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정부가 가뭄 해소책으로 4대강 보를 활용하겠다고 대책을 내놓자 농민단체를 비롯한 범시민사회단체들의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다. 단체들은 녹조 독성 등으로 이미 심각하게 훼손된 4대강을 또다시 파괴하는 것이며,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해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국가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결정한 보 해체 및 개방 처리방안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4대강 재자연화 시민위원회’와 농민·노동자·소비자·환경·법조계·문화계·종교계 등 40여개 단체에서 모인 이들이 지난 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국가보안법(국보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일 기소된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과 진보당 제주도당 전·현직 위원장의 방어권 보장과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변호인단은 이번 재판의 쟁점인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할 수 있나'에 대해 각계의 다양한 판단이 중요한 만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제주대책위원회와 소위 ‘제주 간첩단’ 조작 사건 변호인단이 지난 24일 1차 재판이 열린 제주시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참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쌀 시장격리 의무화 거부, 생산비 폭등 대책 전무, 저관세 농산물 수입 남발, 신동진쌀 퇴출 진행 등 현 농정이 사실상 농업 포기와 농민 말살로 이어지고 있다는 규탄이 폭주하고 있다.국민과함께하는 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농민의길) 소속 8개 농민단체와 전국먹거리연대(공동대표 이세우), 전국민중행동(상임공동대표, 박석운), 전국여성연대(상임대표 한미경), 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조완석) 등 전국 먹거리·소비자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들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783개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활동과 윤석열정부를 향한 본격적인 규탄 투쟁을 예고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대표자 회의에선 지난 2021년 출범 당시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이던 단체명을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으로 바꿀 것을 결정했으며, 향후 783개 연명단체와 함께 국내외적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결의했다.이날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먼저 후쿠시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농민의길)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정부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선포했다.이번 거부권 선포는 ‘생산비가 보장되는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이라는 농민들의 요구가 사라진 채 정쟁의 도구로 전락해버린 양곡관리법 개정안마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사실상 무산된 데 따른 것으로, 농민들은 윤석열정부의 쌀 시장격리 의무화 거부는 농업에 대한 국가 책임을 완전히 부정하는 ‘농업포기 선언’과 다름없다며 윤석열정부를 ‘농업포기·농민말살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공포 촉구 정읍·고창 농민단체들의 서명 명단’에 자의적으로 고창군농민회를 올린 데 대해 고창군농민회가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창군농민회(회장 백덕기)는 지난 10일 고창군 윤준병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사진, 고창군농민회 제공)을 열고 △고창군농민회 명의 도용한 윤준병 의원의 사과 △생산비 보장·쌀 최저가격제 포함한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국민의 주식을 정쟁 수단으로 전락시킨 민주당 각성을 촉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앞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만화에서 목판화·한국화까지 넘나들며 농민의 삶에 천착해 ‘농민화가’가 된 박홍규 화백(65, 사진). 2008년 4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10년 넘게 에 만평을 연재했던 그가 지난 1월 지면에 돌아왔다. ‘다시는 그리기 싫었던’ 청년 화가 박홍규는 결국 그림으로 농민운동 현장을 지켰고 농민화가가 됐다. 지난 7일 초대전 ‘혼비백산 아리랑고개’가 열린 오월미술관(광주광역시 동구)에서 그를 만나 봤다. 김수나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연재의 고통이 또다시 시작됐겠다. 만평을 기다린 독자들로선 반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번기가 본격 시작됐지만 농민들의 칼갈이 연대활동이 계속됐다. 특히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한 기존 칼갈이 활동을 넘어 도시민과의 접점 마련을 위한 활동으로 확대되고 있다.지난 11일 전주시 호성동 소재 대형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이 주민들의 칼을 갈아줬다. 오전에만 40여 가구·100여개가 훌쩍 넘는 칼이 접수됐고 이날 하루 모두 89가구가 참여했다.전농 전북도연맹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주시내 1,500여곳에서 5,000여명의 칼을 갈았다. 갈아낸 칼 개수만 2만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공익법률센터 농본·충남환경운동연합이 지난 12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산업단지(산단) 및 산업폐기물매립장 충남 지역 농촌 피해 현안 토론회(사진)’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선 이근식 예당2산단 반대투쟁위원장, 장동진 조곡산단반대 대책위원장(예산군농민회장), 류형선 천안 성남면 반대대책위원회 사무국장, 배용하 목사(비인도적대략살상무기생산업체KDI 논산유치반대 시민대책위원회)가 각 마을의 피해 실태를 전했다.하승수 농본 대표는 “결국 법·제도가 잘못돼 발생한 문제다. 당국이 국민이 아닌 기업 편에서 정책을 입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공포 촉구 정읍·고창 농민단체들의 서명 명단’에 자의적으로 고창군농민회를 올린 데 대해 고창군농민회가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창군농민회(회장 백덕기)는 지난 10일 고창군 윤준병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창군농민회 명의 도용한 윤준병 의원의 사과 △생산비 보장·쌀 최저가격제 포함한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국민의 주식을 정쟁 수단으로 전락시킨 민주당 각성을 촉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앞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783개 시민사회단체가 12일 서울시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활동과 윤석열정부를 향한 본격적인 규탄 투쟁을 예고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대표자 회의에선 지난 2021년 출범 당시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이던 단체명을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으로 바꿀 것을 결정했으며, 향후 783개 연명단체와 함께 국내외적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결의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후쿠시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농민의길)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정부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선포했다.