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들이 저가미 할인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강우현)가 농민들의 대표적 농산물인 쌀을 저가판매의 희생양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농연은 18일 이에 대한 성명을 내고 “지난해 수확기 쌀값 폭락에도 불구하고 대형유통업체들이 미끼상품 판매로 쌀값하락을 부채질했을 뿐만 아니라 쌀 재고 소진을 통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미끼상품으로 추락한 쌀 가격으로 인한 생산자들의 일방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통산업발전법’등 관련 법령 제·개정에 농협중앙회와 정부, 정치권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사)한국 4-H본부가 2010년 시군4-H 활성화 연간사업을 추진한다. 4-H 본부는 지역내 4-H 조직간의 협력 및 4-H 조직과 농촌지도기관의 파트너쉽 형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실행공동체’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H본부는 전국의 시군4-H조직 가운데 자립역량이 강한 6~8개 시군을 선정해 4-H본부 핵심 지도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4-H본부는 오는 3월 31일까지 해당 시군4-H 본부에 대한 참가신청서와 시군4-H 조직 현황, 사전교육 참가대상자 명단을 한국4-H 본부로 제출해야 하고 4월 지역4-H 조직모델 시범지역을 확정 한다. 4-H 본부는 선정된 시군 당 3백만원이 지원되며 지역조직간 단합을 위한 발전연찬회, 가치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은 전국 시군여성농민회 회장단 교육을 실시하고 여성농민 지도자로서의 역할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여농은 18일 대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회장이 바로서야 여성농민회가 바로 선다’를 주제로 회장단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전여농은 회장단 교육을 통해 회장으로서의 소양을 가꾸고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여농은 이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농민후보들을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주요교육으로는 전기환 농민운동연수원 부원장이 강사로 나서 시.군 여성농민회 회장단의 임무와 역할을 주제로 지도자교육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기환 부원장은 공인으로서의 시군 여성농민회장의 임무와 품성 자세, 회의진행법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
남북공동영농협력사업을 진행해온 (사)통일농수산.(사)통일농수산사업단이 201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남북관계 개선 이후 찾아올 남북농업협력의 새봄을 준비하자고 다짐했다. 통일농수산.통일농수산사업단은 17일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남북관계 악화로 중단된 남북공동영농협력사업의 재개를 준비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통일농수산은 지난 2000년 창립 이후 6.15공동선언으로 물꼬가 트인 남북관계 속에서 금강산과 개성에 협동농장을 설립해 북측과 공동으로 운영해왔다. 또한 2005년에는 남북농업협력사업을 전문화시킨 (사)통일농수산사업단을 창립하고 정부의 협력기금을 지원받아 개성 송도리와 금강산 삼일포, 금천리 등지에 논과 밭, 시설채소, 양돈장, 과수원 등을 북한과 함께 공동 관리해 왔다
전여농은 2010년 핵심 사업으로 우리텃밭사업과 토종종자 지키기 사업으로 대표되는 식량주권 사업을 안착화 시켜 나가기로 하고 2011년에는 전 회원이 나서 토종종자 씨앗을 2배로 증식하자고 다짐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은 19일 대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13기 2차년도 1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상반기 핵심사업의 확정했다. ▶식량주권사업 = 전여농은 식량주권사업 핵심이었던 토종씨앗 지키기 사업과 우리텃밭사업을 영농발대식과 연계해 대중화를 모색하고, 각 지역별 영농발대식 자리에서 토종씨앗을 나누고 홍보하는 자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씨앗을 보급한 여성농민들을 대상으로 토종씨앗 교육과 모임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토종종자 사업을 총 결산하는 11월 토
지방선거 후보들이 무상급식 공약을 앞 다퉈 내놓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무상급식에 동의하는 광범위한 단체들이 연대를 선언했다.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생협소비자, 여성, 공무원, 환경, 종교, 학계, 농민, 노동 등 각 계를 망라한 총 2천110개 단체가 광범위하게 참여한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상임위원장 배옥병)가 16일 출범했다. 친환경무상급식연대는 16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무상급식을 위한 범국민서명운동과 캠페인, 지방선거 후보 정책공약 채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체들은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헌법규정에 맞게 초중학교는 친환경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저소득층 지원으로 밥값 낙인찍기도 멈
전국의 천주교 사제들이 4대강 사업 반대 직접행동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4대강사업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상임대표 조해붕 신부)는 8일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의 천주교 사제 1106명이 참여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 사제 1차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천주교 사제들은 팔당 유기농지에서 매일 릴레이 단식과 미사를 봉헌하고 각 4대강 현장에서 신도들과 함께 미사와 순례를 진행해왔다. 사제들은 “강이 포클레인으로 벗김을 당하고 수천년 우리 곁에서 흐르는 강물이 만신창이로 파헤쳐 흙탕물이 되어 죽어가고 있다. 강의 죽음은 결국 우리에게 대재앙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4대강 현황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낙동강 권역 대표인 박창균 신부는
