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국회 농해수위)가 지난 2월 구성한 농협발전소위원회(소위)가 7개월째 가동되지 않고 있다.정부가 주도한 농협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처리되면서 결국 농협 사업구조 개편이 지난 2월로 완료된 가운데 농업계에선 지주체제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 중앙회장 직선제, 지주체제 변경 등 농협 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이어오며 소위 운영을 주목해왔다. 하지만 국회 농해수위는 자연재해·구제역·AI·계란 파동 등 현안과 현직 대통령 탄핵, 대선이라는 정치적 일정을 이유로 소위 운영에 손을 놓았던 것이다.문재인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가 열린 지난 1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김현권 의원은 소위 경과를 질의했다. 이에 이개호 국회 농해수위위원장은 “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상남도 김해시의 낙동강 지류 하천인 화포천 일대가 올해 연말 중, 늦어도 내년 초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화포천 일대는 봉하마을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업이 활발하고 생태환경도 잘 보전된 곳이다. 이곳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대한 관계부처와 지역주민들 간 공청회도 예정돼 있다.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한경호, 경남도)는 오는 14일 오후 2시에 김해시 한림면사무소에서 김해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생태전문가를 비롯한 각계의 의견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환경부에서 습지보호지역 지정계획(안)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화포천 습지는 낙동강의 배후습지로, 습지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양숙)는 지난달 25일 ‘서울특별시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먹거리정책을 단순한 도시소비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환경·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고민하려는 시도다.지난 2015년 51개국 117개 도시는 ‘밀라노 도시 먹거리 정책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를 위한 포괄적인 먹거리정책 추진을 결의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이에 따라 지난 6월 ‘서울 먹거리 마스터플랜’ 발표에 이어 구체적인 정책의 근거가 될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조례안에는 먹거리가 사회 전반적인 영역에 연계돼 있으며, 시민들이 이를 인식하고 협조할 것을 명기했다. 미래 식량보장을 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청와대 앞 기자회견의 자유는 언제쯤 제대로 보장될까.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전송넷)’ 소속의 밀양‧청도‧군산‧당진‧횡성‧광주 광산구 주민들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의 기자회견을 위해 상경했지만 경찰의 벽에 발길을 돌려야했다.당초 전송넷은 22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전력정책 전환을 위한 10대 제안 실현과 정부-한국전력-전송넷 3자 공청회 개최 촉구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다. 기자회견에 참가하는 주민 70여명은 11시경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경찰은 ‘20명으로 기자회견 인원을 제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바탕 소동 끝에 가락시장 총각무 하차거래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출하자들이 하차거래 도입에 수긍한 것은 아니어서 물량이 집중되는 다음달 하순부터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해 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의 하차거래 도입이 혹독한 역풍을 맞고 있다.공사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시공을 앞두고 차상거래품목의 하차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하차거래엔 지게차 하역을 위한 팰릿출하가 필수적인데, 이는 팰릿 및 지게차 대여료, 운송비용 증가 등 산지에 상당한 추가비용을 발생시킨다. 공사가 물류비 일부를 지원한다지만 5톤트럭 1대당 약 100만원의 비용이 추가된다는 게 총각무 출하자들의 주장이다.수박·육지무·양파를 순차적으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 성송면 주민들의 석산개발에 따른 25년 고통에 고창군청도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고창군은 석산개발이 법과 제도상 문제가 있다 해도 ‘사업 중단’이라는 극단적 방법은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다만 “그 마을에 사는 주민들 생각을 해 보셨냐”는 질문에 “어렵고 힘든 것 안다”고 공감했다. 문제는 주민들이 제일 소원하는 당장의 ‘사업중단’도, 현재 축복건설이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동안만의 ‘일시 사업중단’도 모두 고개를 흔들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2일 석산개발 관련부서인 고창군청 산림공원과를 찾았다.박귀기 산림공원과장은 그날 아침 군청마당 집회현장에 고창군에서 아무도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산림청이 20년간의 미래 산림 비전을 구체화 하는 공청회를 마련한다. 산림청은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제6차 산림기본계획(2018∼2037)’ 초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위해 현장 공청회를 진행한다.14일 공청회에서는 제6차 산림기본계획 초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임업인·시민단체·언론·학계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패널토론도 이어진다. 국립산림과학원 주린원 산림정책연구부장이 ‘국내외 산림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립된 ‘제6차 산림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해 산림청 전범권 산림산업정책국장이 주제 발표한다.패널토론은 김세빈 교수를 좌장으로 정은조 임업인총연합회장, 용태영 KBS 기자, 유영민 생명의 숲 사무
