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활성화 방안에 관한 공청회가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황민영) 주관으로 지난 21일 aT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현장농민들의 농협 역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의 개혁을 위해 주요추진과제를 설정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농특위는 지난해 8월 농협활성화 협의회를 처음 열어 지금까지 8번의 협의를 거쳤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지역아카데미에 의뢰해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연구용역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농협활성화 방안에 관한 지역토론회를 순천에서 개최하기도 했다.공청회에서 발표된 황의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의 ‘농업협동조합의 미래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와 토론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조합원
한미 FTA는 단순한 무역협정이 아닙니다. 미국형 FTA는 여느 협정과 달리 상대 국가의 법과 제도를 미국식으로 바꿔 놓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는 2006년 4월 미국 의회조사국의 보고서에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정부는 이것을 선진제도화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 대기업의 이익자신과 아이들을 지키려는 정당한 집회을 쫓아서 만든 미국 제도를 그대로 한국에 도입한다고 해서 우리 산업이 발전하고 소비자의 이익이 늘어나는 게 아닙니다.투자자-국가 제소권이란 괴물정부가 선진제도화의 예로 드는 것들만 봐도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불을 보듯 뻔합니다. 한미 FTA를 통해 우리의 저작권은 50년에서 70년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이 제도가 우리 예술가들을 자극해서 수출용 문화상품을 많이 만들
양돈농가들이 오는 12월중 양돈산업 사수를 위한 총궐기 대회를 연다.대한양돈협회는 지난달 3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07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한-미 FTA와 한-EU FTA진행과정에서 양돈산업의 입장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12월 중 ‘양돈산업 사수 한EU FTA 협상반대 전국양돈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대한양돈협회는 지난달 3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김동환 회장 등 24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돈열 청정화 및 PRRS 안정화사업추진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 승인했다.이사회에서는 또 양돈산업의 위기를 맞아 자조금이 더욱 값지게 쓰일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거출금 6백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양돈자조금
민속주를 활성화기 위해서는 민속주에 부과되는 세금의 전폭적인 개편과 각종 규제를 대폭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aT 회의실에서 1백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특위 주최로 열린 ‘민속주 및 농민주 산업 활성화 방안 공청회’에서 김완배 서울대 교수가 이같이 주장했다. 김완배 교수는 지정토론자로 나와 일본의 민속주 정책과 우리나라의 민속주 정책을 비교분석하면서 “우리나라는 주정만 종량세이고 나머지는 종가세”라면서 “일본은 이미 종량세 체계로 15년 전에 전환하면서 고품질 술이 개발됐다”고 주장했다. 종가세로 인해 우리나라는 위스키 등 고급술과 소주, 맥주 등 저가의 술에 세금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또 “우리나라를 제외한 외국에서는 알콜 도수가 높으면
쌀소득보전직불제 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10일 농림부 주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1백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부가 쌀소득보전직불제를 도입취지에 맞게 개선한다고 내놓은 개선방안에 대해 이날 공청회에 참가한 농민단체들과 학계에서는 대다수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농림부는 제도개선을 위해 신규진입제한, 직불금 지급제외자 범위 확대, 지급상한 등의 7가지 개선안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쌀소득직불제가 복잡하고 제도 자체가 너무 복잡하면 행정비용만 많이 들고, 감시하기가 힘들다는 지적과 개선책이 문제해결에 집착하다보니 규제로 접근하고 있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있었다. ■쌀소득보전직불제 개선 내용 권은오 농림부 농
농림업과 식품산업 간의 연계를 강화해 식품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농림부는 그 동안 전문가 협의회, 공청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된 식품산업진흥법 제정안을 9월4∼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최근 밝혔다.농림부가 입법예고한 제정안은 식품제조업·외식업 등 식품산업이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진흥기반의 조성 및 시책을 추진토록 하는 한편, 식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인증제의 도입 근거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제정안에 따르면 농림부장관이 식품산업 진흥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이를 심의하기 위한 식품산업진흥심의회를 농림부장관 소속 아래 설치토록 했다. 또 식품산업 진흥기반의 조성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