경기도가 4대강 사업으로 농지를 잃을 위기에 처한 팔당 유기농가들에 대한 생계지원 대책으로 남양주 와부읍과 양평군 단월면, 광주시 남종면일대에 총 38ha의 유기농시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해당 농민들이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앞두고 여론의의식한 땜질식 처방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농지보존 친환경농업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위원장 유영훈)은 “경기도의 대체부지 발표는 경기도가 발표한 곳 3곳은 모두 개인 사유지이고 그마저도 10년 한정으로 임대하는 것”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8일 밝혔다. 또한 대책위에 따르면 대체부지는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지표조사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확정된 것이 없고 소유주와 MOU 체결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경기도의 대채부지 마련 대책은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11일 경기도 수원 농민회관에서 제5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쌀 대란으로 대표되는 농민생존권 문제와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협, 통일농업 실현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농민연합은 350만 농민들의 대변자, 농민단체의 연합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책연대를 통한 대안 제시에 매진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농민연합 대의원들은 2010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쌀 생산비 공동조사 △ 농민을 위한 농협 신.경분리를 위한 토론회 개최 와 연대활동 강화 △통일농업,국민농업 실현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농민연합 회원단체 소속 1천 농가를 대상으로 쌀 생산비 공동 조사를 통해 정부의 비현실적인 생산비조사에 대응하는 농민단체의 구체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협의 신경분리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이 9일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13기 1차년도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전농은 농가소득보장, 대북 쌀지원 재개, 농민들을 위한 농협개혁, 조직교육사업 활성화로 조직의 복원강화를 2010년 핵심기조로 설정했다.특히 올 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전농은 새로운 농민운동 20년의 발전방향과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지난 20년간의 농민운동의 역사를 평가·정리하는 20주년 기념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기로 했다.13기 전농은 농민투쟁 4대 핵심과제와 8대 쟁취 목표로 △쌀대란 해결(대북쌀지원 재개 및 법제화, 생산비 보장) △농협 개혁투쟁(정부의 신경분리 개정안 반대, 연합회체계의 신경분리 쟁취) △농가소득보장(도시근로자 수준의 목표소득보전 실시, 농가부채 탕감) △지방선거 승리(
낙동강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퇴적오염토 수질분석결과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기준치 20.7배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낙동강국민연대와 낙동강사업저지 경남지역본부는 민주당 4대강사업저지 특별위원회가 낙동강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채취한 퇴적오염토의 수질분석을 의뢰한 결과 발암가능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기준치의 20.7배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는 민주당 4대강특위와 낙동강국민연대가 동의대 시료 분석센터와 부산 가톨릭대에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수질실험 결과 디클로로메탄이 0.414㎎/ℓ로 하천.호소 기준 0.02㎎/ℓ의 20.7배에 이른다는 분석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디클로로메탄은 동물의 중추신경계 저하를 일으키는 독성의 무색 휘발성 액체로 국제암연구기구가 발암가능성물
(사)국민농업포럼(상임대표 황민영)이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국민농업 실현을 위한 소통과 연대의 범국민네트워크로써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국민농업포럼은 지난 4일 aT센터 중회의실에서 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밝히고 2010년 국민농업 실현을 위한 사회적 의제 개발과 여론형성, 도.농간 소통과 연대를 위한 이들은 그동안의 성과로 식생활교육지원법 제정과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를 결성해 식생활교육운동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개선지점으로 다양한 회원가입 확대와 의사결정구조의 확립 등 기본활동을 위한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교급식이 6월 지방선거 쟁점사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동작구의회가 국내산 농산물 사용을 명시한 친환경급식지원 조례를 26일 통과시켰다. 동작구 친환경급식지원조례는 지난 2월 동작구의회 임시회에서 17명 구의원 전원발의(대표발의 민주당 손화정 의원)로 상정돼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를 통과시킨 것. 무상급식과 친환경급식 지원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서울시에서는 관악구, 금천구, 중구 등이 친환경급식지원조례를 시행하고 있으나 국내산 농산물 사용을 명시한 것은 동작구가 처음이다. 이 같은 친환경급식지원조례는 관악구 친환경급식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운동본부가 지난 2008년 동작구 주민 847명의 청원 서명을 직접 모아 동작구의회 손화정 의원에게 제출한 것으로 이후 일부 의원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1년 6개월간 지
