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정부가 지난달 25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CPTPP 가입 절차 추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농어민단체들이 서울에서 집회를 열고 가입 추진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국가가 참여하는 초대형 자유무역협정(FTA)으로 2020년 기준 회원국의 무역 규모는 전 세계의 15%(5조2,000억 달러)를 차지한다. 농산물 관세철폐율은 96.1%에 달해 전면개방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우리나라가 CPTPP에 가입할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경기도 시흥시 농업의 산실, 호조벌 평야의 보존을 위해 시정에서 계획한 경관 사업이 지역 농민들 사이에서 극심한 반발을 부르고 있다. 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응하면서 투기가 의심되는 훼손 지역뿐만 아니라 실제 영농이 이뤄지고 있는 논 위의 하우스들까지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지역 시설재배 농민들은 이전 시정에서 영농소득을 이유로 시설재배를 유도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 농정에서도 쌀 소비량 감소를 강조하며 타 작물 재배를 권장해 온 만큼 이제 와 원상복구를 강제하는 것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나치게 편협한 방향으로 구성돼 우려를 낳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단 한 명만 실무위원으로 파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기후위기·식량위기 시대에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망각했음은 물론, 농업에 대한 무관심을 그대로 드러냈다.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지금, 곡물자급률이 21%도 되지 않는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하는 것은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인 비상체제 돌입은 아닐까.모든 농자재값이 30% 이상 올랐고, 비료값은 1년 전에 비해 3배나 뛰었다. 코로나19 펜데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산자부)가 지난달 25일 농어민단체의 반대에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공청회를 강행했다.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열린 공청회는 농어민단체의 강한 반발에도 전윤종 산자부 통상교섭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조업·농림축산업·수산업 등 분야별 주제발표까지 진행됐다.공청회에 참석한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농민의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종협),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등 농어민단체는 공청회장에서 ‘CPTPP 가입 당장 철회하라’, ‘CPTPP가입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위원장 민경신, 전협노)이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에 반대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적극적으로 반대에 동참하지 않는 농협중앙회와 조합장들에겐 따끔한 비판을 가했다.전협노는 정부의 CPTPP 공청회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성명을 발표해 “RCEP·CPTPP 가입은 무슨 이유에선가 우리 농업을 제물삼아 실효성이란 게 거의 없다시피한 다자협정에 가입하겠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일본산 방사능 오염 농축수산물 수입 우려, 시대역행적 식량주권 포기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산자부)가 25일 농어민단체의 반대에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공청회를 강행했다.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열린 공청회는 농어민단체의 강한 반발에도 전윤종 산자부 통상교섭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조업·농림축산업·수산업 등 분야별 주제발표까지 진행됐다.공청회에 참석한 농민의길,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등 농어민단체는 공청회장에서 ‘CPTPP 가입 당장 철회하라’, ‘CPTPP가입 농어민 말살’이라는 문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가 농업계 불안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 부처 간 영향평가 시나리오에 대한 입장차가 커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중국이 국내 미치는 영향을 넣거나 혹은 넣지 않거나의 차이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산자부)는 ‘중국 비가입’ 관점을 견지해 안일한 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산자부)가 4월 CPTPP 가입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25일 정부세종청사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후 국회보고 등 통상절차법에 따른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공청회가 예정돼 있는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CPTPP 가입추진 반대입장'을 밝혔다.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위성곤·김승남·맹성규·서삼석·어기구·최인호·윤재갑·이원택·주철현 10명의 의원은 CPTPP가 농업수출 강국 다수가 참여하는 초대형 메가FTA라는 점, 정부가 이해당사자와 협의 없이 가입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점, 농업피해 뿐 아니라 국민 건강권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 등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정부가 오는 25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수순인 공청회를 열겠다고 예고하자 농업계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현 대통령 임기 내 CPTPP 가입을 마무리하려는 정부와 이를 저지하려는 농민들 사이에 마찰이 극대화될 조짐이다.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양옥희, 농민의길) 소속 농민단체들은 그동안 CPTPP 가입 반대의 최전선에 서 있었던 만큼 공청회 예고 이후 바짝 칼을 갈고 있는 낌새다. 지난 16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농민의길 워크숍에서 각 단체들은 CPTPP 저지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남 고흥군 포두면에 위치한 해창만 수상태양광이 점차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업을 ‘지역 상생’의 대표 사례로 꼽는 일부 보도 내용과 다르게 주민 갈등과 논란 등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해창만 담수호 약 100ha 면적에 조성 중인 수상태양광은 95MW의 대규모 사업이라는 점과 함께 주민참여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적잖은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전체 2개 구역 내 일부 구간에 패널 설치가 완료됐고 나머지 구간의 공정이 진행 중인 상황이나 송전선로 통과 마을의 군청 앞 반대 집회 및 개발행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문재형 GMO반대전국행동 집행위원장은 GMO 관련 현안이 있을 때마다 발 벗고 앞장서는 청년활동가다. 