지난달 18일 가금단체들이 함께 주최한 AI방역 개선대책 규탄집회엔 3,000여 가금농가 농민들이 모였다. 지난해 11월 AI 최초발생부터 응축됐던 가금농가들의 울분이 한꺼번에 터져나온 자리였다.지난 5개월 동안 가금농가들을 취재하면서 기자의 마음도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으로 복잡했다. 110일 넘게 입식제한에 묶였던 닭을 사육하지 못한 한 농민은 “있는 빚은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으려는데…”라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이런 내 심정을 알겠어요?”라고 기자에게 물었다.그가 그동안 만났을 정치인처럼, 공무원처럼 “네. 충분히 이해합니다”란 대답이 차마 나오지 않았다. 대답을 못하는 게 송구해 고개를 돌리자 창 너머 빈 계사가 눈에 들어왔다. 제법 먼 거리였지만 시선이 떨어지지 않았다. ‘매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식품부의 살농정책은 현장성 결여에서 기인한다는 게 농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뿌리가 깊은 농식품부의 적폐를 해소하려면 인적청산도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농식품부와 접촉한 농업계 인사들의 답답함은 “현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탄식에 잘 묻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장과 소통 속에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실은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AI방역 개선대책 또한 현장농가의 강력한 반발만 불러일으키는 실정이다.박형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은 “농민의 의사가 반영된 정책이 나와야 하는데 현실은 정반대다. 농민들이 참여하는 여러 위원회가 있지만 요식행위와 구색맞추기에 급급한 실정이다”라며 “그래놓고선 국회에 가서 현장과 소통했다고 대답한다”고 지적했다.
[한국농정신문 심증식 편집국장] 21세기 민주공화국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조선시대에 횡행했던 수렴청정이 부활했다. 국가의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고, 대한민국은 최순실과 소수의 가진 자들의 잔칫상으로 전락했다.3년 전 304명의 생명이 우리 눈앞에서 죽어가는 것을 목도하는 순간, 그리고 2년 전 백남기 농민이 경찰에 의해 살해되는 순간, 우리는 박근혜정부의 본질을 마주했다. 결국 촛불민심이 세상을 밝히면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부패한 정권을 무너뜨린 것은 전부가 아니다. 사회 곳곳에 쌓인 폐단을 걷어내는 일이 시급하다.적폐청산은 오늘 우리 사회를 바로 세우는 첩경이고, 세월호 참사의 재발을 막는 일이며, 제2의 백남기
[한국농정신문 김제 조경희 농민]지난해 가을 최악의 쌀값폭락으로 앞이 캄캄하기만 한 농민들께 농가 소득과 직접 연결되는 직불금(고정직불금, 변동직불금, 도 직불금, 도 쌀값폭락대책 지원금, 시 직불금)의 규모와 직불금제도가 시행되기까지 농민들의 투쟁에 대해 설명하는 교육이 있었다.그 자리에서 고정직불금은 논농업의 다원적 기능(수자원 함양, 대기 정화, 홍수 방지, 생태계 유지 등)에 대한 보상으로 WTO에서 허용하는 방식의 직접지불제도이며 2001년부터 시행되었다고 설명했다.그런데 이후 감축대상보조금(AMS)에 따라 변동직불금을 1조4,900억원 밖에 지급할 수 없다는 정부방침을 듣고 직접지불제도에 관한 법률과 자료를 찾아본 결과 그동안 고정직불금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정부가 2010년 이후 연평균 5,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AI(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에 탕진하고 있음에도 방역체계 개선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지난달 30일 AI와 구제역에 투입된 예산이 정리된 자료와 함께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비판했다.위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AI가 발생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정부가 투입한 방역비용은 3,597억원에 달한다. 이 중 살처분 보상비는 경기 1,262억원, 충남 593억원, 전북 521억원 등 2,980억원이며 살처분된 닭과 오리 등 가금류는 3,718만수에 달한다. 이외에 통제초소 운영 및 소독에 287억원, 생계소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지난 17일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 대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자만 63명이 모였다.토론내용으로 제기된 개선 대책안들은 지난 3개월 동안 각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700여명이 매일 방역회의를 열고 수렴한 내용이다. △평시 방역 강화 (2개조) △해외발생 조기감지 및 대응체계 점검 강화 △국내 발생 시 초동대응 강화 및 조기 종식 △농장 방역 책임의식 강화 △방역 지원시스템 효율화를 주제로 6개 조를 나누어 약 2시간 동안 회의가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방역 지원시스템 효율화에서 정부는 중앙 29명과 지자체 609명의 방역조직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방역정책국을 신설해 농식품부의 축산업 진흥과 방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이미 오래 전부터 그랬겠지만 농식품부는 2015년 7월 때 아닌 구제역 발생에 방역대책 개선 자료를 발표하면서 “국가 주도적 방역체계에서 탈피, 방역주체간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고 농가의 자율적 방역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정부의 방역 개선대책에서도 농가 처벌적 대안들이 쏟아졌다.김현권 더민주 의원(경북 의성)은 지난 22일 공청회에서 축산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삼진아웃제에 대해 “농가에 책임이 다 돌아가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얘기할 것 같으면 담당공무원부터 삼진아웃제 해야죠. 