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월동무 산지폐기 비용 2,100원(3.3㎡) 보장하라!” “감귤나무 고사 피해 장기 대책을 수립하라!”제주에서 월동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의 울분 섞인 외침이 봄비가 내리는 8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거세게 울려 퍼졌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제주월동무생산자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제주도연합회 소속 농민 200여명은 이날 도청 앞에서 연 냉해 피해 대책 촉구 제주농민 결의대회에서 “제주 농작물 냉해에 대한 현실적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하라”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거듭 촉구했다.냉해 피해를 입은 무와 양배추, 잎이 누렇게 말라가는 감귤나무 등을 연단 앞에 쌓아놓고 시작한 대회에서 현호성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은 “30여 년 만의 대
그 매섭던 며칠간의 추위가 끝나고 날이 훈훈하니 풀린다.올해는 늦은 설연휴가 끝나니 맘이 급해진다. 아직 자두나무 가지치기도 덜 끝났고, 화목보일러에 넣을 나무도 좀 넉넉히 해 두어야 한다. 그래도 제일 큰 일은 이 봄기운에 올라오는 마늘을 비닐 위로 뽑아 올리는 일이다. 작년 가을부터 마늘씨를 장만해서 11월에야 다 심을 수 있었다. 마늘을 다 심어 놓고 그 때부터 비가 줄기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마늘을 일찍 심은 사람들은 비 온다는 기상정보에 재빠르게 비닐을 덮기 시작했다. 오지랖 넓은 남편은 아직 마늘 못 심은 후배가 있다며 비 많이 온다니 둘이서라도 비닐 좀 덮자는 나의 원망 어린 눈을 무시하고 마늘 심는 기계를 싣고 가 버린다. 남편을 원망하면서도 아직 마늘을 못 심은 심정은 오죽 할까 싶기도
농민운동의 한길을 달려온 윤정석 전국농민회총연맹 고문이 지난 28일 오전 영면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 등의 단체와 농민운동 원로는 ‘영원한 농민운동가, 고 윤정석 의장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농민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김영호 전농 의장이 호상을 맡는다.빈소는 선산제일병원 장례식장(경북 구미시 고아읍 선산대로 1116)이며 29일 저녁엔 추모의 밤 행사를 갖고 1일 오전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치고, 추모노제(일호광장)와 하관식(선영)을 갖는다.윤 고문은 가톨릭농민회로 농민운동을 시작해 전국농민운동연합 의장을 맡아 전농 결성을 주도했으며 4, 5기 전농 의장을 역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0일 경북 의성군 춘산면 효선리의 한 마늘밭에서 여성농민들이 추위를 딛고 겨우내 자란 마늘 순을 비닐 위로 뽑아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곳에서 유기농으로 마늘 농사를 짓는 박희태(47)씨는 “겨울철 보온과 잡초 방지를 위해 볏짚과 비닐을 덮어놨다”며 “이 시기를 놓치면 밭이 풀로 뒤덮여 마늘순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여서 지금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2만명의 시민들이 4차 민중총궐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집권 3년의 실정을 규탄하고 총선을 통한 심판에 나설 뜻을 밝혔다.지난 27일 오후 '기억하라! 분노하라! 심판하라! 4차 민중총궐기 및 범국민대회'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농민과 노동자,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해 박근혜 정권 심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과 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등은 민중총궐기 대회사를 통해 “박근혜 정권이 반민주, 반민생, 반평화 폭주를 지속하고, 무기력 야당이 계속 이를 방치하는 이상 이 땅의 민생과 평화를 지킬 방법은 민중 스스로의 투쟁 뿐”이라며 “투쟁으로 박근혜 독재정권을 끝장내고 민중의 새세상을 기어이 안아오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행복중심생협연합회(회장 안인숙)가 사업 안정화와 생활재 가치 확산을 올해 목표로 잡았다. 농산물 계약생산 비율을 늘리고 상반기 중 생활재자체인증시스템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행복중심생협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제 6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구체적으로는 1차 농산물 생활재의 공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계약 생산 비율을 채소는 59%에서 66%로, 과일은 80%에서 85%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상반기 내 자체인증시스템을 만들어 하반기부터 시행하겠다는 구상이다.이외에도 행복중심생협은 △20가지 필수 채소 연중 공급 90% 이상 달성 △전체 생활재 월 2회 방사능 간이 표본 검사 △협동복지기금 모금
홍매가 꽃샘추위를 뚫고 소박하고도 당당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딱 이맘 때 어디에 쯤 봄이 오는지 알고자 3년 전에 마당가에 한 그루를 심어 둔 것이지요. 키위 밭으로 가는 마을 안길에는 거무튀튀한 퇴비가루가 조금씩 흘러 있습니다. 길에서 만나는 이른 봄날의 퇴비는 정겹습니다. 아마도 경운기에 싣고 가던 것이 얕게 패인 포장길에 덜컹거리다가 떨어졌나 봅니다. 이제 슬슬 일철이 다가온다는 것이지요. 정월 대보름이 지난 요즘, 붉게 번진 홍매처럼 농민들도 슬슬 기지개를 폅니다. 꽃 따위는 안 심어도 봄이 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알 수 있는데 철을 모르고는 마음의 사치를 했더니 눈만 호사합니다.농민들의 한 해가 또다시 시작됩니다. 예전에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농사를 시작했다면, 지금은 걱정 8 기대 2 쯤이라
