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농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척도 중 하나가 전체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중이다. 임기 동안 농업예산 방향은 어떻게 잡을 생각인가.강원도 농업예산은 전체예산 대비 7.4% 수준이다. 그동안 한-미 FTA 대응예산 반영으로 농업예산이 증액됐지만 동계올림픽 시설투자, 기초연금 등 복지확대 의무지출 증가 등으로 농산물 시장개방의 가속화에 따른 재원배분이 부족한 실정이다.향후 주요현안인 쌀 관세화와 FTA 대응을 위한 추가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비교우위 논리에 밀려 지속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농업·농촌을 위한 지원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다.2015년에는 ‘업그레이드 강원농정’,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한다. 건강한(Health) 농업인, 행복한(Hap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법인 농산물 유통개선 역할 확대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농산물 유통에서의 역할이 축소돼가고 있는 농업법인의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기조발표자로 나선 신우식 농식품부 유통정책과 서기관은 “산지유통에는 농협, 농업법인, 산지유통인,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가 있지만 정부 대책은 농협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견제와 균형을 통한 상생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 또 그는 “산지유통, 농산물 유통과 지자체와의 협력관계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제발표를 맡은 강용 농식품법인연합회장은 “대형마트, 식자재 업체의 농업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대로 두면 농업법인은 거의 생존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농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귀농귀촌에 성공한 가구 수가 7만여호에 이른다고 한다.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와 전원생활을 통한 가치추구 경향 확산 등에 힘입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40대 이하 젊은 층의 농촌유입을 고부가가치농업과 6차 산업 확대 등에 관심을 갖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시한 몇가지 성공사례는 농식품부의 귀농, 귀촌에 대한 인식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란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 그러기에 귀농 귀촌은 농업인력 유지뿐 아니라 농업농촌의 활력증대, 일자리 창출, 도시의 과밀 문제해소, 복지부담 완화에 기여한다고 경제사회적 조명을 할 수 있는 것일 게다. 6차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과 사회적서비스 확대에 따른 사회적 자본을 형성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이런
한국농수산대학은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경쟁률도 4.22대 1. 390명의 신입생이 한국의 농수산업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지방 이전, 학생 인구 감소 등 대내외적인 위기요인도 많다. 특히 실제 농촌현장에는 농업을 이어갈 ‘젊은이’가 사라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 해 12월 취임한 남양호 신임 총장은 “위기를 극복할 시간이 별로 없다”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2013년 신입생 모집이 다 끝났다. 평균 경쟁률이 높은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2013년 신입생 모집이 다 끝났다. 평균 경쟁률이 높은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한국농수산대학은 농업과 농어촌을 이끌어 갈 CEO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국가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학비 부담이 없도록
[신년 좌담회]18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과반을 넘은 유권자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선택했고, 이제 박 후보는 대통령 당선자로 새로운 국정운영을 위한 구상에 들어갔다. MB정권 5년을 지나면서 사회 전반적인 양극화는 심화됐다. 특히 농업분야의 지수들은 악화일로를 걸어 농촌 내부의 양극화마저 심화됐을 뿐 아니라 농민들은 자식돌보듯 일년 농사를 지었지만 농협 빚을 갚고 나면 손에 쥐는 게 없다는 깊은 푸념뿐이다. 농사지어 살기 힘든 농촌,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없을까? 새누리당은 농수산식품분야 공약집에 ‘행복한 농어촌 만들기 약속’이라고 적었다. 그 약속을 촉구하기 위해 농업계의 농정 요구안을 좌담회를 통해 정리했다. 좌담회는 지난 12월 24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어느 군수의 말이 생각난다. “새로운 농정을 시행하려고 하면, 공무원들은 그 농정이 안 되는 이유로 100가지를 말한다.” 이것이 비단 지역농정 뿐이랴. 우리가 지난 5년 동안 겪었던 농정 당국자의 행태이다. 소통이 아닌, 불통, 먹통·····농민들에게 윽박지르기. 권력은 부자지간에도 나누어 가질 수 없다는 사례를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워온 바 있다. 왕권 이양을 미루면서 또 권력을 큰 아들이 아닌 작은 아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자식들을 죽인 왕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하물며 권력도, 로비를 위한 재력도 가지지 않은 농민단체와 권력을 나누어 가진다? 엘리트 공무원들에게는 어려운 일일 것이다.거버넌스는 농정의 결정권과 추진권을 나누어 가지는 민·관 협력체계이다. 정부와 농민과의 갈등은 이러한 거버넌스가 갖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기조발언 한국농정신문은 18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선후보 토론회 기준(선거기간개시일전 30일부터 선거기간개시일전까지 사이에 실시하여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 혹은 국회 5인 이상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의 후보의 기조발언 및 농정공약, 농민들의 질문 등을 담아 후보들의 선거 본부에 전달했습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측의 회신을 받았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답변거부가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후보들이 보내온 기조연설은 원문을 살려 그대로 수록하며, 본지의 의견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한국 농업에 미래가 있는가? 미래는 사람이 만든다. 그러나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면 미래는 없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농촌을 지키는 농민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주고, 농사에 미래를 걸려고 하는 신규 귀농 2040세대들에게 희망을 보장하는 것. 내년 새 정부의 농정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국민 전체를 수렁으로 모는 위기가 눈앞에 그러면 백약이 무효가 되는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할 핵심 처방은 무엇인가. 중병을 앓는 현실에서 구해야 한다. 두 가지 현실을 보자. 먼저 농가인구는 지난해 296만5,000명으로 2001년 400만명선이 붕괴된 이후 10년만에 100만명이 줄었다. 그런데 문제는 후계세대 부재 문제. 농가인구에서 65세 이상은 36.2%이며, 농업경영주에서는 50%에 달한다. 더욱이 후
