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쌀값폭락으로 직불금 수령액이 많아지자 임차농민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전북에서 친환경 벼농사를 짓는 A씨는 변동직불금을 최대 지급했다는 정부의 대대적인 홍보가 거북살스럽다. 폭락한 쌀값 소득을 변동직불금으로 충당하는 것보다 쌀값이 안정선에서 거래되는 것이 소득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직불금 상승으로 농사지을 땅 재계약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점이다.실제 A씨는 1만6,000평 친환경 벼 농사를 짓는데 ‘서류상’ 농사규모는 6,000평이고 나머지 1만평은 땅주인이 농사짓는 걸로 돼 있다. 1만평의 직불금은 당연히 땅주인한테 입금된다. 게다가 올해 농지 재계약을 앞둔 경우 직불금은 땅주인을 갈등하게 만든다.A씨는 “땅주인 입장에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촛불이 만든 5월 대통령선거를 30여일 앞두고 사회 각 분야의 정책제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쌀값폭락과 백남기농민 사태, AI(고병원성 조류독감) 등 전쟁을 겪듯 버텨낸 농민들도 각 후보들의 농정공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연 누가 농업을 살릴 적임자인가. 무엇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 농민들이 농촌에서 농사짓고 살아가는 일, 그 근본을 바로세우기 위해 농민의길(상임대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지난 6일 ‘10대 농업혁명’을 확정 발표했다.1.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와 최저가격 보장다 키운 농산물 갈아엎는 일,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국가가 기초농산물 수매제를 통해 수급을 조절한다. 이를 위해 농민들과 전면 계약재배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도시를 떠나고 싶은 사람과 후계인력이 빈곤한 농촌의 구조적 요인이 결합돼 ‘귀농·귀촌 증가’라는 사회적 현상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증한 귀농·귀촌인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09년과 2012년 2차례 귀농·귀촌 지원대책을 세웠다. 그 결과 정착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귀농귀촌종합센터도 2014년에 설치하고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 2015년 제정했다.하지만 농산물 값 폭락에 수십년 농사만 지어온 프로농민들도 두 손 두 발 다 드는 형편이니 모든 것이 어설픈 초보 귀농인들의 고충은 늘어나는 귀농인구수만큼 속출했다. 이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 정부의 보다 현실을 살핀 귀농귀촌 지원 종합 계획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민행복·국민행복을 위한 농정과제 공동제안 연대(농정과제 공동연대)’는 새정부 농정과제 3대 목표로 △국민의 먹거리 보장을 위한 도농공생·남북협력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주체육성·지역재생 △대통령이 책임지는 재정개혁·추진체계 마련을 제시했다.경쟁력주의 농정으로 드러난 폐해를 걷고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도시와 농촌이, 남과 북이 공생하는 구조로 재편하자는 것이다. 특히 농업과 농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주체’육성에 초점을 모으고 있다. 결국 국가와 대통령이 농업농촌문제를 국정의 핵심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시급한 전환과제다.제1목표 국민의 먹거리 보장을 위한 도농공생·남북협력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지난해 12월부터 간척농지 임대료를 놓고 정부와 갈등을 빚은 당진시 간척지 임차농민들의 숙원이 해결됐다. 그동안 당진석문간척지임차법인협회(대표 노종철, 임차법인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간척지 임대료인하를 놓고 1년 넘게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다.지난 20일 임차법인협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농식품부와 협의된 내용을 승인하고 적재한 나락을 철수키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표는 “투쟁도 해봤지만 이번에는 자료를 철저히 준비해 합리적인 방식으로 농식품부를 설득했고 이러한 방식으로 적용하면 약 25%의 임차료 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농민들은 지난해 12월부터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앞마당에 벼 300여톤을 적재하고 투쟁해왔다(본보 2017년 1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민에게 돌아가야 할 세제혜택 등 정책 수혜가 대기업의 농업 진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월 대선을 앞두고 농업관련 업계의 특혜 요구가 이어질 걸로 예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015년 6월 농협 RPC운영 전국협의회는 약 30만명의 서명을 받아 생산자단체 RPC 도정시설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 법제화 촉구 청원을 제출했다. RPC 도정시설은 제조업에 해당돼 산업용 전기요금이 적용되며 또 지난해부터 전기요금의 20%가 인하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자체조사로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시 연간 111억원의 요금 절감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하지만 한국전력공사(한전)는 타 종별 전력의 농사용 요금 적용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난색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3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지난 1월 3일 공식출범하면서 헌법 개정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시대변화를 반영한 농업·농촌의 다양한 역할과 공익적 기능, 이를 유지하고 보장하기 위한 국가의 책무 등을 헌법에 담아야 한다는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국민의당 