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무 가격마저 큰 폭의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가공식품과 외식물가는 오름세를 보여 소비자단체 일각에선 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최근 배추·당근·양배추와 토마토·오이·고추 등 채소·과채류 대부분의 출하량이 증가해 평년대비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가격이 양호한 무·양파 또한 본격 출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배추·무 할인판매 및 시설채소류 급식확대 등 소비활성화에 골몰하고 있다.AI로 인한 축산물 수급도 안정세를 앞두고 있다. 정부가 앞장서 수입을 지원하고 있는 계란은 물론이며 닭고기 또한 현재 평시수요 대비 91%의 공급량을 회복해 7월경엔 평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우리나라의 우수 종자의 수출을 확대하고 시장개척 지원 차원에서 케냐 농축수산부 식물검사원과 지난달 24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작물생산국과 지난달 27일 '식물품종보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에서 등록완료된 신품종 재배심사 결과를 상호 인정하는 것으로, 해외 재배심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서류심사만으로 해당국가에 등록하게 된다.종자원에 따르면 콜라비·무·딸기 등 우리 종자의 베트남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유럽·러시아 등으로 수출되는 장미품목이 케냐를 거점으로 생산되면서 현지등록 절차 및 기간단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종자원 관계자는 “2007년부터 개발도상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올해 노지 봄작형과 고랭지작형은 감자 재배가 줄어들고 배추·무·당근·양배추 등 엽근채류 재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관측에 따르면 올해 노지 봄감자 재배의향면적은 전년대비 1.5% 증가로 보합세지만 고랭지감자 재배의향면적은 4.3% 감소했다. 고랭지감자 예상생산량은 11만8,000톤 내외로 전년·평년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감자 재배의향 감소는 지난해 수익성이 좋았던 엽근채류로 작목전환이 많이 이뤄진 탓이 크다. 지난해 출하기 감자 가격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주요 엽근채류 가격은 두 배 이상씩이나 증가했다.때문에 주요 엽근채류 재배의향면적은 모두 전년대비 늘어났다. 고랭지작형의 경우 배추 8%, 무 4%, 당근
[한국농정신문 신지연 기자] 부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식이 지난달 27일 부여농협 유통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엔 이용우 부여군수, 소진담 부여농협 조합장, 출하 생산자 80여명이 참석했다.부여농협은 지난 2015년 부여군 로컬푸드종합유통센터 공모 사업이 확정된 이후 로컬푸드직매장과 농민이 직접 운영하는 농민식당, 카페 등을 신축했으며 향후 유통센터와 채소선별장 증축을 계획중이다.농민조직으로는 부여군 로컬푸드 출하회가 조직됐고 출하회에는 현재 110명의 정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 말까지 300여명의 정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출하회 정회원의 기준은 로컬푸드 출하회 주최 교육을 3회 이상 이수하는 것이다. 2017년 현재 5회의 생산자 교육을 마쳤다. 2016년
[나현균(한의사, 김제더불어사는협동조합 대표)]향긋한 봄내음이 코끝을 간질이는 계절이 왔습니다. 지금은 그 모습 보기가 쉽지 않지만, 예전 같으면 봄볕을 가득 머금어 봄향기를 마음껏 발하는 봄나물을 캐러, 손에 바구니 하나씩 챙겨 들고 들로 산으로 봄기운을 만끽하며 다니던 봄처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때입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는 지금 온 나라가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입만 열면 국민과 나라를 위한다던 대통령이 실은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자신의 입맛대로 국정을 농단해 왔다는 사실과 그 사실 앞에 또 다시 다른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하는 모습에 모든 국민이 울화병에 걸릴 실정입니다.