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 쌀값 보장을 위해 소리 높이는 현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가 있다. 바로 정학철 전국쌀생산자협회 사무총장이다. 한창 가을걷이를 해야 할 수확철에도 불구하고 전남 화순에서 서울을 당일치기로 다녀갈 만큼 쌀값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쟁에 앞장서고 있다. 눈코 뜰 새 없을 정도로 바쁜 정 총장에게 정부의 쌀 대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농민이 쟁취코자 하는 쌀 1kg당 3,000원의 의미는 무엇인지 물어봤다. 장관이 주장한 쌀값 15만원/80kg, 어떻게 보는지?15만원이라는 목표치, 사실 너무 낮다. 지금 현재 쌀값이 30년 전이라고들 하는 데 그걸 20년 전으로 되돌려 놓겠다는 얘기밖에 안 된다. 또 일단 목표치 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최근 부산에서 해외병해충인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가운데 예견된 사태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입이 늘면서 지난 7년간 전국 공항만에서 수입검역에 따른 해외병해충 검출 건수가 무려 7만 건에 육박한 반면 검역인력은 제자리걸음인 것도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지난 7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동안 수입검역(화물) 증가에 따른 해외병해충 검출 건수가 총 6만9,44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검출 건수는 △2010년 9,735건 △2011년 8,873건 △2012년 9,827건이 검출고 △2013년엔 7,516건 △201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그리고 전국쌀생산자협회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확기 쌀 대책을 촉구했다.단체들은 정부의 수확기 쌀 대책이 축소되고 늦어질수록 국민의 막대한 세금을 사용하면서도 쌀값은 현실화하지 못해 농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둔 9월, 특단의 쌀 대책을 마련하고 10월 중에 100만톤 수매를 강력히 촉구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는 이제 쌀값을 얘기할 때”라며 “하다못해 박근혜도 후보시절 쌀값으로 21만원을 얘기했는데 지금 정부는 15만원을 얘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쌀 1Kg당 3,000을 농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업 정책이 실종됐다. 문재인정부의 농업 관련 정책이 전반적으로 부실하단 이야기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친환경농업 관련 정책은 ‘무(無)’에 가깝다. 빈 말이 아니라, 지난 7월 19일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서 친환경농업 정책은 없다시피 했다.시간을 좀 더 거슬러 가 보자. 문 대통령이 후보 신분이던 4월 28일, 국회에서 당시 시점의 ‘차기 여당’ 더불어민주당과 농업계 관계자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때 협약식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당시 후보의 이름으로 △친환경 생태농업의 전국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 △GMO 완전표시제 시행 비롯한 GMO 정책 전면 전환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지원 및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업기관 노동조합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를 방문해 현안논의를 시작했다. 농업정책 개선·기관운영 방안 등을 적극 공론화 하자는 취지에서다.한국농어촌공사 노동조합을 비롯한 6개 기관 노조위원장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 의원과 지난 20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욱 한국농어촌공사 노조 수석부위원장, 이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노조위원장(국가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 위원장), 전병준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 박해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조위원장, 김영인 축산물품질평가원 노조위원장, 신동원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농업정책 개선사항과 기관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동욱 수석부위원장은 “노후
[한국농정신문 류승하 기자] ‘농업재해 복구·지원 현실화 계획 간담회’가 지난 2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훈 청와대 경제수석실 농어업비서관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진행됐다.간담회는 7월 24일 영주, 봉화지역 우박 피해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에서 농민들이 청와대에 접수한 요구안에 대한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문석호 농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장은 피해농민 재해복구·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임을 밝혔다. 또한 농어업재해보험에 대해서는 대상품목을 늘리고, 가입조건도 완화해 더 많은 보험가입을 유도하겠다고 제안했다.우박 피해 농가 대표로 참석한 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이 최근 국회 법안 통과 막바지에 다다른 농어업회의소 법률안 제정에 강력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논의 중인 법안으로는 농민의 자주적 활동을 보장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관변조직이 되는 길이 분명하기 때문에 현장 중심의 협치기구를 원점에서 논의하자는 것이 핵심이다.