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다음달 8일에 실시되는 서산축협 조합장재선거에 최기중 전 조합장을 비롯해 박희덕 전 이사와 유관곤 전 시의원이 출마했다.최기중 후보(52)는 “재선거 사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것은 이미 41명의 대의원들이 말해주고 있다”고 밝히며 “6개월 동안 조합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듯이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양축경영을 위해 수의사인 제가 900여 조합원의 축사를 찾아다니겠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41명의 서산축협 대의원들은 조합장 재선거사태 책임을 묻겠다며 서산축협(조합장 직무대행 정영현)에 총회소집을 요구한 바 있다.박희덕 후보(55)는 “서산축협의 인사비리를 혁신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히며 최근의 당선무효소송 사태는 모 후보가 문제제기 않기로 구두약속을 하고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이사장 오미예)가 ‘자연드림’ 브랜드를 알리는 UCC(사용자제작 컨텐츠) 영상을 공개 모집한다.아이쿱생협은 지난 25일 ‘2015 자연드림 UCC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공모전은 개인, 4명 이하의 팀 형태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18일까지 이메일로 UCC 영상을 접수받는다. 참가자는 아이쿱생협과 관련해 △구례자연드림파크의 특징과 장점 △유기농프락토올리고당의 의미와 가치 △우리밀글루텐 개발의 의미와 가치 중 1가지를 주제로 선택할 수 있다.이번 공모전은 내년 1월 8일 대상(1명, 상금 1,000만원), 금상(2명, 상금 500만원), 동상(3명, 상금 200만원)을 선정하며 수상작은 아이쿱생협 홈페이지와 자연드림 공식 SNS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2012년 12월 1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되며 농촌에도 농협 외의 협동조합들이 설립되기 시작했다. 8월 27일 현재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해 설립한 협동조합 수는 7,720개에 이른다. 2013년 3,321개였던 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수는 지난해 6,071개로 182.8%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은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본지는 농촌지역에서 활동하는 협동조합들의 활동을 취재하며 질적 성장의 내용과 기존 시장질서의 대안으로서 협동조합의 진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신생 협동조합이 짧은 기간에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진행해 참여를 이끌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중앙회가 선거개입, 인사청탁, 비리사고를 3대악으로 천명하고 근절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경제사업장 비리와 금년말 인사와 관련한 인사청탁 등 고질적 병폐를 바로 잡고자 집안단속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정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긴급개최한 지역본부장 회의에서 ‘3대악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3대악 근절방안은 중앙회장 공명선거 추진, 인사청탁 근절, 사고 근절 대책 추진이 내용이다. 구체적으론 내년 1월 12일까지는 불필요한 행사와 회의 개최를 최소화하고 비공식 모임도 자제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내부추천제를 활성화하고 사고발생 취약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은 순환근무를 확대할 계획이다.최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 사업구조개편이 진행되며 농협경제지주의 지배구조가 어떻게 구성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협동조합 기업으로 역할을 하려면 법개정 등 보완이 따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한국협동조합연구소와 국민농업포럼은 지난 11일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농협 사업구조개편의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주관했다. 황의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서 “농협중앙회 내 경제사업 기능이 없는 2017년 이후 쟁점이 농협경제지주의 지배구조 부문이다”라며 “별도로 농협법에 담을건지 상법을 준용할건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농협중앙회 경제사업 관련 이사회는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소이사회와 경제지주 이사회가 있다. 황 연구원은 “경제지주는 상법상 법인이지만 경제사업연합회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원조합 중심의 연합회 사업방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합원 총의를 반영하는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서명운동엔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불씨를 이어갔다.좋은농협만들기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중앙회장 직선제를 재차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1만4,803명이 서명한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범국민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하며 현재 계류 중인 4개의 중앙회장 선거 관련 농협법 개정안 처리를 호소했다.이들은 “농협중앙회는 농민 조합원이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는 동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정부가 각국과 FTA를 멋대로 추진하고 밥쌀을 수입해도 제대로 된 입장표명조차 못하고 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생산자와 소비자가 뜻을 모으고 지자체가 지원한 식품 가공공장이 경기도 안성시에서 문을 열었다. 