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당 건설해 국민의 밥상 지킬 것”

전‧현직 전농 대표자, ‘농민당-민중정치연합(가)’으로 총선 승리 선포

  • 입력 2016.02.17 14:22
  • 수정 2016.02.17 16:58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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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 전‧현직 전국농민회총연맹 대표자들이 "농민당 건설로 국민의 밥상을 지키겠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중정치연합(가) 농민추진위원회는 17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대적 사명인 농민당 건설로 국민의 밥상을 지키겠다”고 선포했다.

민중정치연합(가) 농민추진위원회는 “민중정치연합(가)은 농민과 노동자, 청년,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합정당”이라며 “농민이 주인되는 농민당인 민중정치연합(가)을 우리 손으로 건설해 대한민국 정치의 새 지평을 열겠다. 진정한 농민의 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3백만 농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석 민중정치연합(가) 농민추진위원회 대표(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는 “농업은 생명산업이기 때문에 그 어느 나라에도 농업이 없는 나라는 없다”며 “외국 농민에 우호적인 대한민국에서 우리 농민은 버린 자식이나 다름없다. 농민들이 우리의 정당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농업을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경식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는 “11년 전 전용철, 홍덕표 열사가 거리에서 쓰러지고 10년만인 지난해 백남기 농민이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며 “30년 동안 거리에서 함께 살자고 외쳤지만 대한민국 정치는 농민을 대변하지 않고 있다. 민중정치연합(가)으로 4.13총선에서 승리하고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엔 이광석 전 전농 의장, 문경식 전 전농 의장, 박행덕 전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 이효신 전농 부의장, 남궁석 전 전농 강원도연맹 의장, 위두환 전 전농 사무총장, 심문희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 등 농업계 원로와 전‧현직 전국농민회총연맹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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