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살림은 지난달 26일 대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0년 제23차 정기총회에서 김민경<사진> 한 살림 서울 전이사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민경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한살림 활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당면해 있는 생태 위기 속에서 한살림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생명의 질서를 바로잡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한 살림은 2010년도 활동계획을 집중 논의・의결했다. 한 살림은 올해 ▷한살림 이념의 일상화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기후변화・경제위기 시대를 극복하는데 힘쓰기로 결정했다.
한편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민경 씨는 동국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해 80년대 중반까지 교직에서 활동하다가 1990년부터 한살림 활동가로서 지역 생명살림 운동을 시작해 한살림서울 생협 이사장(2006년~2009년)을 역임했다.
이밖에 공해추방운동연합(현 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과 서울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환경보호 운동에도 적극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