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대한한돈협회 태동 50주년,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7~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포크(PORK) 한돈페스타(한돈페스타)’를 개최한다.한돈자조금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돈페스타 개최 계획을 중심으로 한 올해 한돈자조금의 계획을 발표했다. 한돈페스타는 한돈자조금, 대한한돈협회,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함께 개최한다. 한돈페스타 개최 시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확률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개편’ 시점을 오는 7월 1일에서 내년 1월로 연기한 가운데, 시민사회는 이제야말로 서울시가 도농상생 공공급식과 관련해 ‘시민과의 숙의’를 통해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국먹거리연대(상임대표 권옥자)는 지난 3일 발표한 서울시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강제개편 보류 관련 성명에서, 서울시의 개편 보류 결정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와 소비자·생산자 등의 비판과 주장을 일부나마 수용한 것”이라 평가하면서도 서울시가 여전히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에 대해 잘못된 인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정부가 유전자조작체(GMO) 쥬키니호박 유통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로 분주하나, 아직 후속 조치의 핵심이랄 수 있는 농가 보상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농민들은 불안한 심정으로 정부의 보상대책이 어떻게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일부 미승인 GMO 쥬키니호박 종자((주)홍익바이오 ‘대금’, ‘가야금’ 품종) 발견으로 인해 3월 26일 22시부터 전면 중단했던 쥬키니호박 출하를 지난 3일부터 재개했다. 농식품부는 쥬키니호박 재배농가 484곳의 호박에 대한 GMO 여부 확인 전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정부의 유전자조작체(GMO) 관리·통제 부실이 ‘GMO 쥬키니호박 사태’로 이어졌다. 난데없이 농장에서 GMO가 발견돼 애써 농사지은 쥬키니호박이 전량 폐기되고 올해 농사를 못 짓게 된 농민, 지난달 말 정부의 출하정지 조치로 졸지에 호박 출하가 멈췄다가 출하재개 뒤 ‘상자값도 안 되는 호박값’을 마주한 농민, ‘우리가 먹는 것 중 무엇이 GMO일까’라는 새로운 근심거리를 떠안은 소비자. 우리 모두가 ‘GMO 쥬키니호박 사태’ 피해자다.한 상자당 2만원이었던 쥬키니호박, 500원으로 폭락“원래 2만원은 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국내외에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대기업들에 맞서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싸우는 청년기후긴급행동(대표 강은빈)의 활동이 눈에 띈다.지난 5일, 청년기후긴급행동 활동가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 앞에서 ㈜두산에너빌리티(회장 박지원, 옛 두산중공업)를 기소하는 실천행동을 진행했다. ‘피고’ 두산그룹이 강원도 삼척 ‘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투자, 베트남 중부 하띤성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에 앞장서며 기후·환경파괴 범죄를 저지른다는 사유에서였다.참가자들은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두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두레생협연합회(회장 김영향, 두레생협)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카운트 두레 인(Count DURE In) 캠페인’의 개시를 지난 3일 선포했다.카운트 두레 인 캠페인은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시작한 범세계적 캠페인 ‘카운트 어스 인(Count US In)’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두레생협 차원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두레생협은 이 캠페인을 통해 조합원들의 일상 속 행동이 탄소배출을 얼마나 줄였는지 그 성과를 확인·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세웠다.두레생협은 카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대한한돈협회 태동 50주년,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7~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포크(PORK) 한돈페스타(한돈페스타)’를 개최한다.한돈자조금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돈페스타 개최 계획을 중심으로 한 올해 한돈자조금의 계획을 발표했다. 한돈페스타는 한돈자조금, 대한한돈협회, 농림축산식품부 및 여러 소비자단체들이 함께 개최하며, 한돈 관련 산업계와 관계부처, 한돈농가, 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위해성 평가 과정을 거치지 않은 미승인 유전자조작 쥬키니호박(돼지호박) 종자, 즉 GMO 호박 종자 2종이 2015년 이래 국내에서 유통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검역절차를 밟지 않은 채 미국에서 수입한 GMO 쥬키니호박 종자가 육종 과정을 거쳐 시중에 판매된 것이다. GMO 반대 시민사회는 8년간 GMO 쥬키니호박이 유통돼 온 상황을 규탄하며 정부에 △투명한 정보공개 △책임자 문책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약처) 등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개편’ 시점을 오는 7월 1일에서 내년 1월로 연기했다. 다만 관내 12개 자치구가 9개 공공급식센터를 운영(강북·노원·도봉·성북구 등 동북 4구는 공동 공공급식센터 운영)하는 현 체제를 바꾸려는 입장은 여전히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원래 서울시는 ‘지방 산지-서울 관내 자치구 간 1대1 연계’를 기반으로 각 자치구 공공급식센터가 산지로부터 받은 친환경농산물을 관내 어린이집·아동센터·사회복지시설 등에 공급하던 기존 도농상생 공공급식 체계를 오는 6월 30일부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심화되는 농촌 인력난의 해소를 위해 각 지자체에선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그러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만성적인 농촌 인력난 해결이 난망한 만큼, 정부의 근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게 현장 농민, 그리고 지자체들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선 계절근로자 제도 등 외국인노동자 관련 정책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 접근’ 필요성도 제기된다.지자체 차원의 대안 모색현재 기초지자체들이 농촌인력 문제 해소를 위해 주로 활용하는 대책은 크게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등으로 나뉜다.