이 땅에는 여성농민이 살고 있다. 농업인구의 51.4%(2007년 통계청, 농업조사)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여성농민이 더 많은 농가인구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단지 비중으로서의 여성농민의 역할이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농촌 및 지역사회에서도 여성농민의 역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성농민의 역할 증대 그것은 달라진 농사의 형태에서도 알 수 있다. WTO 세계화로 영농의 형태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식량작물의 면적과 생산량은 감소하고 채소, 과수, 축산, 화훼 등의 증가로 여성농민의 노동력이 집중 투입되어야 하는 조건으로 변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농민의 노동이 가사노동보다는 농업노동이나 또는 기타 농외소득 사업 등 소득을 얻기 위한 노동에 차지하는 비중도 40%에 달해 선진국(평
(사)한살림은 지난달 26일 대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0년 제23차 정기총회에서 김민경 한 살림 서울 전이사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김민경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한살림 활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당면해 있는 생태 위기 속에서 한살림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생명의 질서를 바로잡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한 살림은 2010년도 활동계획을 집중 논의・의결했다. 한 살림은 올해 ▷한살림 이념의 일상화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기후변화・경제위기 시대를 극복하는데 힘쓰기로 결정했다. 한편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민경 씨는 동국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해 80년대 중반까지 교직에서 활동하다가 1990년부터
팔당 유기농지에 또 다시 경찰병력이 투입돼 2차 측량이 강제로 진행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4일 오전 9시 남한강 살리기 9공구 구간인 남양주 조안면 송촌리 일대에 경찰병력 9백여명과 포클레인을 동원해 측량작업을 강행했다. 경찰은 포클레인을 막아 나선 농민과 천주교 신부, 시민단체 회원 등 40여명 대치를 벌이는 과정에서 유영훈 농지보존친환경농업사수 팔당공대위 위원장과 농민 이태원 씨 등 11명을 연행했으나 당일 오후에 풀려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0월에도 경찰병력 9백여명을 동원해 남양주와 양평 일대 1차 강제측량을 한데 이어 4개월 만에 2번째 측량을 강행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 24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 지질조사, 감정평가, 지장물 조사
iCOOP생협은 친환경물품 매장인 자연드림 구로생협 신도림점을 24일 오픈〈사진〉했다. iCOOP생협은 신도림점의 매장 개설로 서울시내 자연드림 매장 12곳을 운영하게 됐다. 새로 개장된 iCOOP자연드림 신도림점에서는 무농약 우리밀과 유기농 유청, 유기농 우유로 만든 케이크, 친환경 채소와 과일 무항생제 정육 등 1천 5백가지 친환경물품을 만날 수 있다. iCOOP생협은 “매장물품 인증스터커의 유통인증 번호를 통해 생산 이력자 이력과 재배 이력 등의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2633-2124)
(사)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농어연, 이사장 이우재)는 지난달 25일 종로구 소재 불교대학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자체 연구사업을 통해 자립구조를 증진시키고, 이와 더불어 회원을 중심으로 하는 내실 있는 연구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농어연은 이날 열린 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 추진방향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 사업들이 상호 유기적인 사업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자체 연구사업을 늘려 나가기 위해 농어연은 올 한해 ▷쌀 문제 해결을 위한 쌀 가격 정책 연구 ▷선진국의 농업보호 정책 ▷한국의 유기순환농업운동 ▷일본의 생협운동사 연구 ▷식품 먹을거리의 안전성 연구 등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농어연은 이러한 자체 연구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회원구조와 재정을 확보해 나
4대강 사업으로 전국 곳곳에서 농경지 침수피해, 식수원 오염, 물고기 집단 폐사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민주당 4대강사업저지 특별위원회’는 4대강 각 지역의 단체 활동가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4대강사업 현장실태보고대회를 지난달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함안보, 달성보 오니토 발견과 침수문제가 연이어 지적되고 있는 낙동강 구간에 대해 이준경 낙동강네트워크 사무처장은 “국토해양부가 수리모형실험이 끝나기 전에 보에 대한 본공사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리수위를 7m로 낮추어도 함안보, 달성보 공사로 인근 저지대 농경지가 침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낙동강 오니토 발견에 대해서도 “부산과 경남의 90%이상 낙동강 식수를 이용하고 있는데 지난달 함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