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강원도의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 불편함이 ‘희망택시’로 보완되고 있다.강원도(지사 최문순)는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희망택시’ 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 583개 마을로 확대 운영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해 446개 마을에서 운영되던 희망택시가 올해 137곳 더 늘어난 것이다.희망택시 사업은 국비와 도비, 시·군비가 지원돼 추진하며, 강원도는 2014년 15개 마을에 도입해 2018년 183개 마을, 2019년 346개 마을에 이어 지난 2020년엔 4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강원도의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 불편함이 ‘희망택시’로 보완되고 있다.강원도(지사 최문순)는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희망택시’ 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 583개 마을로 확대 운영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446개 마을에서 운영되던 희망택시가 올해 137곳 더 늘어난 것이다.희망택시 사업은 국비와 도비, 시·군비가 지원돼 추진하며, 강원도는 2014년 15개 마을에 도입해 2018년 183개 마을, 2019년 346개 마을에 이어 지난 2020년엔 446개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주요 양축용 배합사료의 조단백질 함량을 제한하기로 하고, 이달 내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 관한 사항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단백질 함양에 대한 과열 경쟁을 지양하고 적정 단백질사료 공급을 통해 가축분뇨 내 잉여질소 배출을 줄이기 위함이다.그간 축산 현장에서는 생산성에 치우친 양적인 사양관리로 축산 악취와 온실가스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그에 비해 환경오염 저감 사료에 대한 보급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사료 내 잉여질소 감축을 통해 △양돈사료
면사무소는 오늘도 오전부터 도떼기 시장마냥 혼잡하다. 산업계장 앞에 늘어선 농민들은 연신 앞쪽을 기웃거리며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기를 고대하는 눈치다. 면사무소 여기저기선 삼삼오오 시끄러운 대화소리에 정신이 사납다. 농민들이 두 달 가까이 직불금 신청 상담을 하기 위해 모여들면서 연출된 광경이다. 본연의 업무는 마비된 채 산업계 직원이나 주민이나 할 것 없이 불편하고 답답하긴 매한가지다. 산업계장은 평일엔 신청 상담 때문에 주말에 나와 업무를 보는 실정이라 했다.지난 이장단 회의에서는 결국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면장이나 군수는 현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지난해 태어난 한우 21두가 오는 7일 충북 청주축협 가축시장을 통해 분양된다.충청북도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소장 김창섭, 축산시험장)에 따르면 분양은 전자경매 시스템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경매는 도내 축산농가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이번에 분양하는 한우는 암송아지 4마리와 거세우 17마리로, 육종센터 사업 추진을 위해 축산시험장의 어미와 보증씨수소 정액을 이용해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개체다. 모두 혈통등록, 친자확인 및 질병 검사를 완료했다.축산시험장은 그동안 1년에 분양하는 두수가 많지 않아 대상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정부가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대응해 ‘수입 확대’ 방침을 결정하자 농민단체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식량자급체계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코로나19·기후위기 시대에 여전히 수입을 통한 수급정책이 이뤄지는 데 대한 비판이다.지난해 8월 이후 주요 곡물수출국의 생산사정이 악화되고 중국의 사료곡물 수입 확대, 미국의 곡물재고 감소 등이 겹치면서 국제곡물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전적으로 국제곡물가격의 영향이라 볼 순 없지만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도 1.5%로 뛰어올랐다. 정부는 지난 7일 제33차 비상경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해 1월 ‘유치원 3법’ 중 하나인 학교급식법 일부개정안의 통과로 유치원에서도 친환경 무상급식이 진행될 근거는 마련됐다. 그럼에도 유치원 급식 영역은 여전히 친환경급식의 사각지대에 가깝다.이를 증명하는 게 경기도의 사례다. 올해부터 경기도에선 3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어린이집에 친환경 건강과일을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치원은 아직 그 대상이 아니다. 어린이집은 기초지자체가 관할하는 반면, 유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관할하기에 친환경과일 공급사업을 모든 어린이들에게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 친환경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장수지·박정연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지난 16일 본지는 국회 앞 산림비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농촌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과제’ 토론회를 열었다.현재 농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갈등 상황과 외롭고 힘든 싸움에 지쳐가는 농민들의 고충을 헤아리자면, 토론은 당장 국회 안에서 논의돼야 마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회 시설 이용이 제한되는 상황이었고 기획 초기 단계에서 본지가 내세웠던 토론회 제목과 성격 탓인지 선뜻 나서 함께 하겠단 여당 의원들조차 찾기가 어려웠다.결국 더불어민주당 농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농관원)이 지난 2일 농축산물 원산지 관리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시장 개방에 따른 수입량 증가, 식생활 변화로 인한 가공식품 소비 증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거래 등 유통여건 변화에 맞춰 원산지 관리 업무를 체계화한 것이다.내용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는 업체 ‘등급제’. 지금까지 원산지표시 단속은 수입 및 시세 등의 상황에 따라 음식점·전통시장 등 접근이 용이한 업체 위주로 이뤄져 왔으나, 앞으론 전국 156만개 원산지표시 대상업체를 등급별로 나눠 좀 더 체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좋은농협위원회가 준비한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직·구조 제도개선안’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면으로 열린 농특위 본회의에서 의결됐다.농특위 좋은농협위원회는 “농협 개혁이 매 정권의 국정과제로 제시될 정도로 중요한 의제고,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구조 개편이 진행됐지만 성과가 미진한 상황이다. 게다가 농협의 정체성이 흔들리며 임직원 회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제도개선 지체 시 미래가 불투명하다”라며 제도개선안의 배경과 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내건 ‘여성농업인행복바우처 20만원 확대’ 공약이 올해도 실현되지 않았다. ‘증액’은 커녕 코로나19를 이유로 지급액 축소 논란까지 빚어진 끝에 15만원으로 동결됐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추미숙, 전여농 제주연합)은 지난달 23일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카드(행복바우처), 현행대로 15만원 지급하라’는 성명을 냈다. 전여농 제주연합이 성명서를 낸 건 지난달 16일까지 의견을 접수한 ‘2021년 제주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일부 개정 시행지침(안)’에 반발한 탓이다. 제주도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21일자로 조사한 설 차례상 차림비용을 발표했다. 전통시장은 26만3,283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2,680원이다. 배추·무 가격이 크게 하락했지만 사과·배 등 과일류와 계란·쇠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다소 높게 나타나면서 전년대비 비싼 가격이 형성됐다.조사는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28개 설 성수품목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와 별개로 18개 품목만을 조사한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도 제시했는데, 전통시장 11만7,163원, 대형유통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