이번 거부권 선포는 ‘생산비가 보장되는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이라는 농민들의 요구가 사라진 채 정쟁의 도구로 전락해버린 양곡관리법 개정안마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사실상 무산된 데 따른 것으로, 농민들은 윤석열정부의 쌀 시장격리 의무화 거부는 농업에 대한 국가 책임을 완전히 부정하는 ‘농업포기 선언’과 다름없다며 윤석열정부를 ‘농업포기·농민말살 정권’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진보당은 민중당 시절인 지난 20대 국회(2016~2020년)에서 원내 2석을 확보한 뒤로 21대 국회 진입은 처음이다. 진보당은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2017년 10월 합당하면서 민중당으로 출범했고, 2020년 6월 진보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현재 당원은 9만5,000여명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강성희 후보는 1만7,382표(득표율 39.07%)를 얻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정엽 후보(1만4,288표, 득표율 32.11%)를 제쳤다.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는 6명 후보 가운데 5번째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국가보안법(국보법) 위반 혐의로 진보 인사들이 대거 구속 수사 중인 가운데, 야당 국회의원들과 국보법 폐지 운동 단체들이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완전히 이관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지난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강민정 국회의원을 포함한 18명의 야당 의원과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정권위기 국면전환용 공안탄압저지·국가보안법폐지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 △피의사실 유포 중단 △국정원 대공수사권 완전 이관 △공안탄압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이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지난 2월 전국 인삼농가의 대규모 상경 집회가 열린 뒤 한 달 남짓 만에 정부가 대책안을 내놨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답답하기만 하다”는 반응이다.인삼가격이 지난 3년간 지속 하락한 데다 인삼 비축량까지 감안하면 올가을 수확 물량 출하가 막막하다. 게다가 생산비가 급등해 적자가 막심한 상황에서 농사자금 대출까지 돌려막아야 하는데, 이번 대책으로 과연 급한 불이라도 끌 수 있겠느냐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지난 3월 정부가 내놓은 인삼가격 안정 대책안은 △(단기)소비 확대, 인삼 식재자금을 농업경영 회생자금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초과 생산된 쌀의 의무매입을 규정한「양곡관리법」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직후,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농민의길)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규탄을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 민주당 쌀값정상화TF 의원들이 ‘쌀값 정상화법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은 김승남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의장 중재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첫 거부권이 다름 아닌 쌀 수급에 대한 민생법안을 겨냥했다는 여론의 뭇매를 피할 수 없게 됐다.그간 국민의 주식인 쌀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기조 아래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운동의 맨 앞자리에 섰던 (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협회)는 거부권 행사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한 반대를 강력히 천명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 목소리를 결국 외면했다.지난 4일 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지난 5일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진보당이 제21대 국회 진입에 성공했다. 진보당은 민중당 시절인 지난 20대 국회(2016~2020년)에서 원내 2석을 확보한 뒤로 21대 국회 진입은 처음이다. 진보당은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2017년 10월 합당하면서 민중당으로 출범했고, 2020년 6월 진보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현재 당원은 9만5,000여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강성희 후보는 1만7,382표(득표율 39.07%)를 얻어, 무소속으로 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초과 생산된 쌀의 의무매입을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자,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농민의길)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규탄에 나섰다.가톨릭농민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쌀생산자협회 등 8개 농민단체 연합인 농민의길은 이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식량위기 시대임에도 식량과 농업을 전혀 책임지지 않겠다는 ‘농업포기 선언’과 다름없다”면서 “농민들은 농업을 포기한 윤석열정권을 거부한다”고 선언했다.이어 농민의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국가보안법(국보법) 위반 혐의로 진보 인사들이 대거 구속 수사 중인 가운데, 야당 국회의원들과 국보법 폐지 운동 단체들이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완전히 이관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4일 국회 소통관에서 강민정 국회의원을 포함한 18명의 야당 의원과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정권위기 국면전환용 공안탄압저지‧국가보안법폐지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 △피의사실 유포 중단 △국정원 대공수사권 완전 이관 △공안탄압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이들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