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지난해부터 농기계 품질 향상과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범 실시했던 ‘찾아가는 농기계 현장검정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용화재단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농기계 현장검정 서비스’는 검정 신청자가 대상 농기계 및 관련서류 등을 직접 재단에 제출·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해주고자 재단 검정 담당자가 현장을 찾아가 검정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에는 애로기술이 많은 대형기종인 농업용 목재펠렛 온풍기와 보일러, 이동설치가 곤란한 농산물비파괴선별기 및 저온저장고, 사료배합기 등 5개 기종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현장 검정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실용화재단은 올해 원거리용 방제기, 퇴비살포기, 사료급이기, 베일러·레퍼, 곡물건조기 등을 포함한 10개 기종으로 확대해
민통선 안 철원평야 한복판에 ‘실속 있는’ 품앗이로 15년째 못자리 공동작업을 하는 농민들이 있다. 벼농사 하는 철원지역 12 농가들로 구성된 ‘다우리지킴이’가 그 주인공. 17일 오전 9시경, 검문을 받고 들어선 철원평야는 활기를 띠고 있었다. 멀리 혹은 가까이에서 농작업을 하는 분주한 농민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산과 들도 연한 초록색으로 물이 올라 긴 겨울을 떨치고 있었다. 차로 15분. 잘 지어진 규격하우스가 햇살을 되비치고 있는 현장에 도착했다. 다우리지킴이(다우리) 회원들의 못자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들은 새벽 6시부터 일을 시작해 11시 정도면 마무리 짓는 게 보통이다. 오늘 끝내야 할 작업량은 모판 4천장. “15년 동안 손발을 맞췄기 때문에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자기 몫의 일은 기막히게
얼마 전 경기도 평택의 한 농민이 동양물산 트렉타의 하자와 관련하여 익산 본사에 내려가 항의 하는 일이 발생했다. 농민에 따르면 2010년 4월에 트랙터를 구입했는데 고장이 심해 교체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동양물산은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농업상황이 내외적으로 어려워 농자재나 농기계의 구입은 농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더욱 한 곳의 하자를 두 번 이상 수리해야 하는 경우라면 농기계회사를 상대로 반품, 교환 등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까탈스러운 도시소비자가 아니라고 제작년도를 허위로 속이고 판매하며 사후수리나 하자에 대해 모르쇠 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이는 농민이라고 무시하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또한 동양물산의 트랙터를 이용한 다른 농민들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계약당시 확보한 담보 처분해 본사이익 챙겨가 대리점 모르게 잡히는 매출은 일상다반사동양물산기업(주)의 과도한 ‘강제매출’과 ‘허위매출’로 오랫동안 영업활동을 해온 지역 영업소 소장들이 부도에 이르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동양물산기업(주) 지역 영업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앞에서는 영업소들이 돈을 버는 것처럼 보이지만, 뒤에서는 빚만 늘어나고 있다”며 “이른바 ‘강제매출’ 때문에 죽을 맛”이라고 호소했다. 과거 동양 영업소를 운영했던 A씨는 “지점에서는 지역 영업소 사장의 허락도 없이 영업이익을 위해 ‘강제매출’, ‘허위매출’을 잡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농기계를 공급하지도 않고 매출을 잡아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가 운영하는 영업소의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실제 농기계가 오고
춘천시는 한미FTA에 따른 농산물 수입 개방과 농자재 원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예산 100억을 증액 편성키로 했다. 지난 1월 농민단체와 이광준 춘천시장 간담회를 통해 농민들이 직접 사업신청을 통해 참여형 농업예산 100억을 구성하기로 했다.농민들이 신청한 사업계획은 품목별협의회, 농민단체, 농협등을 통해 수렴된 58건 157억이 신청됐다. 농업예산실행위원회 심의를 통해 31건 67억과 국·도비 지원사업 8억등을 포함 75억 추가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선정사업은 축산물경쟁강화 27억, 임대농기계 확대 7억원, 농산물종합선별장 지원 5억 7천만원등이다. 당초 100억 추가편성방침에 따라 농업용 예산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목적예비비 25억원을 별도 편성키로 했다. 이에