이러한 울화병은 먼저 간을 손상시켜 소화액의 분비를 방해하고 소화장애를 유발하여 신경성 위염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관측에 따르면 엽근채소 가격이 당근을 제외하고 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당근 가격은 지난달부터 소폭 하락하는 추세에 있다.배추·무·당근·양배추 등 겨울 엽근채소들은 생육기 태풍과 강우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 비교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1월 기온이 예년보다 따뜻해 다소나마 작황을 회복한 상태고 출하량은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2월 하순 평균가격 또한 상순과 비슷하게 이어진다. 2월 상순 가격은 배추 9,320원/10kg, 무 1만8,320원/18kg, 양배추 1만1,380원/8kg이다.다만 당근은 생육이 회복되고 저장보다 산지 출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가격이 내림세에 있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난 1994년 설립된 전남서남부채소농협(농협)은 전남 무안에 위치해 목포시·무안군·함평군·신안군·해남군·영광군·영암군 등 7개 시군을 관할하며 양파·마늘·양배추 등을 취급하는 품목별 전문농협이다. 신용사업이 없는 거의 유일한 농협으로 경제사업만 전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엔 2000년 6월에 가입했다.주요시설은 현경면에 위치한 본소(2만3,510㎡)와 해제면에 위치한 해제사업소(2만896㎡)가 있다. 본소엔 저온저장고(4,628㎡), 집하·선별장(4,839㎡)이 있고 주요장비로는 양파수매기, 선별기, 자동포장라인, 랩핑기 2대, 지개차 11대 등이 있다. 해제사업소엔 건물(3,718㎡)과 마늘탈피라인, 전처리(세척·다듬기·절단·포장) 설비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쌀] 단경기 쌀값 지난해 수준 못 미쳐올해 단경기(7~9월) 쌀값은 수확기보다 4% 상승한 13만5,000원(80kg) 내외로 예측된다. 2017양곡년도(2016년 11월 1일~2017년 10월 31일) 연간 시장공급물량이 전년대비 2.4% 감소(371만8,000톤)했고, 벼 수발아 피해로 인한 도정수율 감소와 고미의 사료이용 확대 등이 쌀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지난해 단경기 쌀값인 13만9,809원 보다 여전히 3.4% 낮은 수준이다.단경기 쌀값 상승으로 2017양곡년도 연평균 가격은 13만2,000원 내외로 예상된다.농경연은 향후 정부정책과 2017년산 면적 및 작황에 따라 변동가능성을 전제하고 있다.농경연은 또한 농업관측본부 표본농가 조사결과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안정과 농식품 소비촉진을 위해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최근 쌀·시설채소·과일·축산물 등 농산물 물가는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낮게 형성돼 있으며 계란과 무·당근·양배추 등이 AI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대책반은 10대 설 성수품(배추·무·사과·배·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의 공급확대와 지자체 추진내용 등을 담은 세부대책을 오는 10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채소·과일·임산물은 품목별 수급여건을 감안해 정부·생산자단체가, 축산물은 민간 중심으로 안정적 공급방안을 강구하고 직거래장터 확대, 할인판매 등으로 소비촉진을 도모하는 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최근 농촌으로 고개를 돌리며 농사에 관심을 갖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우리나라에서 농사를 제대로 지도할 공간은 흔치 않은 게 현실이다. 충청남도 홍성군 장곡면 도산리 2구 ‘젊은협업농장’은 그런 면에서 주목할 만한 곳이다.농장에 취재 갔던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내내 비가 많이 왔다. 찌푸린 날씨와 상관없이 총 9개동, 약 1,600평의 비닐하우스에선 청년들이 재배한 각종 채소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다. 그 중 맨 끝 동에 가니 농장의 청년일꾼 4명이 트레비소(이탈리아산 치커리)를 열심히 다듬고 있었다.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현주(21)씨는 “아침 8시 30분부터 작업했다. 