[오미란 지역고용정책연구원 전문위원]최근 농업 농촌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 가운데 가장 주목할 요인은 다양성과 양극화이다. 농가인구 감소, 노령화, 결혼이민여성 증가, 외국인 노동자 증가, 귀농·귀촌 인구 증가로 인해 농촌내부가 어느 때 보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정책은 이러한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다양성의 증가는 사회의 변화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갈등요인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 여성농업인 토론회에서 이러한 현상은 많이 발견된다. 결혼이주여성과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지원이나 정책에 대해서 문제제기가 공공연히 이루어진다. 즉 자원을 둘러싼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이는 현재 농어촌에 살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촌의 변화하는 현실엔 결혼이주 여성의 영향도 있다. 2014년 기준으로 결혼이주 여성의 농촌 거주 비중은 18.6%에 달한다. 농촌 여성농민이 증가하며 다양화되고 있는 것이다. 2013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촌 결혼이주 여성 현황을 확인했다.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여성 중 농업에 참여하는 경우는 41%다. 연령은 20대 47.2%, 30대 36.2%로 대다수가 30대 이하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미만이 78.2%다. 결혼을 계기로 한국에 거주하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혼 전 국적은 동남아시아가 70.8%, 중국이 22%다.결혼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문화적 차이 26.6%, 언어(의사)소통 곤란 25.7%, 자녀 양육 및 교육 14.7%, 경제적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촌에 여성농민의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농촌현실은 별반 달라진 게 없다. 여성농민은 농사일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며 가사와 양육까지 도맡아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면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경남 함안에서 방울토마토 농사를 짓는 한승아(44)씨와 전남 나주에서 배 농사를 짓는 송향숙(47)씨의 목소리를 통해 여성농민이 체감하는 농촌현실의 변화와 정부정책에 대한 요구를 확인했다.이들에 의하면 농촌에 있어 세월의 흐름에 따른 생활방식의 변화는 있어도 실질적인 변화는 잘 보이지 않는다. 한씨는 “겉보기엔 많이 변한 것 같지만 껍질을 까고 보면 똑같다”며 “농가주택도 있고 차도 끌고 다니니 씀씀이 등 생활수준이 변한 것 같지만 다 빚”이라고 지적했다. 송씨도 “예전엔 농사만으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초 발표한 4차 여성농업인육성기본계획(4차계획)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 중 여성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여성농민의 비중과 중요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성농민의 비중은 2005년 51.9%, 2012년 53%, 2014년 53.4%로 해가 지날수록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귀농·귀촌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결혼이민 여성도 증가했다. 농촌이 변하고 있다. 여성농민이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과 변화정도를 수치를 통해 확인했다.『여성농어업인육성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의 가장 최근 결과인 2013년도 조사 결과에 의하면 여성농민의 80.7%가 결혼하면서 농업에 종사했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민중정치연합 창준위 지난 13일 발족 … 27일 창당대회 개최 민중정치연합(가) 농민추진위원회는 17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대적 사명인 농민당 건설로 국민의 밥상을 지키겠다”고 선포했다. 민중정치연합(가) 농민추진위원회는 “민중정치연합(가)은 농민과 노동자, 청년,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합정당”이라며 “농민이 주인되는 농민당인 민중정치연합(가)을 우리 손으로 건설해 대한민국 정치의 새 지평을 열겠다. 진정한 농민의 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3백만 농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광석 민중정치연합(가) 농민추진위원회 대표(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는 “농업은 생명산업이기 때문에 그 어느 나라에도 농업이
글자를 모르면 문맹, 색을 잘 구분하지 못 하면 색맹,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 하면 컴맹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요구나 바람, 절망, 꿈 등과 같은 일련의 감정상태를 모르는 것을 뭐라고 할까요? ‘심맹’이라고 한답니다. 흔하게 쓰는 말이 아니니까 자주 듣지 못 하였을 것입니다. 심맹, 낯선 단어이지만 이런 사람들은 많이 보셨지요? 도대체가 눈치가 없어서 주변사람들의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 또는 자기 욕심에 가려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도 못 읽은 척 하는 사람, 아예 다른 사람에게 관심 자체가 없는 사람 등 원인은 다르지만 행동하는 모양새는 비슷한 사람들을 흔하게 주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눈치도 있고, 그다지 욕심을 내는 사람도 아니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가 없는 사람인데도 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민중정치연합(가) 농민추진위원회는 17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대적 사명인 농민당 건설로 국민의 밥상을 지키겠다”고 선포했다.