최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10일 14시부터 과천 소재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쌀소득보전직불제 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쌀소득보전직불제 제도개선 방안(권은오 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이라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농림부는 지난해부터 관련단체·학계 등 의견수렴과 전문가 토론회, 공청회 등을 거쳐 마련한 종자산업법 개정안이 국회 및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공포된 종자산업법 개정안은 국·공립학교의 품종보호권 승계, 국가품종목록 등재대상에서 사료용 작물 제외, 자체 종자보증의 확대 및 종자유통조사시 조사절차 개선, 종자위원회에 품종보호권 분쟁조정 기능을 추가하는 것 등이 주요 골자다. 세부적으로 국·공립학교 교직원이 직무상 육성한 품종의 경우 품종보호권을 국가·지자체가 승계하던 것을 당해 국·공립학교가 승계하도록 했으며, 국가품종목록등재 대상작물에서 사료용을 제외하여, 사료용 옥수수·보리 등에 대한 품종개발과 보급이 촉진되도록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나 농협 등이 종자를 생산할 때 국가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농림부는 식품산업의 진흥과 관련된 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달 25일 aT센터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그 동안 농림부가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마련한 ‘식품산업진흥법 제정안’에 대해,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토론을 벌였다. 농림부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식품산업과 농업의 연계성을 높여 농식품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식품의 품질수준을 대폭 개선하여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식품산업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식품관련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의 촉진 및 식품산업의 집적 활성화 등의 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기반 조성과 농업 생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는 30일 경기도 군포시 소재 등급판성소 회의실에서 돼지도체 등급판정세부기준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돼지도체 등급판정세부기준 개정(안)에 대해 윤영탁 등급판정소 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농림부, 지자체, 농협중앙회,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양돈협회, 한국육가공협회, 대한사료협회, 대한영양사협회 등의 관게자가 참석, 토론을 벌인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해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17일 농진청 제3회의실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는 2001년 수립된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계획을 변화된 시대여건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작성된 안을 놓고, 생산자단체, 언론계, 산업계, 학계, 농협, 농촌진흥기관 및 관련부서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것. 이번에 수립된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계획은 목표년도를 중기 2010년으로, 장기 2015년으로 잡고, 그동안 수립된 국가기술지도(’02), 국가 과학기술기본계획(’03), 농업과학기술로드맵(’04), 농업·농촌종합대책(’04)의 기본내용을 연계 반영했다고. 특히 이번의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전남도는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모두 5천5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저비용 고효율의 물류시스템 구축, 산지유통 활성화 등을 통해 농산물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도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남도의 ‘농산물유통혁신 5개년계획안’을 수립하고 13일 도청에서 대학교수 등 관련전문가, 시군 및 농협관계자, 농민 등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가졌다. 이번에 마련된 계획안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농산물유통 실태조사와 국내·외 우수사례 수집분석, 농산물유통 환경의 장기전망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개해 나갈 유통혁신 중장기 로드맵으로 구성됐다. 이번 계획에는 농산물 우수 브랜드 육성, 저비용 고효율의 물류시스템 구축, 산지유통 활성화, 소비지유통 인프라구축 등 4대 혁신과제
돼지고기도 이제 맛으로 등급을 매긴다. 현행 육량 중심으로 등급을 매기던 돼지도체에 육질까지 고려한 등급기준으로 개정될 전망이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는 지난달 30일 축산물등급판정소 대회의실에서 돼지도체 등급판정 세부기준 개정에 대한 공청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에 대해 생산, 가공, 소비, 전문가 등이 모여 토론을 벌였다. 이번에 새롭게 개정될 등급기준은 현재 돼지고기는 소고기와는 달리 육량과 육질을 종합적으로 등급을 판정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육질구분이 모호해 소매단계에서 등급별 구분판매가 가능하도록 규격등급과 육질등급을 분리하여 판정하는 것이 골자. 지난 2004년 등급기준 개정 이후 돼지도체 출하체중이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는 판정기준으로 개정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