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상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가 사룟값 상승과 가축 분뇨 악취 등 어려운 축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축산업 육성‧시설 개선을 통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4개 분야 56개 사업에 모두 1,795억원을 투입한다.최근 사료‧기자재 가격 상승 등 생산성 악화, 기후변화 등으로 가축‧축산시설 안전 취약, 분뇨 악취로 인한 축산환경 개선 요구 증가, 반려동물 보호(복지) 및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가 요구되고 있어서다.경북도는 4대 중점과제로 △가축 생산성 향상으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6~7월 집중호우 및 8월 태풍 카눈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에 3,200억원의 복구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가 집계한 이번 호우·태풍 농업피해는 농작물 침수 7만1,000ha, 가축 폐사 96만9,000마리, 농경지 유실·매몰 1,400ha, 공공시설(저수지·용배수로 등) 856개소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농업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에 따라 복구 지원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를 의결했다.전체 복구비
무엇을 전환하고 넘고 싶었던 것일까한때 시민사회 운동 영역의 대주제는 ‘전환시대’였다. 전환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고민하자는 취지였다. 농민운동 부문에서의 ‘전환시대’는 투쟁을 넘어 대안을 만들어가자는 뜻이었다. 또 다른 유행으로는 ‘넘어’라는 동사가 붙는 형태였다. ‘이분법을 넘어’, ‘적대적 관계를 넘어’도 자주 썼다. 너는 너, 나는 나의 갈라섬을 극복하고 동지 관계를 회복하여 체제나 이념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는 의지 표현이었으리라.전농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지금은 전환시대, 투쟁 아닌 대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현대건설기계에 이어 현대제뉴인과도 스키드스티어로더(SSL) 공급 계약을 체결해 사업 기반을 견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SSL과 컴팩트트랙로더(CTL)는 골재와 흙, 풀더미 등을 운반하는 데 사용하는 소형·경량건설장비(CCE)다. 국내에서는 소규모 공사 현장이나 농촌지역 등에서 주로 사용되며, 북미에서는 시설관리장비(GCE)의 하나로 전원주택이나 개인농장의 시설 관리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28일 대동은 대동제뉴인과 소형건설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와 소형건설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부터 2029년 3월까지며, 대동은 해당 기간 동안 소형건설장비인 스키드스티어로더(SSL)와 컴팩트트랙로더(CTL) 제품을 3,000대 이상 공급해 1,2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SSL과 CTL은 골재와 흙, 풀더미 등 운반에 사용되는 소형·경량 건설장비(CCE)다. 국내에서는 소규모 공사 현장이나 농촌지역 등에서 주로 사용되며 북미에서는 시설관리장비(GC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포켓몬빵을 국산 밀로 만든다면최근 진열하기 무섭게 팔려나가는 히트작 ‘포켓몬빵’은 ‘미국산 밀’로 만든다. 동네 프리미엄 빵집도 ‘캐나다산 유기농 밀’ 포대를 쌓아두고 소비자 발길을 이끈다.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산에 자리를 내준 밀, 국산 밀 자급률은 1%에 불과한 실정이다. 100개의 빵을 사 먹으면 그중 1개가 국산 밀 빵이라는 말인데,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밀 자급률을 10%로 끌어올리겠다고 두 팔을 걷어붙였다.수입 밀에 쫓겨난 국산 밀의 자리우리나라에서 밀 재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밀과 콩 등 식량작물을 재배해 승승장구하는 청년농민들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들판에서 만났다. 장관은 ‘성공모델이 돼 달라’고 격려했고, 청년농민들은 ‘필요한 정책사업’을 허심탄회하게 제안했다.지난 17일 전북 김제시 죽산면 석산영농조합법인(대표 표필종)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밀과 콩을 재배하는 인근 지역 청년농민들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장관이 이날 이곳을 찾은 이유는 김제·익산·부안·정읍 지역의 30~40대 영농조합법인 대표자들이 모여 각자 짓던 콩 농사의 재배기술을 교류하고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정치적 뜻을 같이하는 농민들과 ‘농사살림’의 길도 함께 가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철원군농민회 농업위원회(위원장 이광휘)가 두 번째 봄을 맞는다. 한 해 살림이 어땠는지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가장 큰 성과요? 만나면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라요. 농사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그게 내겐 가장 큰 성과예요.”철원군농민회 농업위원회의 지난 1년 살림살이가 어땠는지 묻자 이광휘 농업위원장이 안긴 답이다. 이 위원장은 평소 농사꾼들이 모여 만든 농민회가 농사 이야기로는 왜 모이지 않는지 의문이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중대 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실태 확인을 위해 충남과 충북지역 4개 건설 현장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했다.공사가 실시하는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의 경우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 사업을 완료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2월부터 5월까지 각 지역 현장에서 공사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또 공사가 집중되는 시기가 해빙기기 때문에 절성토 사면과 같이 흙을 깎아내거나 메워 놓은 현장의 경우 위험도가 특히 높고 급속 공사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요인도 산재돼 있다.아울러 지난달부터 시행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북미 시장에서 트랙터 및 운반차 부문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2020년 소매 1만6,000대와 2021년 딜러 사전 주문 1만대를 돌파했다.대동공업은 1993년 북미 현지법인 대동 USA를 설립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내에서 약 480여개 딜러를 두고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지난해 승용잔디깎기 출시를 필두로 올해 소형 건설장비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영업망 강화를 위해 캐나다 현