이 두 가지 제도를 효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불법체류자’를 뿌리 뽑아 엄정한 법질서를 세우겠다는 법무부(장관 한동훈)의 의도는, 결과적으론 외국인노동자 없이는 단 하루도 농사가 이어질 수 없는 농촌 지역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현장 농민들은 백번 양보해 단속을 감행하더라도, 최소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근본 대책부터 정부 차원에서 마련하는 게 급선무라고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경기도 여주시의 경우, 법무부가 단행한 ‘불법체류 외국인(미등록 외국인노동자) 단속’의 주된 타격 대상 지역이었다. 농촌 인력난이 여주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이번호에선 최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우리도 ‘합법’ 노동자를 고용하고 싶다. 그러나 방법이 없다. 정부는 단속을 할 거면 최소한 지금의 농촌 인력난에 대한 대책이라도 마련해 놓고 단속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식으로 대책 없이 단속만 하면 농민들은 농사짓지 말라는 건가?”지난달 17일 경기도 여주시청 앞에서 ‘농업인력수급여주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외국인 농업노동자 단속 중단 및 농업인력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여주 가남읍 농민 고석재(57)씨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상황을 토로했다. 졸지에 자신의 농장에서 일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위해성 평가 과정을 거치지 않은 미승인 유전자조작 주키니호박(돼지호박) 종자, 즉 GMO 호박 종자 2종이 2015년 이래 국내에서 유통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검역절차를 밟지 않은 채 미국에서 수입한 GMO 주키니호박 종자가 육종 과정을 거쳐 시중에 판매된 것이다. GMO 반대 시민사회는 8년간 GMO 주키니호박이 유통돼 온 상황을 규탄하며 정부에 △투명한 정보공개 △책임자 문책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약처) 등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Q. 종종 농업·농촌·농민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보이더라고요. 이참에 상 종류 좀 정리해주세요.A. 농업계엔 온갖 시상식이 있어서 그걸 다 소개해 드릴 순 없지만, 주요 시상식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드릴게요.대산농촌상주최 : 대산농촌재단성격 : 교보생명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 회장이 설립한 대산농촌재단에서 농촌의 미래를 위해 헌신한 농민·연구자·언론인·공직자 등에게 1991년부터 수여하는 상입니다. 올해는 오는 31일까지 공모가 이뤄지고요, 10월 25일에 시상식이 열립니다.매헌 윤봉길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가 벼·무화과 등 15개 품목을 재배하는 농민 4,000여명에게 매달 월급을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농업인 월급제는 지역농협과 출하약정을 한 농작물의 수확대금을 매월 급여 형태로 미리 지급하는 제도다. 지역농협이 농가에 매달 일정액을 융자 방식으로 지원하면, 전남도와 시·군은 농민 부담 경감을 위해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올해 지원 대상 품목은 기존의 벼·포도·양파 등의 작목에 무화과가 포함된 총 15가지 품목이다. 급여 지급 대상자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지사 김동연)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최창수 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내정하자 경기도 시민사회가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경기도민 먹거리기본권 실현과 관련해 어떠한 활동 경험도 없었던 보험회사 사장 출신 인사의 내정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경기도는 지난 12일 최창수 전 대표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새 원장으로 내정하고 인사검증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이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경기먹거리연대·친환경학교급식경기도운동본부 등의 경기도 농민·먹거리운동단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먹거리기본권의 위기 속에서, 우리 사회 전체에 국산·지역산·친환경 먹거리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노력해온 먹거리운동진영 내의 위기의식도 최고조에 달했다.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지층 회의실에서 전국먹거리연대·환경농업단체연합회 공동주최로 열린 ‘윤석열정부 친환경농업과 먹거리운동, 길을 묻는다!’ 토론회는 친환경농업·먹거리운동 진영의 내부성찰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 그리고 최근 만난 먹거리운동 주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모아, 현 시점의 먹거리운동진영에 필요한 것은 무엇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민단체들의 연대체인 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조완석, 환농연), 농민·먹거리운동 단체들의 연대체인 전국먹거리연대(상임대표 권옥자, 공동대표 신흥선·이세우·허헌중)의 2023년 계획은 어떠할까?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지층 회의실에서 연이어 열린 두 연대체의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바들을 정리한다.과정 중심 친환경인증제 실현 앞장선다환농연은 올해 과정 중심 친환경인증제(농약의 검출 여부만 따지는 게 아니라 농민의 생태친화적 농사과정을 살피는 데 집중하는 인증제)의 실현을 위해「친환경농어업 육성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법무부(장관 한동훈)의 대대적인 미등록 외국인노동자 단속이 농촌 인력난을 심화시키고 있다.법무부는 지난 2일부터 ‘불법체류 외국인 합동단속’을 경찰청·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경찰청과 함께 진행 중이다. 올해를 ‘불법체류 감축 5개년계획’ 추진 첫해로 정한 법무부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대대적 단속 및 추방조치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문제는 봄철 농번기에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농민들은 그 어디서도 인력을 구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미등록 노동자라도 고용하지 않으면 농작업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근본적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윤석열정부의 공안탄압에 맞서 ‘공안탄압 중단’, ‘진술거부권 보장’, ‘국가보안법 폐지’ 구호를 내걸며 옥중에서 한 달 이상 단식투쟁을 감행 중인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과 함께 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농민들이 지난 21일 하루 동안 동조단식을 진행했다. 고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기준 32일째 단식 중이다.사진제공 : 전국농민회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