원래 일거리가 더 많은 봄, 여름, 가을엔 새벽 6시부터 나오는데 요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앞둔 12월, 농민들은 모처럼 마음의 여유가 있다. 벼 수확이 끝나 본격적인 농한기에 접어들거나 겨울농사로, 부업거리로 구슬땀을 흘리기도 하지만 한 해의 마무리는 누구에게나 의미가 있다.올해 농업 농촌 농민을 관통하는 핵심단어들을 나열해 보면 쌀 감산정책, LG CNS 농업생산 진출-포기, 쌀값 폭락, 고병원성 조류독감(AI), 직불제 개편 논란, 백남기 농민 영면 그리고 전봉준투쟁단 등이다. 1년이 얼추 꿰맞춰진다. 사건사고와 농정 이슈들 속에서도 농민들은 어김없이 땅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수확을 했다. 경기도 여주의 전용중 농민은 “올해처럼 백짓장 같은 해도 드물다.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던 터라 아무 생각이 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양배추 시세가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가을·겨울양배추 작황부진으로 인해 평년대비 공급량이 크게 줄 것으로 내다봤다.양배추 8kg당 도매가격은 지난 9월 5,000원대에서 8,000원대로 올라선 뒤 10월엔 9,000원대, 지난달엔 1만3,000원대로 급상승했고 지난달 하순엔 1만5,000원대 가격을 기록했다. 농경연은 기상 악화로 생육이 저해돼 호남지역 가을양배추 출하량이 감소한 것을 11월 가격 급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가을양배추 예상생산량은 지난해(2만5,000톤)보다 34% 적은 1만6,000톤이다.이달 하순 겨울양배추 출하시기가 되면 가격은 더욱 상승한다. 올해 제주 겨울양배추는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한국농정신문 심증식 편집국장]농촌 사회는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농촌사회를 지탱하는 농민의 연령층은 6~70대이다. 검게 그을린 얼굴에 깊이 패인 주름은 이 시대 농민의 상징이요, 고단한 농민들의 표상이다.그런데 강원도 홍천의 깊은 산골마을에 희망을 만들어가는 젊은 농부 김택우씨가 있다. 그의 꿈은 친환경 농사를 통해 가족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강원도 홍천 겨울이 일찍 시작되는 이곳, 모두가 열악한 환경을 피해 떠나는 세태에 김씨는 오히려 친환경 농사의 최적지라며 훗날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농장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산물 출하트럭 기사들이 매우 위험한 운송환경에 노출돼 있다. 과도한 적재로 인해 매일 위태로운 주행을 거듭하고 있는데 가급적 많은 농산물을 적재하고자 하는 출하주의 입장과 맞물려 개선이 쉽지 않다. 강제로라도 이를 제한해야 할 단속은 사실상 유명무실한 실정이다.가락시장 농산물 출하 차량은 시장환경 및 차량가격 등의 요인으로 5톤 장축이 일반적이다. 통상 5톤 장축트럭에 12톤 이상의 농산물을 적재하면 브레이크 제동에 이상이 생기지만 양배추, 고랭지배추 등 일부 가벼운 품목을 제외하면 15톤 이상의 과적재가 일반적이다.경찰청이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는 적정 적재량은 본래 적재중량의 110%로, 5톤 트럭의 경우 5.5톤이 된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도로법」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습해와 태풍의 영향으로 김장배추와 제주 월동채소의 수급불안이 우려된다. 시간이 지나 봐야 정확한 피해규모를 알 수 있지만 일정부분 수급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최대 주산지인 해남군을 중심으로 전남 일부지역 배추가 심한 습해를 입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현지조사에 의하면 습해는 월동배추보다 김장배추에 집중돼 있다. 정확한 피해규모 산정은 결구가 이뤄지는 다음달 상순경 가능하지만 적어도 지난해보단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뿌리혹병이나 무름병 등 2차피해도 확산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올해 배추 가격이 높게 유지된 까닭에 예년보다 밭떼기 거래가 활발했고, 산지유통인들에 의해 포전관리가 잘 되고 있을 것이라는 데 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태풍이 지나간 지 일주일이나 지났건만 밭의 상태는 여전히 뻘에 가까웠다. 내딛는 발길마다 질척한 흙에 미끄러지고 발자국은 깊게 패였다. 