동양물산기업(주)(회장 김희용)이 지난 2010년 출고한 트랙터(TX-803, 80마력)가 문제투성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구입한 농민이 새로운 트랙터로 교체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 평택시 최용화 씨는 지난 2010년 4월 트랙터를 구입했다. 하지만 새로 구입한 트랙터는 기어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최 씨는 결국 “이 트랙터를 더 사용했다가는 내 명줄이 날아갈 판”이라며 지난 12일 평택에서 익산까지 트랙터를 싣고 동양농기계 본사를 찾아 트랙터 교체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날 동양농기계 익산공장 측에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못했다.이날 최 씨는 트럭에서 트랙터를 내려놓고 관계자 만남을 요청했다. 하지만 동양물산기업 측에서는 최 씨 등 동행자들에게 사무실로 들어와서 기다리라
경기도 평택시에 거주하는 최영화 씨는 지난 12일, 전북 익산시 소재 동양물산기업 본사로 향해 트랙터를 교체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잦은 고장으로 농작업을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최 씨는 2010년 4월 동양물산기업이 새롭게 출고한 트랙터 본체를 5천만원을 들여 구입했다. 본체가격만 5천만원이 넘는 트랙터를 구입한 최 씨는 농사를 더욱 열심히 지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2010년 4월에 구입한 트랙터는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사용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잦은 고장으로 동양농기계 대리점으로 끌고 가기 일쑤였고 대리점에서도 해결하지 못해 경기지사로 가지고 가 수리를 하기도 했다. 평택에서 동양농기계 대리점을 운영하며 최 씨에게 트랙터를 판매했던 라 모
상주농기계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상주시 북천시민공원(북천둔치)에서 열린다. 경상북도, 상주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151개 업체(340개 부스)가 참가해 198개 기종이 전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종합형, 경운·정지기계, 수확용기계, 수확후처리기계, 시설농업기자재, 이앙(이식)파종기계, 임업기계, 재배·관리기계, 축산기자재 등이 출품된다. 박람회기간인 19일 오후 1시부터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 애일당에서 농기계학회 회원, 농업기계 관련분야 교수, 대학원생 및 학부생, 연구소 및 연구원, 농기산업체 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산업의 발전과 해외진출’이란 주제로 세미나도 연다. 또 18일부터는 전통농기구 전시관을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전
정부가 한미FTA 추가대책으로 면세유 대상 농기계를 확대하면서 농업용 1톤 화물차가 포함됐다. 하지만 1년에 379리터를 제공받는 면세유 물량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25만원에 지나지 않아 ‘생색내기’ 수준이라는 불만과 함께 그마저도 담당자들로부터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없다며 원성을 쏟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미FTA 추가대책으로 3월 15일 한미FTA 발효일부터 면세유를 확대·공급 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농업용 화물자동차(1톤) △농업용굴삭기(1톤 미만) △사료배합기(火食用) 등 3개 기종을 면세유 공급대상 농업기계에 포함하고, 2톤 미만의 농업용 로더에 공급하고 있는 면세유를 4톤 미만까지 지원범위를 확대 한다. 이에 따라 면세유 공급 대상 농업용 기계는 39개 기종에서 42개 기종으로
전국한우협회 정호영 회장이 지난 31일 트랙터 사고로 사망했다.정 회장은 본인 농장에서 트랙터 작업을 하던 중 트랙터가 전복돼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하동 삼성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사망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31일 하동에서 긴급 회장단회의를 갖고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4일장, 협회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장례위원장에는 김남배 부회장, 부위원장에는 임관빈 부회장, 이강우 부산경남도지회장, 장례고문은 이규석 고문, 남호경 고문, 장례위원은 도지회장과 이사, 하동부지부장 등으로 구성됐다.빈소는 진교장례식장(경남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 1번지 055-883-0474)과 서울 전국한우협회 내에 분향소를 설치해 3일 낮 12시까지 운영하며 영결식은 3일 오전 10시 하동군 농업인회관에서 갖기로 했다. 故