정인화·이용주 의원, 바른정당 홍문표 의원,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등 4당 공동으로 지난 1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헌법상 농업조항, 어떻게 개정할 것인가’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발제를 맡은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현행 헌법은 지난 30여년간 변해온 농업·농촌사회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어 농업계를 중심으로 개정 목소리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의 쌀 생산감축 정책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요지의 2017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농어촌공사는 올해 농촌용수개발에 2,749억원을 투입한다. 농촌용수는 논농사 이외에 밭농사·생활·환경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종합개발해 복합영농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주산지 중심의 밭농사 용수 공급 등을 위해 사업목표를 재설정한다는 방침이다.2,915억원을 들이는 배수개선사업 또한 밭농사에 초점을 맞췄다. 논농사의 밭작물 전환에 대비해 밭농사·시설농업 등에 맞춤형 배수개선을 추진한다. 사업기간 단축 및 원활한 신규사업 착수를 위한 예산확보를 추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조성된 대호간척지 농업시범단지의 임대영농 신청조건을 심의할 위원구성을 놓고 당진농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한광석, 공사)가 시행한 2017 대호농업시범단지 임대영농신청조건에 대한 심의위원 구성에서 제척대상자인 계약대상자를 심의위원으로 선정했다면서 농민들이 항의하고 나선 것이다.이날 전국쌀생산자협회 충남본부 강사용 본부장은 한광석 지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어떻게 심의 대상자인 영농법인대표자를 심의위원으로 선정해 신청조건을 심의할 수 있는가”라고 따지고 “특정법인 몰아주기라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당진시농민회 이종섭 사무국장도 “가장 공정해야 할 공공기관이 편파적이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난달 15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선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농협의 목표에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실현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황주홍 의원(국민의당)은 “기대가 되고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도 “현실을 보면 비관적이다. 목표는 바람직하고 권장하고 환영할 일이지만 실질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2015년 기준 농가소득은 3,722만원인데, 그중 농업소득이 1/3도 안 되는 1,126만원에 불과한데다 농가소득은 지난 10년간 22% 증가했지만 농업소득은 오히려 4.7% 하락하며 뒷걸음질치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게다가 농업소득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농업경영비도 지난 10년 동안 5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실업자 100만명 시대에 또 다른 돌파구를 찾아 농촌으로 돌아온 귀농인이 있다. 충남 서산시의 오지마을인 지곡면 화천리에 사는 임정래(50)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6일 트랙터 작업이 한창인 임씨를 만났다. 임씨는 SNS에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유럽농업에 대한 예찬글을 자주 올려온 터라 농민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외국계기업에서 외환딜러로 오랫동안 근무했던 그가 귀농한 사연과 우리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확인했다. - 소위 잘 나가는 직장을 버리고 왜 농촌에 돌아왔나국제조세 전문가인데 자본가들의 탈세도구로 사는 게 싫었다. 특히 농촌을 파탄내는 자본주의 미국식 농업보다 유럽식 농업을 실천해보기 위해 귀농했다. 돈 버는 농업이 아닌 좋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상임대표 곽금순, 한살림)가 농산물 수급체계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 수급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올 한 해 역점을 둘 전망이다.한살림은 지난 3일 대전시 청소년위캔센터에서 열린 제7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지난해 사업평가 및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던 한살림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벌여, 여러모로 성과를 거뒀다는 입장이다. 충북 괴산군 우리씨앗농장 인근 농지를 대상으로 농지보전운동을 진행해, 총 9,300여만원의 출자금을 모아 매입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유기농 경작지 확보 노력을 기울였다.또한 지속가능한 농업 추진을 위해 한살림과 경기도 안성시 6개 농협이 함께 설립한 한살림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200만㎡ 규모에 이르는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 건설의 첫삽까지 사실상 군의회의 예산 승인 과정만 남은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거주 지역 농민들이 서울로 상경해 그들의 절박함을 알렸다.음성성본산단반대주민대책위(위원장 이승협, 성본산단대책위)는 지난 7일 서울 종로 SK본사 앞에서 집회를 가지고 SK건설이 성본산업단지 건설사업권을 반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SK는 지난 2013년 음성군과 함께 성본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 예정 부지인 성본리 일대는 대부분 농지로 이뤄져있다.