어떤 밭은 채 썰물이 빠져나가지 못한 해안처럼 아직도 빗물이 한가득 괴어 있었다. 태풍을 직격으로 받아낸 제주 서부지역엔, 기자가 찾아간 11일까지도 침수의 흔적이 만연했다.“말도 말아요. 밤새 비바람이 미친 듯 몰아치길래 6시쯤 나가 보니 물이 장난이 아닌거야. 죽자살자 호미질 하고 물 빼봤는데도 지금 상황이 이래요.” 한림지역 양채류 농가들은 아직도 태풍이란 말에 진저리를 쳤다.질척한 밭과 고인 물은 어찌됐건 마르겠지만 문제는 작물이다. 빗물에 뿌리가 썩어 양배추는 너덜너덜하고 브로콜리는 잔뜩 쪼그라들어 땅에 붙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폭염이 지나자 비바람이다. 때 늦은 장마와 태풍에 채소류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태풍을 정통으로 맞은 제주지역과 장마가 머물고 간 호남지역에서 예상보다 큰 작물 피해들이 속출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지난 5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김장철 배추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전망을 밝혔다. 여름철 폭염의 영향으로 고랭지 배추 가격이 지난해 대비 세 배 가량 치솟아 있지만 가을작형 출하와 함께 차츰 수급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바로 배포 당일 태풍 ‘차바’가 남부지역을 지나갔고, 지난달 중순부터 이어진 가을장마에 설상가상 태풍까지 맞은 호남지역 배추 작황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김장배추·월동배추 주산지인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뿌리가 뽑혔다. 이파리는 잘기잘기 부서졌다. 침수된 밭은 물이 덜 빠져 웅덩이를 이루고 있었다. 비닐하우스 철골은 엿가락처럼 휘었고 비닐은 찢겨져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떨어진 감귤로 밭은 쑥대밭이 됐고 가지에 붙은 감귤 또한 강한 비바람에 생채기가 났다.불어난 물에 밭담이 무너지고 수확을 앞둔 양배추는 밀려온 토사에 완전히 묻혔다.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상처는 속속들이 깊었다.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월동무, 감귤 … 겨우 몇 시간 만에 제주 전역을 초토화시킨 ‘차바’의 위력 앞에 농민들은 그저 속수무책이었다.망연자실할 겨를도 없이 제주농민들에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특별재난지역 제외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0일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 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배추 한 트럭을 사면 위의 것은 멀쩡한데 아래 것은 형편없다.” 도매시장 ‘재’ 관행은 이런 단순한 불만에서 시작됐다. 농산물을 산물(혹은 산물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실어와 트럭째로 경매를 하게 되면 그것이 출하자의 고의가 됐든, 운송 과정 중의 필연적 감모가 됐든 품질 미달의 물량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구매자인 중도매인들로선 언짢은 것이 당연하다.이렇다 할 선별이 없었던 과거 산물출하 시절엔 출하자들이 ‘덤’을 올려주는 관행도 있었거니와 품질에 대한 논란이 부각되기 힘들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포장(그물망)출하가 정착되고 선별된 물량에서 계속 하자가 발생하자 중도매인들이 발끈하기 시작했다. 낙찰받은 중도매인들의 이의제기와 재조정이 매일같이 혼란을 초래했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해 감귤·단감·배·포도 등 과수작목의 재배면적당 소득이 저조했던 걸로 나타났다. 각국과의 FTA로 수입과일이 늘어난 여파로 해석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주요 57개 작목의 지난해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10a당 감귤 소득은 노지는 평년(2010~2014년)대비 22.1% 하락한 162만원, 시설에선 평년 대비 6.1% 내린 1,277만원을 기록했다. 단감은 평년대비 26.1% 떨어진 146만원, 배는 평년대비 8.3% 하락해 282만원을 받았다.특히 한-칠레FTA 이후 수입과일과의 경쟁에 고전하는 포도는 노지(-8.6%)와 시설(-20.3%) 모두 평년에 비해 소득이 하락했다. 노지포도는 지난해 10a당 35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