[한국농정신문 강찬구 기자]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이 24일, 2019년산 농산물 소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19년에 생산한 119개 작물과 5,300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득조사 결과 중 국가승인통계 49개 작물에 관한 것이다.조사 결과 총수입에서 종자비와 임금 등의 경영비를 제한 금액의 비율인 소득율의 49개 작물 평균은 45.7%로 전년 대비 3.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과수 재배농가는 전년대비 소득이 증가했고 노지채소 재배농가는 소폭 증가, 화훼‧특용작물 재배농가는 소폭 감소했다. 식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푸드플랜은 촛불항쟁을 거치며 농민과 도시민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성과물 중 하나다. 푸드플랜은 단순한 먹거리계획이 아닌, 우리 농정의 틀거리 자체를 바꿔내기 위한 수단이다. 지속가능한 대안농업, 도농상생, 먹거리 공공조달체계 강화, 농촌 지속가능성, 먹거리 기본권 강화 등 우리 시대의 과제가 푸드플랜에 담겨 있다. 그러나 촛불항쟁으로 들어선 문재인정부의 시간은 이제 1년 6개월 남짓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푸드플랜은 시민사회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엇나가고 있다.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4회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친환경농업 확대, 그리고 농촌에서 생산된 먹거리의 공급망이 제대로 확보돼야 한다. 최근 각 지자체에서 ‘푸드플랜’을 세우는 상황에서, 이 계획이 얼마나 지역 농민들과 연계되는지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 각 광역지자체의 먹거리계획을 점검해 본다.“푸드플랜이 로컬푸드로만 한정되면 안 된다. 광역지자체 내의 종합적인 먹거리 공급망을 세워야 한다.”지난달 27일, 전라북도 전주 시립도서관에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영재, 농특위) 주최로 열린 ‘국가먹거리 종합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경기북부지역 한돈농가들의 사육이 중단된 지 어언 반년이 흐르고 있다. 특히 정부정책에 맞춰 한돈농장을 운영하려한 이 지역의 젊은 후계농들은 앞날이 막막한 상황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최근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입법예고를 통해 ASF 피해농가 폐업지원에 관한 기준을 제시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폐업희망농가는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이후 연간 출하마릿수당 순수익액의 3년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 기준은 FTA체결에 따른 농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국에서 최초로 지역농협이 노인요양원을 설립해 주목받고 있다. 충남 아산의 인주농협(조합장 조승형)이 그 주인공으로 지난 4월 충청남도 및 지역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주농협요양원’ 준공식을 개최했다.농협요양원 제1호인만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도 준공식에 참석해 기대감을 드러냈다.김 회장은 당시 “오늘 준공된 요양원은 농협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요양시설을 설치·운영해 농촌지역의 의료복지 향상에 이바지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복지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지난달 18일, ㈜하늘인이 추진해온 사설종합장사시설건립사업이 대상지의 형질을 변경하는 것을 조건으로 철원군계획위원회 3차 심의를 통과했다. 사실상 승인을 내준 것으로 주민들은 군수가 약속을 어기고 거짓말까지 한다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은 철원군민들의 오랜 숙원이다. 관내 두 곳 뿐인 사설장례원은 비용이 비싸고 그나마도 자리가 없으면 인근 포천까지 나가야 한다. 게다가 장지를 찾아 벽제와 춘천은 물론 멀리 세종시까지 가야하는 실정이다.지난 지방선거 당시 이현종 군수 후보는 ‘공설종합장사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댐건설법)」개정안의 부처 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12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댐건설법 개정안은 △‘댐건설’에서 ‘댐관리’로의 전환 △‘댐건설장기계획’ 폐지 및 ‘댐관리계획’ 도입 △댐관리계획 적용범위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신규댐 건설을 중심으로 한 댐건설장기계획은 운영·관리 중심의 댐관리계획으로 대체하고, 댐관리계획 및 세부시행계획 수립·승인 주체는 환경부 장관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나락 1,000여톤 증발 논란이 일고 있는 전북 군산의 대야농협이 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현대화 등 정부·지자체 지원 사업의 보조금을 규정에 맞지 않게 사용해 이를 반납해야 될 처지에 놓이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군산시가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진행한 감사에 의하면 대야농협은 70억300만원(보조금 30억2,900만원, 자부담 39억7,400만원)이 투입된 ‘2016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RPC 시설 현대화 등)’과 6억5,000만원(보조금 3억9,000만원, 자부담 2억6,000만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재단) 종합분석검정센터가 전북 익산시 송학동으로의 이전을 완료했다.새로 완공된 종합분석검정센터는 1만6,849㎡ 규모로 농자재‧농식품 등 첨단 분석시설을 갖춘 시험센터 1개동, 동력성능시험 및 안전시험 검정 등이 가능한 농기계검정센터 3개동 및 농기계 야외시험장까지 갖췄다. 국내외 유사 분석시험세터의 특장점을 벤치마킹해 신축한 센터는 돌연변이 분석기 및 고효율유전자분석기 등 최신 유전자 분석 시설장비와 비료‧미생물‧토양‧농약‧수질‧농축산식품‧사료 등 분석에 필요한 모든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나눔축산운동본부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노인복지센터에 500만원 상당의 달걀 1,500판을 전달했다.최근 달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 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서울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축산물 나눔을 실천한 것.불교계 복지시설인 서울노인복지센터는 하루 평균 2,200여명의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달받은 달걀은 급식 재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시설장을 맡고 있는 희유스님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