그럼 장관님 여기 있겠어요?”라고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을 쏘아붙이기도 했다.일단 정부의 방역 개선 대책안은 그 내용이 병렬적으로 나열돼 있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한 지방정부 관계자는 “농식품부와 검역본부가 가진 가축방역 대응 시스템과 매뉴얼은 선진국에 맞먹는 완벽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자기만족을 바탕으로 완벽한 수준의 방역시스템을 따라오지 못하는 농가의 의식수준을 높이고 계열화업체를 압박해 농가관리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 정부가 말하는 방역 ‘개선’대책이다.지난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연 ‘AI 및 구제역 대응체계 개편 관련 공청회’에서는 가축방역에 대한 정부의 관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민연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주어진 진술시간에 “강도 높은 재발방지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내놓은 개선대책안 4대 분야 15개 주요과제 60개 세부과제를 읽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책임 떠넘기기를 넘어 ‘살농’으로 치닫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의 방역대책 개선안이 농민들을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 삼진아웃제부터 보상금 감액, 방역세까지. 온통 축산농가 탄압으로 점철된 이같은 내용이 도대체 어떻게 농식품부의 정책안으로 등장할 수 있었을까.“농가는 질병을 반가워한다” 뻔뻔한 현황진단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것을 버젓이 주장할 땐 나름의 신념을 갖고 있게 마련이다. 농식품부는 방역대책 개선안을 마련함에 있어 ‘농가가 방역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그릇된 전제를 신념으로 삼았다.농식품부는 가축방역 문제점을 진단하며 ‘농가의 질병예방 노력 부족’을 첫째가는 원인으로 꼽고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매뉴얼 이상으로 방역을 해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고병원성 AI 확산이란 재난사태에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서 국회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인 행정부를 뒷받침하며 국정을 살펴야할 입법부가 AI대책 마련에 긴급히 힘을 쏟아야 할 시점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는 지난 20일 AI방역대책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농식품부, 생산자단체, 그리고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공청회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았으나 AI확산이 소강상태에 놓이며 발생 초기의 열기가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였다. 의원들의 질의도 이제까지 거론된 대책들을 다시 재점검하며 실천을 촉구하는 데 맞춰졌다. 김영춘 농해수위 위원장은 “오늘 공청회도 중간점검을 하는 자리일 수밖에 없다”라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2016~2025년 중장기 가축개량 목표가 설정되고 있는 가운데, 젖소개량은 질적 개량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2014년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의 국산 유제품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건강을 위해 우유를 마신다는 답변이 69.3%에 달했다. 따라서 개량목표도 양적 중심에서 소비자의 관심과 트렌드에 맞춰 영양성분 조성을 다양화하는 등의 질적 중심으로 설정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도 지난해 11월 가축개량목표 설정 공청회에서 강건성(생리작용이 왕성해 환경적응성, 내병성 등이 뛰어난 성질)과 번식형질 등을 고려한 개량으로 건강한 우유 생산, 이미지를 부각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국립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형 종돈 개발을 목표로 한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이 저조한 참여로 고민하고 있다. 외국 유전자원에 의존하는 종돈 현실을 타개하려면 종돈장이 개량사업에 나설 수 있도록 정책 대안 제시가 필요한 대목이다.우리나라 종돈업은 종돈 수입 의존률이 높고 증식에 집중하는 운영이다. 때문에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 참여율은 효과적 사업 진행을 하기엔 부족한 형편이다.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한종협, 회장 이재용) 전무는 지난해 12월 가축개량목표 설정 공청회에서 “65개 GGP농장 중 17개 농가만 돼지개량네트워크에 참여해 26%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려면 많은 농가가 참여하도록 수퇘지 검정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현재 시세차익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살처분 보상금 ‘삼진아웃제’는 지난 2014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농식품부가 방역체계 개선안으로 꺼내든 제도로, 일정기간 동안 같은 농장에 동일한 전염병이 반복 발생할 경우 살처분 보상금을 추가 감액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방역체계 개선을 앞둔 수 차례의 공청회에서 농민들의 성토가 빗발쳤지만 결국 지난해 12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실현되기에 이르렀다.‘삼진아웃’이라는 자극적 용어를 뺐고 기준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줄였지만 제도의 취지는 그대로다. 한 농장에 AI가 첫 발생하면 기존처럼 살처분 보상금을 80% 지급하지만, 2년 내에 2회 발생하면 60%, 3회에 30%, 4회엔 0%를 지급한다.발생 시 전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