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불가항력적 오염에 대한 처분기준 완화’ 내용이 담긴 친환경인증제 개정안을 내놓으며 2019년 친환경농정을 시작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31일「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발표했다. 친환경인증제도 변경에 주안점을 둔 이번 개정안을 보면, 우선 친환경인증 표시항목 간소화가 눈에 띈다. 표시항목 간소화 정책에 따라, 올해 7월 1일부터 친환경 인증표시항목에서 ‘인증기관명’이 제외된다. 따라서 인증기관 변경시 농민들은 포장재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올해부터 지역 푸드플랜 구축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역점 과제였던 로컬푸드가 자연스레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플랜의 지향점이 결국 로컬푸드 시스템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로컬푸드는 민간에서 출발한 운동으로, 기본적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함으로써 푸드 마일리지(생산부터 소비까지 먹거리의 이동거리)를 줄이려는 시도다. 이는 장거리 수송으로 인한 신선도 저하와 공해 발생을 줄이고, 유통단계를 간소화해 농가소득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1977년 제정된 「종자검사요령」의 검사방법 등을 선진화하고 과도하게 엄격해 지키기 어려웠던 부분들을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전면 개정할 계획이다.특히 종자원은 여건상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아 규정을 준수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종자 생산지 검사’를 중점 개정 대상으로 삼았다.종자원에 따르면 현재 종자 생산지 검사는 1차 검사 후 2차에서 불합격하는 사례가 거의 없고 2차의 경우 식물체별로 일일이 정밀 검사를 해야 하므로 과도한 부분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규정을 현실화해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모든 워킹맘이 그렇겠지만 농민인 워킹맘들은 24시간이 특히나 더 모자라다. 오전 5시에 일어나 가족들 아침식사를 챙겨주고 오전 일을 하다보면 또 가족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준비해야 한다. 오후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다시 저녁식사를 준비해야 하고 빨래에 청소까지 집안일을 마치면 새벽 1시에야 겨우 잠자리에 들 수 있다.조금 쉴 틈이 생겼나 싶으면 마을회관에 가서 동네 어르신들을 챙겨야 하고 때때로 마을이 함께 먹을 식사도 준비해야 한다. 또 겨울이라서 요즘은 김장까지 하느라 정말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은 농산물 유통현장 상황을 고려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농산물 표준규격 품질표시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정 내용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등급판정 기준이다. 현재 표준규격 농산물의 등급(특·상·보통)판정 기준은 크기·선별정도·색택·신선도·결점정도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개정으로 ‘크기’ 항목이 판정 기준에서 빠질 예정이다. 다른 조건을 맞추면 크기에 상관없이 특·상품 판정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 소비자들이 구입 시 크기를 보고 선택할 수 있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경기도 김포시의 친환경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정이 한자리에 앉았다.친환경 농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시·도의원 및 김포시의 담당부서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할 목적으로 김포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김포친농연)가 주최한 간담회가 지난 5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것(사진).이 자리엔 고재평 김포친농연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과 김철환 도의원, 배강민 시의원, 최명진 시의원, 고상형 농업기술센터 소장, 한석우 경기친농연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고 회장은 이날 김포시의 친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정부와 축산관련단체들이 오는 27일 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계획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막바지 독려에 나섰다. 앞으로 기존 제도 아래에선 사실상 적법화가 불가능한 축산농가를 구제할 뾰족한 방안이 나올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이달 들어 연거푸 지방자치단체에게 적법화 이행계획서 제출에 협조할 것을 독려했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 입지제한지역 내 위치한 축산농가가 이행계획서를 제출해도 반려하지 말고 접수해 달라고 당부하며 기간 내 이행계획서 접수가 이뤄지도록 개별농가 방문 및 문자발송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는 정부 정책 기조 및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더불어 지난 3월엔 ‘농업기반시설 사용허가 지침’ 개정으로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의 목적 외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 대부분을 삭제해 최근 수상태양광 난립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논란이 된 삭제 조항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용허가를 저수지 만수면적 10% 이내, 조류지 포함 담수호 관리수위 20% 이내의 범위로 한정한 6조 4항이다. 해당 지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미허가축사 적법화를 추진하는 축산농가들은 오는 9월 24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관련 법령상 위반내용과 해소방안, 추진일정을 제시하고 이행기간 중 가축분뇨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도 계획서 안에 담아야 한다.이를 토대로 9월 25일부터는 추가로 ‘1년+α’의 적법화 이행기간을 부여받거나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사실상 적법화가 불가능한 농가에 대한 행정처분이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입장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국토부)는 부처별로 수행하던 농업용 드론의 안전성인증과 농업기계검정 주관기관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국토부)로 일원화했다.농업용 드론은 개발·제작 후 시험비행을 거쳐 국토부 안전성인증과 농식품부 농업기계검정 등의 과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하지만 산업계에선 상승·하강·선회 등 종합 비행성능 31항목을 검사하는 안전성인증과 농약살포의 범위·양 등 살포성능 25항목을 검사하는 농업기계검정을 받기까지 접수처는 물론 검사 일정이 다르고 소요기간까지 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지난달 3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법조인과 학계, 농민단체 관계자 등 내·외부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KRC 개혁위원회’를 개최했다.지난 4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위해 발족한 개혁위원회는 기존 ‘감사자문위원회’와 ‘KRC 옴부즈만’을 통합해 외부고객과의 소통 기능을 확대·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불합리한 관행 및 비리 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는 △저수지 및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 사용허가의 절차 간소화 추진 방안 △농민 맞춤형 가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 전국 순회교육이 지난 4일 완료됐다.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선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공정한 평가방식에 관한 설명이 진행됐다.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은 3월부터 진행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 전국 현장 순회교육을 강원도를 끝으로 완료했다.이번 교육은 10개 시·도 담당자 139명이 교육에 참여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절차부터 현장평가 방법, 채점표 배점기준 등 세부사항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농가 신청서류가 기존 10개에서 3개로 간소화되며 변경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