지역에선 농가 판로확보뿐 아니라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하는 분위기다.지난 16일 안성시 대덕면에선 한살림안성마춤식품(대표 김병칠) 가공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은 안성시가 지원하고 고삼농협, 삼죽농협 등 안성시 6개 지역농협과 한살림 소비자·생산자가 함께 출자해 올 1월 설립됐다. 이번에 준공한 가공공장은 1일 두부 5톤(420g 1모 기준, 1만2,000모)을 생산할 수 있으며 두유, 두부스테이크 등 각종 콩 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미 국산콩두부 생산에 맞춰 안성지역 콩 수급이 시작됐으며 2018년까지 콩 수급량 378톤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안성시 전체 콩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업·농촌관련 협동조합이 지속가능하려면 정부지원정책 활용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정정현 농협대학교 교수와 유형석 농협대학교 연구원은 지난 8일 농협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협동조합학회 201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농업·농촌관련 소규모 협동조합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농업·농촌관련 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 자금운영의 투명성과 품질 우수성 관련 항목은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결과가 나왔으나 자금동원능력, 판로개척, 홍보 등은 낮은 점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협동조합의 36.0%는 현재 활용 중인 정부지원정책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필요한 정부지원정책으론 금융지원(46.7%)과 상품판로 개발지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쌀 재배면적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논 지키기 운동에 나서 화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4일 소비자 반발을 거론하며 쌀 생산 및 농지 감축 요구를 받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와 반대인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한살림성남용인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조완석)은 지난달 17일부터 ‘한살림 논 지키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살림에 16년 동안 쌀을 공급해온 강원도 홍천군의 유기농 논이 매각될 상황에 놓이자 조합원들에게 출자금을 모집해 직접 매입하려는 활동이다. 출자금 목표는 총 8,000만원이며 1구좌당 20만원으로 400구좌를 모집한다. 출자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매입한 논은 한살림 생산자 조합원들이 설립한 뫼내뜰영농조합이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이 4회 쌀문화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쌀문화 공모전은 밥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소비를 촉진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이번 공모전에선 총 2,000여점의 응모작들 중에서 대상과 금상 등 총 220점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림부문에선 (박성환, 고양 행남초 6학년)이 산문부분에선 (남다인, 화성 동화초 5학년)이 대상을 받았다. 동시부문엔 (권수민, 대구 동호초 6학년), 사진부문은 (김은주), 수기부문은 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시상식은 오는 28일 농업박물관에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중앙회가 2000년부터 주관한 흙 살리기 운동이 내년부터 정부 주관으로 실시되며 제2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19회 흙을 살리자 심포지엄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렸다. 이 날 심포지엄에선 1996년부터 시작한 농협 흙 살리기 운동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점검했다. 남이 농협중앙회 자재부 흙 살리기 팀장은 “과학영농의 첫걸음은 토양검정으로 토양검정, 시비처방, 토양개량제 공급, 토양개량으로 이어지는 과학적 실천운동을 실시했다”면서 “흙에 대한 인식변화와 시비개선으로 토양의 지력이 점차 회복됐다”고 자평했다.농협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당 비료 사용량은 1995년 438㎏에서 2014년 257㎏으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업인의 날을 맞은 주간에도 농협의 수입 농산물 취급은 고쳐지지 않았다. 농협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20회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 상임대표를 맡는 등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줄기차게 지적됐던 수입 농산물 취급이란 폐단을 고치지 않아 농업계 최대 기념일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최근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에선 예전부터 문제가 됐던 수입산 과일에 이어 중국산 채소도 찾아볼 수 있다. 지난 9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엔 중국산 고사리와 도라지 가격판이 내걸려 있었다. 물론 필리핀산 바나나, 미국산 석류, 칠레산 레몬도 빠지지 않았다. 같은날, 홍천읍에 있는 홍천농협 파머스마켓에선 바나나·레몬·아보카도·오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