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아이쿱생협은 지난 11일 노말헥산(석유계 화학물질)으로 추출하는 일반 식용유와 달리 호주산 Non-GMO 유채씨를 전통 방식 그대로 눌러 짜 만든 '자연드림 압착 유채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압착 방식으로 가공한 유채유는 국내에선 처음이다. 보통 식용유는 제조 방식에 따라 용매추출 식용유와 압착유로 나뉜다. 콩처럼 조직이 단단한 곡물은 압착만으로 식용유를 얻기가 쉽지 않아 노말헥산 등의 유기용매제를 사용해왔다. 아이쿱생협은 “용매제는 열을 가하면 휘발되는 성질을 갖고 있지만, 최종 상품에 잔류하고 있진 않은지 소비자들은 늘 불안하다”며 “압착유는 정제유에 비해 생산 수율은 적은 대신 노말헥산 잔류 걱정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이쿱생협은 “자연드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을 5월 중 입법예고한 가운데 공론화 과정도 생략한 채 밀어붙이는 모양새라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농식품부는 2017년 3월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이 완료됨에 따라 농협경제지주의 지배구조와 운영방향, 조합원정비, 선거제도 등의 내용이 담긴 농협법 개정안을 준비해왔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농협법 개정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에 의하면 △농협경제지주 운영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 관련 축산경제특례 조항 132조 삭제 △조합원 자격 강화 △회원 조합 조합장 비상임화·이사회 강화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지역조합에 상임 감사위원 의무화 △농협중앙회장 호선제 선출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언론에선 농협경제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이 ‘클린업 축산환경 개선의 날’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협 임직원 100여명은 지난 11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간척지에서 열린 ‘클린업 축산환경 개선의 날’ 실천·선포식에 참석했다. 농협은 매월 10일로 지정된 이 날 10시엔 양축농가의 일제 축사 청소 및 농장 경관개선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농가실천메뉴얼도 개발해 보급하고 축협 방제단사업과 연계해 냄새민원 발생지역에 저감제를 살포하는 클린업 축산 119 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농협은 9개 지역본부 축산사업단과 지역축협을 중심으로 축산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국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축산 환경개선 운동을 계기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역농협이 전문 부동산 사기대출단의 표적이 되고 있다. 감정평가서에 의존하는 허술한 부동산 대출 서류 심사 과정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수원지방검철청 평택지청(지청장 전강진)은 지난 3일 100억원대 부동산 사기대출 조직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농협직원 2명을 포함한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역농협 2곳에서 사기대출이 이뤄졌다며 구속한 해당농협의 직원이 허위 감정평가서와 위조 매매 계약서 등을 묵인하고 대출해 준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밝혔다.대출사기 조직들은 농협 직원에게 특정 감정평가법인에 매매대상 부동산의 감정평가를 의뢰하게 하고 해당 감정평가법인과 공모해 적정감정가보다 높은 허위의 감정평가서를 발급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농협 직원은 여신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NH농협금융지주(농협금융)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실적 급락’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빅 배스(Big Bath)라는 카드를 꺼낼 전망이다. 아울러 구조조정도 고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빅 배스는 목욕을 철저히 해서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한다는 뜻으로 기업의 CEO 교체기에 전임자의 부실을 떨어내는 경영전략이다. 통상 은행권에서 주로 쓰이나 농협은 특수성으로 인해 현재까지 단행한 적이 없다.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조선·철강·해운 등 5대 취약산업의 부실채권으로 인해 1분기 대손충당금이 손익에 피해를 끼쳤고 올해 2, 3, 4분기도 장담할 수 없다”며 “(쓰나미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빅 배스를 한번은 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지난 3일 열린 기자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세계경제 침체와 선박수주 실패 등으로 인한 조선·해운업에 불어 닥친 구조조정 폭풍으로 NH농협금융지주(농협금융)가 직격탄을 맞았다.농협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이 조선·해운업에 대한 충당금 폭탄으로 실적이 악화됐고, 이로 인해 농협금융의 1분기 실적이 급감한 것이다. 농협은행의 1분기 충당금 적립은 61.9% 증가한 3,328억원에 달해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창명해운 1,944억원, STX 413억원, 현대상선 247억원 등이다. 이 여파로 농협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22억원으로 전년 보다 64.2%(578억원) 줄었다. 