이승협 성본산단대책위원장은 그저 농사지으며 살기를 원하는 주민들의 절박함을 강조하는 한편 사업주체인 S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10년 후 수입건초 관세 자유화를 앞두고 농가·정부·업계가 국내산 조사료를 연구·보급하고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지난 7일 대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한국조사료연구원(원장 김종영)의 주최로 ‘2017년 조사료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김기홍 농식품부 축산정책국 사무관은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 방안으로 △동계 이모작 직불금 지원 및 간척지, 하천부지 등을 활용한 재배면적의 확대 △품질평가 및 등급제 도입 및 통계조사기반 구축을 통한 관리체계 구축 △사업 보조율 및 지원단가 상향 및 TMR 가공·유통시설 경영평가를 통한 사업관리체계 강화 △사료관리법 및 시행규칙 개정, 조사료 재배 간척지 임차료 현실화 등 제도개선을 검토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2017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통해 중점 추진과제들을 선보였다. 기후와 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영농안전, 농어촌 경제 활성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먼저 최근 빈도가 잦아진 자연재해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602개 지구의 노후시설 개보수를 조기 실시하고 내진 보강 중인 56개 저수지는 201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농촌 재해 영향 취약성에 대한 종합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영농기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저수율이 낮은 지역엔 인근 하천 등에서 물을 끌어 최대한 용수를 확보하는 중이며, 용수이용체계 개편을 통해 용수가 부족한 곳과 남는 곳을 연결함으로써 물
국민주권선언 촛불시민혁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탄핵인용-조기대선 여부가 3월 10일경 결판난다고 한다. 이에 후보들과 각 당의 움직임도 가파르고, 매주말 촛불집회도 전국을 달아오르게 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 우리 농촌은 구제역과 쌀값 폭락에 신음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최근 발표된 정부 대책이 현장 농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달 9일에는 무려 3만5,000ha의 쌀 생산면적을 줄이는 대책을 발표했고 10일에는 농협을 동원해 농민에게 벼 수매가 환수와 변동직불금 감축계획도 제시, 13일에는 ‘쌀 적정생산 추진단’까지 발족시켰다. 감축 예정 규모는 2016년 벼 재배면적 77만8,734ha의 4.5%에 이른다. 여의도(2.9㎢)의 120배에 달한다. 벼 면적은 이미 지난해도 지지난해 79만
국회 개헌특위에서 헌법 개정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을 비롯한 농민단체들에 질의서를 보내서 헌법 제121조 1항의 경자유전 조항 철폐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질의서를 받은 농민단체들은 당연히 경자유전조항 폐지를 반대하며, 오히려 경자유전의 훼손을 막기 위해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답변서를 보냈다.“국가는 농지에 관하여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농지의 소작제도(小作制度)는 금지된다.” 헌법 제121조 ①항의 내용이다. 그러나 지금 이 헌법 조항들은 상당히 훼손됐다. 농지의 절반이상을 부재지주가 소유하고 있으며, 2015년 현재 농지의 50.9%가 임차농지다. 말이 좋아 임대차지 사실상 소작과 다름없다.특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지전용을 막는 최소한의 버팀목, 헌법의 ‘경자유전 원칙’이 위태롭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 개헌특위)가 경자유전 원칙을 삭제하자는 여론이 있다며 농민단체들에게 의견을 묻는 등 동향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국회 개헌특위는 지난 10일 헌법 개정에 관한 논의 중 ‘경자유전 원칙’에 대해 유관기관·단체의 의견을 심사과정에 참고한다며 전국농민회총연맹과 가톨릭농민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 4-H본부, 한국쌀전업농 등 농민단체에 팩스로 공문을 보냈다.공문에 따르면 개헌특위는 헌법 「제121조 1항 국가는 농지에 관하여 경자유전의 원칙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농지의 소작제도는 금지된다」는 조문에 대해 “농촌인구 감
[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은 유례없는 악법이라는 목소리가 전북에서 울렸다. 지난 21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100여개의 전북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연 것.박용환 전농 전북도연맹 부의장은 “규제프리존법은 대기업 농업 진출을 가속화 시킬 수 있고 농업문제와 직결돼 있어 없어져야 한다. 폐기되지 않는다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규제프리존법은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78개의 규제를 완화하는 법이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입법 배경, 추진방식, 78개의 법조문 자체가 박근혜, 최순실, 전경련의 국정농단이라 말했다. 법의 내용이 모호하고 자의적 해석이 가
[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사] 전국농민회총연맹은 ‘2017 대선 농업정책 남부권 토론회’를 지난 17일 전북 남원 농협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토론회는 30여명의 전남북, 경남북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농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의 대선 사업방향과 전농 총선 공약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현재 큰 관심사인 농민수당에 대해 박기병 함안군농민회 사무국장은 “농민수당을 농가당 20만원이라 하면 직급 기준을 세워야 하며, 금액도 왜 20만원인지 근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수매제에서 직불제로 바뀌었는데 다시 수매제로 넘어가려면 그 관계가 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올바른 농협지배구조를 위한 농협법개정과 경자유전의 원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