농민들은 요즘 말 그대로 ‘죽을 맛’이다. 축산 농가의 경우 구제역 때문에 소, 돼지를 파묻은 게 불과 2년 전이다. 정부는 그것을 빌미로 무관세 돼지고기를 수입하고, 한미FTA가 발효도 되기도 전에 무분별한 쇠고기 수입을 했다. 정부가 비틀거리는 축산업계에 강펀치를 날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도 축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 작은 목소리로 끝없는 투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논·밭·과수 농사 등을 짓고 있는 농민들도 FTA 여파에 울상 짓기는 마찬가지다. 우리 농업은 세계 시장 개방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국가에서 내놓는 정책들도 농민을 위한 것 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비료값, 농기계값, 기름값 역시 하늘로 치솟고 있어 이 땅에서 농사짓기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농민들은
이번 총선은 MB농정 5년을 평가하고 대선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현 정부가 한미FTA 발효에 이어 한중FTA까지 추진하고 있어 농민단체는 더욱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 본지는 농민단체를 총망라하고 있는 2개의 농민연대단체인 한국농민연대와 농수축산연합회의 공약 요구안을 살펴봤다. FTA 발효, 요동치는 농산물 가격, 사료값 폭등, 농가부채 등 MB 농정 5년의 상흔이 그대로 드러났다. 아울러 여성농민 정책으로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을, 친환경농업 정책으로는 환경농업단체연합회의 요구안을 들여다봤다. 생산주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농민의 현실과 지속 가능하지 않은 관행농업화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경은아 기자〉 한국농민연대, “개방농정·시장중심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 농수축산
“감귤 지키려면 한미FTA 폐기에 앞장서는 사람 뽑아야” 김윤천 (제주시 남원읍·46세) 서울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올해로 귀농 8년차를 맞는다. 감귤농사만 4천5백 평(1.5ha) 짓고 있는데, 지난 3월 15일 발효된 한미FTA로 오렌지 수입이 늘어 감귤 농가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 국회의원 후보들이 내놓는 정책공약들을 보니, 어느 누구도 이 지역 주산업의 피해대책에 대해 언급조차 없다. 강정마을 같은 ‘이슈’에만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민생문제는 너무 소홀하다. 최소한 제주 국회의원 후보들은 도내 주소득작목인 감귤 농사 보호차원에서라도 한미FTA 폐기를 강력히 주장해야 하는 것 아닌가? 또, 정부가 FTA와 같은 개방농정 시대 대책으로 ‘경쟁력’을 말하고 있는데, 돈 있는 농가들을
경제사업 지원금 8조 1,384억원 책정 농협중앙회는 지난 16일 자금지원심의회를 열고 농축협 자금지원 규모를 8조 1,384억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보다 899억원이 더 늘어난 규모. 농협은 지원자금을 농축산물 판매·유통활성화와 구매·가공사업, 생산기반 조성 등 각종 경제사업활성화에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납 식품 위생 강화 농협중앙회가 올해부터 군납 축산물의 품질향상과 위생 강화를 위해 군납조합 책임생산 감독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군납 가공자에 대한 자체 품질보증 점검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138개 군납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불시에 합동 위생 점검을 진행한다. 한편 농협은 품질보증단의 점검활동 이후 식품검사 지적 건수는 2010년에 비해
WTO 농산물 시장개방 이후 농업은 몰락 일로를 걷고 있다. 농촌인구 300만 선 붕괴, 농가부채 6배 증가, 농가인구 절대빈곤층 20%. 여기에 한미FTA 발효와 한중FTA 추진까지 엎친 데 덮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4.11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공약을 발표하며 총선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농업 부분에 대한 공약이 양적, 질적으로 취약한 현실이다. 본지에서는 농민단체 초청 좌담회를 열고 농촌현장에서 요구하는 ‘농업분야 공약’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좌담회에는 5개의 농민단체 정책담당자가 참석했다. �사 회 심증식 한국농정신문 편집국장 �참 석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정책실장임은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김광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대외협력실장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됐다. 