민중정치연합(가) 농민추진위원회는 “민중정치연합(가)은 농민과 노동자, 청년,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합정당”이라며 “농민이 주인되는 농민당인 민중정치연합(가)을 우리 손으로 건설해 대한민국 정치의 새 지평을 열겠다. 진정한 농민의 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3백만 농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광석 민중정치연합(가) 농민추진위원회 대표(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는 “농업은 생명산업이기 때문에 그 어느 나라에도 농업이 없는 나라는 없다”며 “외국 농민에 우호적인 대한민국에서 우리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소속 여성농민들과 여성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민주주의 회복! 함께 가요! 생명의 밀밭으로! 여성 1000배’ 행사를 열고 108배를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우리네 겨울밥상을 책임져온 제주 성산의 월동무. 매년 반복되는 가격하락에 월동무 농가의 시름이 깊다. 제주 성산읍에서 세척장을 운영하며 8만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강동만 제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며 월동무 농가의 현실을 토해냈다. 성산읍 월동무생산자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강 대표를 지난 1일 성산농협유통센터에서 만났다.강 대표는 올해 작황이 예년보다 좋지 않다고 했다. 1평당 40~50kg가 수확되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20~21.5kg가 수확되고 있다. 지난주까진 18kg 1박스 기준으로 평균단가가 4,500~5,000원 선이었다. 폭설 이후엔 1만6,000원~2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인 제주시 구좌읍. 국내산 당근의 70%가 생산된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그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 중국산 세척 당근의 거센 위협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지난 1일 월동 당근 수확이 한창인 제주 구좌읍 평대리에서 현장 농가의 시름을 확인했다.돌담이 가지런히 둘러진 평대리의 한 당근밭에선 이른 오전부터 20여명의 사람들이 수확에 여념이 없다. 곳곳에 놓인 톤백이 당근으로 가득 차 있다. 우선 갑작스런 폭설에 대한 피해가 걱정됐다. 이영철(46)씨는 “제주는 땅이 얼지 않는데다 당근이 땅속에 묻혀있다 보니 피해가 크지 않았다”며 “오히려 날씨 때문에 당근가격이 반짝 상승했다”고 전했다.이씨에 의하면 하루 이틀 전까진 모래당
오는 3월에 컴퓨터와 이세돌 프로 9단 바둑 기사가 바둑대전을 둔답니다. 상금이 무려 12억원이 된다는데 사람들은 상금보다 컴퓨터의 능력에 더 관심이 많은 듯합니다. 이미 중국의 바둑 2단 판 후이 기사가 5전 전패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어쩌면 인공지능의 능력이 일취월장하여 그 복잡한 바둑게임정도는 손쉽게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한 것이겠지요. 이 사실을 접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호기심뿐만 아니라 도덕성 문제, 향후 바둑의 인기를 우려하는 이들도 있나봅니다. 이미 20년 전에 체스(서양장기)게임에서 컴퓨터에게 진 이후로 프로 체스의 인기가 시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공감이 가는 신문기사 하나를 읽게 되었습니다.컴퓨터는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어려워하고, 어려워하는 일
[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최근 농촌진흥청이 비밀리에 GMO벼를 시험재배하고 이미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황이라고 알려지자 전북의 농민들이 이를 강력히 성토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이하 전북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연합, 전라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가톨릭농민회 전주교구 등 4개단체는 지난 3일 농촌진흥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 단체는 “유전자조작은 연구만으로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유전자조작 벼가 자생해 한국농토를 오염시키고 한국농업까지 무너뜨릴 위험이 있기에 농민들이 불안함을 떨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전농 전북도연맹은 “이미 대한민국은 세계 최대 GMO작물 수입국가가 됐다. 식량장악이 세계장악이라 떠드는 미국도 유전자조작 재배는
뭐니뭐니 해도 명절 하면 설이 최고 으뜸입니다. 새해 새날이 그만큼의 설렘을 주는 까닭이겠지요. 아무리 현실이 팍팍하다 해도 내일에 대한 희망만큼 삶의 동기를 주는 것이 무어 있겠습니까? 지난날을 되돌아보자면 분명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오늘의 연속이었음에도 미지의 세계인 내일은 언제나 자그마한 희망으로 살아온 것이지요. 굳이 희망이 아니라 하더라도 믿지도 않는 신에게, 또는 자신에게 기도와 격려를 했던 것이지요. 잘 될 것이라고, 잘 되게 해달라고.명절이 달라졌다고들 하지만, 설을 준비하는 마음만큼은 모두들 그대로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설이 오기도 전에 설준비로 마음이 바빠집니다. 여성들에게 있어서 설준비의 핵심은 역시나 음식입니다. 사람들이 모이면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손이 많이 가서 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