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대동, ‘현대제뉴인’과 소형건설장비 공급 계약 체결

2029년까지 스키드스티어로더(SSL) 1,900대 공급 예정

  • 입력 2023.02.28 13:29
  • 수정 2023.02.28 13:3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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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의 스키드스티어로더(SSL). 대동 제공
대동의 스키드스티어로더(SSL). 대동 제공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현대건설기계에 이어 현대제뉴인과도 스키드스티어로더(SSL) 공급 계약을 체결해 사업 기반을 견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SSL과 컴팩트트랙로더(CTL)는 골재와 흙, 풀더미 등을 운반하는 데 사용하는 소형·경량건설장비(CCE)다. 국내에서는 소규모 공사 현장이나 농촌지역 등에서 주로 사용되며, 북미에서는 시설관리장비(GCE)의 하나로 전원주택이나 개인농장의 시설 관리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28일 대동은 대동제뉴인과 소형건설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3년 2월부터 2029년 3월까지며, 대동은 66마력 ‘HS80V’ 모델과 73마력 ‘HS120V’ 모델의 SSL을 약 1,900대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대동은 지난해 12월 현대건설기계와 2029년까지 소형건설장비인 SSL과 CTL을 약 3,000대 이상 공급하는 소형건설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약 1,28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데, 올해 역시 현대제뉴인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 약 7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대동은 현대건설기계 및 현대제뉴인과의 SSL, CTL 공급 계약으로 2029년까지 총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며 탑 티어 종합장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강화할 계획이다. 관련해 대동은 미니트랙로더(MTL), 미니굴삭기(MEX) 등의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건설 장비 전문 딜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 비즈 부문장은 “농기계 사업으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 그리고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GCE 분야로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GCE 분야 진출은 딜러 확보 및 기존 농기계 판매 증대 등의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동은 지난 2019년 3월 현대건설기계와 공동으로 SSL과 CTL 3개 신제품을 개발하고 대동이 해당 제품을 생산해 양사가 각자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동은 현대건설기계와 협력해 3년간 해외시장을 겨냥한 총 3개 모델을 개발하고 이 제품들은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제뉴인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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