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오는 7월 ‘K-포크 한돈페스타’ 개최한다

한돈협회 50주년, 한돈자조금 20주년 기념으로 7월 17~18일 코엑스서 개최

  • 입력 2023.04.03 19:19
  • 수정 2023.04.06 12:45
  • 기자명 강선일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가운데)이 오는 7월 17~18일 개최 예정인 'K-포크 한돈페스타'에 대해 기자들에게 답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기자간담회 중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가운데)이 오는 7월 17~18일 개최 예정인 'K-포크 한돈페스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대한한돈협회 태동 50주년,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7~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포크(PORK) 한돈페스타(한돈페스타)’를 개최한다.

한돈자조금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돈페스타 개최 계획을 중심으로 한 올해 한돈자조금의 계획을 발표했다. 한돈페스타는 한돈자조금, 대한한돈협회, 농림축산식품부 및 여러 소비자단체들이 함께 개최하며, 한돈 관련 산업계와 관계부처, 한돈농가, 소비자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게 한돈자조금의 입장이다. 한돈페스타 개최 시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확률이 가장 낮은 시기인 7월로 정해졌다.

최근 한돈자조금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아름다운 한돈농장 가꾸기’ 활동 및 교육·장학사업 등 환경·사회친화적 경영(ESG), 사회공헌활동의 확대로 한돈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한돈자조금은 오는 7월 한돈페스타에서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ESG 비전 대국민 선언으로 미래 한돈산업 성장동력 강화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한돈 ESG 비전 선포는 한돈페스타 첫날인 7월 17일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냄새난다”, “환경에 피해 준다” 등 한돈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개선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점을 고려해, 한돈페스타에선 가축분뇨 퇴비로 키운 화분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자 한다.

한편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지난해 한돈 생산액은 약 9조5,000억원에 달하리라 추정될 정도로, 한돈산업은 대한민국 대표 식량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한돈자조금 측은 한돈페스타를 “한돈을 사랑하는 국민에 대한 보답 및 한돈의 ‘글로벌 K-푸드’ 도약을 알리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한돈페스타에선 각종 전시·판매·공연·요리교실 및 소비자 참여행사(한돈노래자랑, 한돈 요리경연대회,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 등)가 열린다.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되는 한돈 박람회장엔 전국 한돈 브랜드사 및 한돈 인증점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레트로(복고풍) 정육점, 메쯔거라이샵(즉석에서 가공한 육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점포), 한돈포차, 한도니 캠핑장, 한돈연구소 등의 테마관 운영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돈페스타 참여·협찬을 원하는 기업은 3일부터 한돈페스타 공식 전자우편(handon-festa@dnmd.com)을 통해 문의하거나, 오는 24~28일 한돈페스타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이 한돈에 보내주신 애정과 신뢰에 보답하고, 전 국민이 축제로서 즐기는 한돈페스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한돈페스타가 한돈산업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손 위원장은 또한 향후 한돈산업 발전방향과 관련해 “현재 태국·싱가포르 등지로 수출 활로를 열고자 준비 중이다. K-푸드로서 한돈이 각지로 널리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힘과 함께, “삼겹살·목살 외의 돼지고기 부위 대부분이 소위 ‘비선호 부위’로 여겨지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돼지고기 각 부위의 요리 개발, 다양한 부위의 소비 활성화 등을 위해서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