전농은 지난 9일 ‘또 하나의 관변조직을 설립하는 농업회의소 법률안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성명에서 전농은 “「농어업회의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정기국회에서 논의되면서 전국 농어업회의소 설립이 현실화 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농업회의소는 협치의 미명 아래 또 다른 관변단체를 설립하는 것이라 농민들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윤배) 소속 농민들은 지난 22일 경기도청 앞에 모여 문재인정부 100일을 맞아 농정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경기도 농민들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 속에 농정과제는 단 세 가지뿐으로, 세부 내용까지 샅샅이 보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내놓았던 공약에 비해 심각하게 후퇴한 내용”이라며 농민들 앞에 직접 약속한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농단협 김윤배 회장은 기자회견 취지 발언을 통해 “농민들은 언제나 국가의 정책에서 소외돼 왔다. 촛불정부가 들어서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가졌으나 이번 100대 국정과제 속에 단 세 줄로 끝나는 농정과제와 0.5%라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편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14일에서 16일 충청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하천 등이 범람해 주택이 침수되거나 농경지가 매몰·유실 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충북 청주·괴산과 충남 천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특별재난지역은 자치단체별 평균 재정력지수를 따져 국고지원기준 피해액의 2.5배를 초과하는 피해액이 발생할 경우 선포된다. 지자체 및 중앙합동조사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선포를 건의하면 대통령이 이를 재가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지방비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지자체는 복구에 소요되는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원유가격 연동제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달 25일 낙농진흥회에서 열린 제 3차 임시이사회에서 표결에 붙여졌다. 결과는 찬성 8표, 반대 1표, 기권 6표. 변동원가에 적용되는 물가상승률을 제거하는 것으로 원유 기본가격 산정방식이 변경됐다. 결국 낙농가들이 단식과 삭발까지 감행하며 합의로 만들어낸 원유가격 연동제는 합의 없는 표결로 손질됐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이사회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낙농진흥회에 공문으로 입장을 전달했다. 협회는 “생산자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표결처리를 강행한 것은 정부·진흥회가 공권력을 남용한 역대 유례없는 ‘갑질행위’이며 심히 유감”이라며 “통계청 질의결과 우유생산비에 물가가 반영되지 않아 변동원가에 적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곪을대로 곪아 버린 가금분야 계열화사업의 ‘갑질’ 고름을 이번에는 짜낼 수 있을까. 계열업체의 농가에 대한 갑질을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가금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계열업체의 갑질 문제는 전체 육계·오리 생산물량의 절대다수가 계열화사업에 포함되며 관행처럼 굳어져왔다. 그러나 새정부 들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하며 기업의 불공정행위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분위기가 급반전되고 있다.전남 장흥군에서 오리를 사육해온 K씨는 지난 3월경 인근지역에서 AI가 발생하며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받았다. 약 8,000만원의 살처분 보상금을 산정 받았지만 먼저 보상금을 수령한 계열업체는 약 2,000만원만 K씨에게 지급했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지난 2월 안정적 종 보존체계 구축을 위해 원내 사육중인 제주 흑우 씨수소 19마리의 체세포 채취 및 동결보존을 실시했다. 구제역 등 전염병의 심각성을 고려하는 한편 우수 종자의 중복 보존을 위해서다.축산진흥원은 또한 매년 개량과 대량증식을 위해 우수한 정액과 수정란을 생산해 흑우 사육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관련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정란 생산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우량종축 매입도 추진 중이다.송상협 제주도 축산진흥원 한·흑우연구담당 계장은 “종을 보존하고 우량개체를 생산해서 널리 전파하는게 축산진흥원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먹거리의 산업화는 좋은 개체를 생산하는 것이다. 종 보존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에 헌법 개정 투표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사회 각 분야에서 헌법 개정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30년 만에 찾아온 개헌정국에 농업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절박감에 집중호우를 뚫고 농민들이 국회에 모였다.민중연합당 농민당(대표 안주용, 농민당)은 10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문재인정부의 새로운 대한민국, 농업대혁명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농업정책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농민당은 △쌀값보장과 식량주권 △개방농정 현황과 대안 △통일농업, 한반도 식량주권과 농업공동체를 주제로 농업정책을 ‘농민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또 헌법개정시 농업의 어떤 가치를 담아내야 하는지 △농업헌법개정 사항에서 최근 동향과 시사점을 밝혔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전라남도(도지사권한대행 김갑섭)는 지난 27일 양배추 추대 피해에 11억5,700만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해남과 진도지역에서는 지난 2월 중순과 3월 중순 사이 정식한 양배추에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는 추대 현상이 발생했다. 