한살림연합 식생활센터 활동가로서 시민 먹거리 기본권 문제에 천착해 온 문 집행위원장 입장에서, GMO 규제완화는 건강한 먹거리를 이용할 시민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다. 문 집행위원장을 만나 GMO반대전국행동이 GMO법 개정안에 맞서 싸우는 이유 및 향후 활동계획과 고민을 들어봤다.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GMO법)」개정안은 시민사회 입장에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유전자조작 농·축·수산물(GMO) 관련 규제완화를 시도하다가 농민·시민사회의 반발로 한발 물러섰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산자부)가 다시금 유전자가위 기술 등 GM 기술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려 한다.법제처의 2022년도 정부입법계획에 따르면, 산자부는 오는 5월 국회에「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GMO법, 일반적으로 LMO법이라 칭하나 본지에선 GMO법으로 칭함)」개정안을 제출해 통과시키고자 한다. 산자부가 GMO법에서 개정하려는 내용 중 핵심은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각종 승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지난해 말 사실상 유업계 측의 손을 들며 '낙농제도 발전대책'을 확정한 농정당국이 결국 낙농 현장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당국이 제도개선 방향을 들고 농가 대상 지역설명회를 준비하자, 현장 농가들은 '농가와의 협의 없이 결정된 제도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단순 보이콧을 넘어 개최 자최를 무산시키는 저지행동을 통해 입장을 분명히 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생산자단체, 지역축협,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문을 보내 낙농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농가설명회를 열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광주전남농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김명기, 광전농단협)는 8일 전남도청 앞에서 ‘국민 건강권 포기, 농업 포기 선언인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논의 당장 중단하라!’라는 구호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정부가 CPTPP 가입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한 반발이다.김명기 광전농단협 상임대표는 여는 말에서 “CPTPP 가입은 농업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문재인정부는 CPTPP 가입 논의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갑성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
우리나라는 소위 자유무역협정(FTA) 강국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우리나라가 체결한 FTA는 57개국 17건에 이른다. 이제 웬만한 나라와는 FTA를 모두 체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자 또는 다자간의 이익의 균형을 통해 각국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명분으로 자유무역을 칭송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설령 국가적으로 이익의 균형을 통해 국익을 도모한다고 해도 그늘은 있다. 우리에게 자유무역의 그늘은 다름 아닌 농업이다. 농민의 일방적 희생을 통해 자본과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1995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민들이 우리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가입 논의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며 농업계와 대화 없는 문재인정부의 독단적 협정 체결이 농촌을 말살할 것이라 경고했다.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과 전국민중행동은 3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PTPP 가입이 국민건강권과 농업을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며 가입 논의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이미 농촌이 초토화되고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는 환경임에도 마지막까지 농업을 개방하고자, 검역주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산자부)가 지난 5월 26일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GMO법)’ 일부 개정 입법 예고를 한 이래, GMO반대 시민사회는 산자부의 개정안이 “GMO 규제완화를 부추기는 법안”이자 “시민사회와의 공론화 없이 만들어진 법”임을 지적하며 반대활동을 벌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한살림연합 모심교육장에서 한살림연합, 환경농업단체연합회, 건강과대안, 성공회대학교 농림생태환경연구소, 김정호·류호정·신정훈·위성곤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산자부 GMO 규제완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인천광역시에서도 농어민·시민사회의 농어민 공익수당(농어민수당) 촉구 목소리가 본격화됐다.지난 6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인천시 강화·옹진군 농어민과 시민사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인천광역시 농어민공익수당추진모임(추진모임)이 ‘인천광역시 농어민 공익수당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인천 내에는 1만4,000여호의 농어가, 3만여명의 농어민이 거주한다. 특히 강화군과 옹진군은 인천 농어민의 대부분이 거주하는 농어촌지역으로, 인천시의 먹거리·경관·휴식·관광·환경·평화정책을 책임지는 공간이라는 게 추진모임의 입장이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산자부)의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GMO법)’ 일부개정안 관련 의견수렴 종료를 앞두고, 시민사회는 다시금 국민의 요구는 ‘유전자조작물(GMO) 규제 완화’가 아닌 ‘GMO 규제강화’임을 강조했다.GMO반대전국행동(상임대표 진헌극, 공동대표 김영재·김영향·이세우·조완석)은 5일 세종시 산자부 앞에서 ‘산자부의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입법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GMO법 개정안에 대해 “G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산자부)의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GMO법)’ 일부 개정안 관련 의견수렴 종료를 앞두고, 시민사회는 다시금 국민의 요구는 ‘유전자조작물(GMO) 규제 완화’가 아닌 ‘GMO 규제 강화’임을 강조했다.GMO반대전국행동(상임대표 진헌극, 공동대표 김영재·김영향·이세우·조완석)은 5일 세종시 산자부 앞에서 ‘산자부의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입법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GMO법 개정안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