이로 인해 농협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1,367억원에 비해 35%(482억원) 급감한 894억원에 그친 것이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중앙회가 농촌마을 가꾸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농협이 도시민과 농촌마을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새로운 도농협동운동을 만들겠다는 포부다.농협중앙회는 지난 3일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과 ‘민간주도의 깨끗한 마을가꾸기 행복홀씨 입양사업’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함께해 농촌환경 개선뿐 아니라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은 농식품부와 행자부, 행정기관, 민간기업, 농민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농촌마을 영농 폐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중앙회가 경영 위기 속에 자구책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출자 확대를 호소하는 한편, 정부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구상이다.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6 농협리더십 컨퍼런스’를 열고 농심 확산과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농협 임직원 430여명은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밤샘 토론을 벌였다.한 참가자는 농협계열사 모두가 위기를 공감하고 서로 이해하며 함께 행동하는 게 협동조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농협 임직원 가슴에 농심과 협동조합 이념을 깊이 심는 게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는 컨퍼런스가 조직 혁신과 경영 및 사업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솔직한 소통이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8일 농협유통 양재 하나로클럽에서 ‘6차산업 인증제품관’ 개장식을 개최했다.농협과 농식품부는 6차산업 인증제품관을 통해 전국에서 엄선한 6차산업 인증제품을 입점시키고 계절별·테마별로 제품 기획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여개 기업 100여개 제품 입점으로 시작한 ‘6차산업 인증제품관’은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개장식을 계기로 수도권 농협 매장에 ‘6차산업 인증제품관’ 개설을 확대하고, 농협 온라인몰인 a마켓에 ‘6차산업 우수제품관’을 신설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75개소에서 2016년 100개로 확대하는 등 6차산업 제품의 판매 확대도 적극 지원한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지난달 27일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을 경북 영천 금호농협에서 개최했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농촌에 의료·복지서비스를 One-Stop으로 지원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농업인 행복버스’는 복지·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 건강검진 등 의료지원 및 장수사진 제공 등의 복지·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촌은 도시에 비해 의료시설이 10분의1수준으로 부족해 50% 이상의 농민이 읍·면 경계를 벗어난 지역의 병·의원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넓은 지역에 마을과 인구가 분산되다보니 의료·복지서비스 시설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농협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왔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이쿱생협이 구례자연드림파크 2주년을 맞아 축제를 열었다.전남 구례군 용방면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지난 23일 개최한 이번 축제는 ‘구례에서 맘껏 놀자’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앞서 22일엔 축제 사전행사로 오는 9월 캐나다에서 열릴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2016(GSEF2016)을 준비하는 예비포럼도 진행됐다.본 축제에선 그림그리기대회, 자연드림 상품 퍼레이드, 나무공예, 우리밀 피자와 쿠키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람객들을 맞았다. 지역민이 참여하는 장터부스와 구례 특산물 판매부스도 열려 지역주민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마음을 담기도 했다.오미예 아이쿱생협 이사장은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지난 2년 동안 물품 생산 이외에도 일자리 창출, 문화활동 등 지역 상생 발전에 많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허식)의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예·적금’이 출시 35영업일 만에 판매 5조원을 돌파했다.지난달 2일 출시한 이 예·적금은 19일 현재 가입좌수 28만6,000좌에 판매금액 5조48억원을 기록했다. 이 예·적금은 2019년 3·1절 100주년에 고객이 원하는 인생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상품으로 내 집 마련, 부채상환, 취업 등 가입 시 고객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 금리를 지급한다.또, ‘전원으로의 독립’을 꿈꾸는 고객은 추첨을 통해 귀농·귀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입순번 뒷자리가 ‘31’인 고객,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 민족대표와 이름이 같은 고객을 추첨해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오는 6월 9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