피해농가는 442농가에 달한다.복구비 지원은 5월 중순경 발생한 추대의 원인이 생육 초기 저온에 따른 농업재해로 판단된다는 농촌진흥청의 현장조사 결과를 근거로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원을 적극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양배추 추대 피해는 해남과 진도지역 438㏊로, 이는 전남 재배 면적 776ha의 57% 수준이다. 피해 농가에게는 피해 규모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비, 농축산경영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성 불평등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손님, 바로 가사노동 분담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으로 마을공동급식제도의 확대·개선이 제시됐다.지난 7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 전여농)은 대전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제2회 여성농민 정책포럼을 열었다. 여성농민 성 불평등 해소를 위해 새 정부에 던질 다양한 제안이 논의된 이 자리에서, 여성농민이 혼자 짊어지고 있는 가사노동에 대한 불만도 쏟아져 나왔다.오순이 광주전남연합 정책위원장은 “농가공동경영주제도가 현실화된 지금 시점에서는 상황이 꽤나 변해 이제 여성농민이 남성농민과 대등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우리 지역을 보면 농업기술센터
[한국농정신문 서정란, 홍수정 기자]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작물은 말라가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여전한 농정적폐에 농심마저 타들어가고 있다.지난 22일 전북도청 앞에 벼 수매가 환수 중단을 촉구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울렸다. 박흥식 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본부 본부장은 “가뭄이 심해 올해 농사는 모든 농민들에게 더 힘들어지고 있고 모내기도 늦어지고 있다”며 “이 가운데 벼 수매가 환수는 계속되고 GM벼 개발도 계속 진행돼 정말 팍팍한 심정”이라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을 비판했다. 그는 “결국 농업적폐를 청산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덧붙였다.김정룡 전농 전북도연맹 사무처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적폐청산이 하나 둘 되고 있지만 농업적폐는 단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2017년, 우리의 축산은 일대 전환점을 맞았다. 공연한 수식어가 아니다. 가축질병, 수급불안,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업의 축산업 진출, 수입축산물의 거센 도전 등 만만치 않은 현안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 급한 불을 끄는데 매달리다보면 등 뒤에서 태풍이 불어 닥친다. 축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는 규모화, 산업화가 이제 축산농가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본지는 축종별 현안을 넘어 축산 전체를 아우르는 화두를 던지려 한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축산의 미래를 걱정하는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시도다. 일대 전환점을 맞은 축산이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혜안을 통해 대책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1. 방역체계 현장부터 돌아보라|①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사태로 농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에도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가 또다시 골프장에 물을 판 사실이 드러나 농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경기 안성지역 강우량은 2014년 1,029mm, 2015년 897mm, 2016년 765mm로 3년 연속 급감하고 있으며, 올해는 5월까지 누적 강우량이 113mm에 불과해 전국 최대 가뭄지역으로 손꼽힌다. 그럼에도 안성의 대형 저수지 17개소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안성지사)가 지속적으로 골프장에 물을 공급한 사실이 드러난 것. 분노한 안성 농민들은 지난 14일 안성지사(지사장 박성진) 항의방문에 나섰다.우선 말문을 연 이관호 안성시농민회 사무국장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은 2016년 1월 1일 ‘농가소득이 문제다’라는 제목으로 신년특집호를 발행했다. 당시 대부분의 농산물 품목들이 2~3년 동안이나 폭락을 거듭하면서 농민들은 극심한 소득불안에 시달렸다. 신년특집호에선 학계와 농민들이 제시하는 가격지지·소득지지 정책을 소개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했다.그 이후의 1년은 모두가 아는 바와 같다. 전직 대통령 박근혜는 처절한 농업 현실을 더욱 철저하게 외면했고 성난 농민들은 국정농단 사태를 맞아 박근혜 탄핵 투쟁의 선봉에 섰다. 그 1년에 다시 6개월이 지나 새로운 정부가 탄생한 지금, 우리는 당시와 똑같은 가격지지·소득지지 정책을 외치고 있다. 아직도 농가소득이 문제인 것이다.조금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지난 2015년 기준 전 산업의 재해율(근로자수 100명당 발생하는 재해자수의 비율)은 0.5%지만 농업은 0.94%로 두 배에 가깝다. 게다가 농업 재해자는 2014년 621명에서 2015년 647명으로 4.19% 늘어났다. 해가 갈수록 농작업 사고나 농약중독이 급증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농민 산업재해보상보험(산재보험)’을 제도화시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농업공약을 발표하면서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질병은 이제부터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의무가입제와 산업재해 수준의 사회보험 혜택을 보장하는 농어업 산업재해보험제 시행을 약속했다. 정부가 지원한 농업인안전보험이 임의가입인데다, 낮은 보장성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