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들이 오는 12월중 양돈산업 사수를 위한 총궐기 대회를 연다.
대한양돈협회는 지난달 3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07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한-미 FTA와 한-EU FTA진행과정에서 양돈산업의 입장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12월 중 ‘양돈산업 사수 한EU FTA 협상반대 전국양돈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대한양돈협회는 지난달 3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김동환 회장 등 24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돈열 청정화 및 PRRS 안정화사업추진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 승인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양돈산업의 위기를 맞아 자조금이 더욱 값지게 쓰일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거출금 6백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양돈자조금 거출금 인상 및 2008년도 자조금사업계획예산동의(안)’ 역시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사들은 PRRS 안정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 및 돼지열병 청정화를 통한 대일 수출재개가 생산성 경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전문가협의 및 공청회를 통해 양돈인들의 의견을 모아 정부에 전달, 이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사회는 최근 대규모 양돈법인을 중심으로 세무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자제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