농민들은 겨우내 묵혀뒀던 농기계를 손질하고 새롭게 피어나는 모종들을 돌보고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봄을 맞이하고 있다. 오늘날의 농사는 거의 기계화 됐다. 논을 가는 일부터 벼를 베는 일, 수확 후 뒤처리까지 기계가 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농민들은 무리 해서라도 농기계를 살 수밖에 없다. 트랙터 한 대는 5천만 원이 훌쩍 넘는다. 값비싼 농기계지만, 실제 사용되는 날은 일 년에 60일도 채 되지 않는다. 또 구매비용을 갚기 위해 많은 일을 하게 되고, 결국 기계로 인해 쉽게 하려는 일은 더 많은 노동을 요구하게 된다. 농업의 기계화는 농민들의 작업능력 향상 효과를 불러왔지만, 작업량을 늘이는 데도 한몫했다.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무안의 농민들이 똘똘 뭉쳤다. 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가 지난해 말 농약, 농기계 가격 담합여부조사를 마치고 현재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결과에 따라 농자재 업계 전체로 농민들의 분노가 확산되지 않겠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 카르텔조사과 조홍선 과장은 농약, 농기계를 대상으로 담합여부를 조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 NCND(No Confirm No Deny,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는 것)하겠다”라고 말했다.하지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정책지원팀 남규철 차장은 “농기계 가격 담합 조사는 끝난 상태고 (공정위)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사받은 대상은 트랙터 제조 업체 4곳”이라며 바쁘다고 대답을 피했다.농약업계 관계자도 농약산업에 대한 공정
농업계 홀대가 역대 선거전 중 최악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4.11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확정됐다.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각 당의 후보자들 중 농민 출신 후보자들을 소개한다. 이들은 6년의 반대싸움에도 기어코 발효된 한미FTA, 가시화 되고 있는 한중FTA 등 한국 농업이 송두리째 뿌리 뽑혀질 절체절명의 위기를 ‘농민의 이름’으로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또 안전한 식량생산 문제는 비단 농민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닌 가장 기본적인 국민들의 권리라며 농촌현장은 물론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원내 정당을 중심으로 농민 출신 후보를 선정해 본 결과 통합진보당 7명, 민주통합당 1명이며 새누리당은 해당 후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큰 언니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7학년 6반입니다.”, “오메~ 젊네!” 언니네 텃밭 제철꾸러미 생산자들은 도란도란 했다가 학구열을 불태우다가도 FTA 앞에서는 비장해졌다. 언니네 텃밭 두 번째 제철꾸러미 공동체 생산자 연수가 지난 15일 충남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12개 공동체 중 제주를 제외한 전국 10개 공동체가 참가해 2011년 사업평가와 2012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또 이 날 한미FTA가 발효돼 FTA 폐기와 식량주권 지키는데 앞장서자는 결의를 다졌다. 김정열 단장은 “꾸러미도 늘어나고 생산자와 소비자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농민단체, 소비자단체에도 좋은 모습으로 비치고 있다. 지역에서 열심히 농사짓고 꾸러미 싸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생산자들이 있어 가능
농식품부 서규용 장관은 “올해가 선진 농업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미FTA를 적극 환영하면서 15년간 54조원 규모의 농어업 지원대책을 높이 평가했다. 농업분야 피해는 이미 수차례 발표됐지만 농식품부 수장만 모른 척 하고 있는 것이다. 농민들도 정부가 속속 발표하는 ‘한미FTA’ 대책을 지켜보며 “최선의 대책은 한미FTA 폐기’”라고 맞서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대책과 이에 대한 농민 반응을 살펴본다.정부가 발표한 주요 대책 정부는 우선 피해보전직불제 발동요건을 완화했다. 발동 기준 가격을 과거 5년 평균 가격의 85%에서 90%로 상향해 발동 가능성을 높였다. 또 소 30마리, 돼지 500마리 부업 규모의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소득의 경우 소득세 감면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