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마늘 품목농협으로 경제사업 ‘전념’

[현황] 2015년 매출 757억원 … 올해 신용사업도 진출

  • 입력 2017.01.27 15:54
  • 수정 2017.01.27 15:55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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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지난 1994년 설립된 전남서남부채소농협(농협)은 전남 무안에 위치해 목포시·무안군·함평군·신안군·해남군·영광군·영암군 등 7개 시군을 관할하며 양파·마늘·양배추 등을 취급하는 품목별 전문농협이다. 신용사업이 없는 거의 유일한 농협으로 경제사업만 전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엔 2000년 6월에 가입했다.

주요시설은 현경면에 위치한 본소(2만3,510㎡)와 해제면에 위치한 해제사업소(2만896㎡)가 있다. 본소엔 저온저장고(4,628㎡), 집하·선별장(4,839㎡)이 있고 주요장비로는 양파수매기, 선별기, 자동포장라인, 랩핑기 2대, 지개차 11대 등이 있다. 해제사업소엔 건물(3,718㎡)과 마늘탈피라인, 전처리(세척·다듬기·절단·포장) 설비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은 연간 6,060톤을 저장할 수 있고 양파선별·포장 1일 100톤, 마늘탈피·포장 1일 10톤, 전처리 1일 10톤이 가능하다.

2015년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은 75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8억3,200만원이다. 출자배당 6,500만원, 이용고배당 6,300만원을 지급했다. 2015년 판매사업 매출현황을 보면 마늘 5,761톤 228억2,500만원, 양파 4만4,666톤 420억6,200만원, 기타 1만8,971톤 69억1,800만원이다.

지난해 9월까지 총 판매실적은 578억7,574만원이다. 경영실적과 판매사업 매출현황에서도 알 수 있듯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의 핵심사업은 판매다.

물론 구매사업과 지도사업도 주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양파·마늘 전용비료 개발을 통한 농산물 품질향상 및 농가 생산비 절감을 추진하며 양파종자·맞춤형비료·일반자재 보급도 한다.

또한 △지속적인 농민조합원 교육 및 정보제공을 통한 농업기술 향상 모색 △노동력 절감 생산기계화 시범 보급 △양파 시범포 운영을 통한 품질향상 및 생산성 제고 △시범포 운영결과를 참조해 우수품종 연합회 회원 공급 등의 지도사업도 추진 중이다.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은 올해 신용사업에 진출해 농가소득 향상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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