영양관리를 위한 발달 단계별 영양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교육 및 인근 농장에서의 농업체험, 식품조리,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한 식생활에 대한 이해 증진,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는 이러한
11월28일 ‘식생활교육지원법’이 제정되고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범국민운동 추진체가 만들어진다. (가칭)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창립위원회(위원장 황민영)는 오는 17일 aT센터에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창립총회와 출범식를 개최한다.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범정부적, 범국민적으로 식생활교육운동을 전개하여, 국민건강 증진, 생태환경 보전, 식량자급률 제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농어촌, 나아가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가식생활교육기본계획(안)이란 주제의 공청회가 열려 ▷국가식생활교육기본계획의 방향(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 ▷녹색식생활 지침과 실천방안(정혜경 호서대 교수) ▷식생활 교육과 국민운동 전개방안(조완형 서
최근 세계 최대의 곡물 다국적기업인 몬산토와 다우아그로사이언시스사의 8종 형질을 가진 유전자조작 옥수수(스마트스택스)가 국내에서 식품 및 사료용으로 승인되자 국내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유전자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이번에 승인된 GM옥수수는 안전성평가 심사대상에서 제외되어 별도의 추가심사 없이 승인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생명운동연대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유전자조작 옥수수는 기존에 식품 및 사료용으로 승인된 유전자조작 옥수수들의 교배로 탄생한 잡종이며, 대표적인 성질은 제초제내성과 살충성이라는 것. 생명운동연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정부가 아직도 확실히 검증되지도 않은 GMO의 위해가능성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보
15차 기후변화협약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난 8일부터 개최된 가운데 국제농민연대기구인 비아 캄페시나는 10일 코펜하겐 시내에 촛불 집회를 열었다. 비아 캄페시나는 집회에서 농부들은 세계 각국에서 기후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 가뭄과 홍수가 농지와 농작물을 파괴해 기후변화협약의 탄소거래, 배출량 감축 등에 의해 더 큰 피해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기후변화협약 15차 당사국총회는 2012년 이후의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고 그 방법과 각 국의 재정부담까지 포함하는 논의를 진척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의 최대 피해자이면서 또한 기후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농업인인만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대한 한국 농민들의 입장을 모아내고 이후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