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이 2010 경인년 농업·농촌·농민 희망찾기 신년 하례식을 갖고, 농민단체의 단합을 다짐했다.
6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는 농민단체장들을 비롯해 이낙연 국회 농식품위 위원장, 류근찬 자유선진당 의원,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 김재수 농촌진흥청 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요근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 해 농민들의 소망은 크지 않으며, 그 소망은 소득보장을 이루는 해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위원자은 “새해에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외롭고 힘든 농업인과 함께 하는 일을 추진하겠다.”면서 “농협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2월 공청회를 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기갑 의원은 “농민단체가 하나로 뭉쳐 힘을 모아 웃으며 농사짓는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례식을 마치고, 기념떡을 자른 후 홍문표 사장과 김재수 청장 등의 건배사와 함께 오찬자리를 이어갔다.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