전 지구적 현상인 먹거리(식량) 생태환경·에너지 자원의 위기 시대에 국내의 취약한 먹거리 생산기반과 매년 거듭되는 수급불안·가격파동 그리고 계층간 먹거리 양극화와 건강·안전의 불평등 심화는, 이제 먹거리·농업의 문제를 더이상 농민만의 과제가 아니라 소비자 국민과 나라살림의 총체적 과제로 만들고 있다. 이에 19대 국회는 해체와 붕괴의 지속가능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 농업·농촌·농민의 상황을 타개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먹거리·농업 위기의 시대에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건강권, 식량주권, 먹거리복지권 등) 보장은 19대 국회의 기본 책무이다.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농정 대개혁의 목표는, 소비자 국민에게 안전한 국산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기본권을 보장하고, 생
이번 4·11 총선을 맞아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과 거대 야당인 민주통합당이 내놓은 농정공약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는 평가다. 새누리당이 제시한 공약은 이미 실시하고 있거나 농민은 찾아보기 힘들고 소비자 중심으로의 농정공약 틀이 짜여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새누리당은 농수산물가격 안정으로 소비자 부담을 완화시키겠다는 기조의 농정공약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쌀 값 안정을 위해 RPC조합과 공동으로 전국단위 쌀 판매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대형패커를 육성해 축산분야의 수직계열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쌀 판매회사는 말 그대로 기업의 이익만이 존재하는 형태가 될 텐데, 이는 결국 쌀을 시장에 완전 내던져 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 새누리당이 발표한 대형팩커 육성에 대해 축
새누리당에게 농정은 없었다.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도 마찬가지였다. 총선이 2달도 남지 않았지만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4.11 총선 관련 각 정당 농정책임자 초청토론회’에 농정 공약을 들고 오지 못했다. 지난 23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와 농수축산연합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이 참석해 각 정당의 농정 공약을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개략적인 방향만 제시했으며, 그 방향도 이명박 정부의 경쟁력 강화, 엘리트 농민 육성과 다르지 않았다. 최희종 수석전문위원은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어촌을 활기차게 발전시키고, 농어민 복지 향상을 목표로 정예농업인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국회의 역할이 크지 않다고 한계를 짓고 복지 농정에 관심을 두고 초안을
얼마 전 인터넷 상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는 빌게이츠 인생 십계명의 첫 번째는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 그런 현실에 대하여 불평할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여라”이다. 한 광고 카피에서 시작된 ‘부자 되세요’가 세월을 거쳐 새해 덕담으로 당연시 되는 것과 같이 일련의 모습들은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에게 세상살이가 힘에 부친다는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명진스님의 발언에서처럼 국민들은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이 용인한 정권을 만들었고, 공존을 잃어버리고 불의한 시대를 총체적으로 겪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 도시에서는 불안정한 일자리, 학자금 대출상환과 기약 없는 취업준비, 치솟은 집값 등 과도한 삶의 비용으로 인해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거나 미룬다는 ‘삼포세대’란 말이 등장했다. 농촌에서는
“2012년은 새 판을 짜야한다”농업계를 비롯한 전 국민의 각오 속에 새해를 맞았다. 10여년 전부터 농민단체가 외치던 식량위기는 눈앞에 닥쳤고, 국내 농업기반은 축소된 현실속에 ‘농업’의 위기는 농민의 문제 뿐 아니라 전 국민의 문제가 됐다는 것을 자각하는 원년이 시작됐다.올해 4월 국회의원 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적 격변기를 맞아 농업문제도 새판을 짤 수 있는 호기가 될 수 있도록 농업계가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할 때이다. 이에 한국농정신문은 지난 12월 27일 본사 회의실에서 농업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논설위원단과 신년 좌담회를 통해 지난 농정에 대한 비판과 농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
협업적 생산방식 vs 기업적 생산방식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에서는 2007년 지속가능한 대안농업을 제기하면서 새로운 농업생산주체 육성의 방향으로 중소가족농의 협업체 육성을 제시한 바 있다. 중소가족농의 협업체 육성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1960년대 협업화와 기업화 논쟁이 시작된 이후 정부의 규모화, 경쟁력 강화 논리에 기반한 개별경영체 육성 정책에 대항하는 대안적 생산주체의 육성이라는 측면이다. 둘째는 기업에 의해 지배되는 세계먹거리체계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지속가능한 농업과, 이를 실현시켜 나갈 주체의 육성이라는 측면이다.농업생산주체의 육성방안으로서 고려할 수 있는 협업화와 기업화의 차이점도 앞의 두 가지 측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 먼저 정부가 추진해온 규모화를 통한 개별경
충청남도3농혁신 추진기반을 다진 1년농어촌 인구감소·고령화 및 개방경제 가속화, 이상기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5기 출범 이후 충남도는 농정 거버넌스의 기틀을 확립하고, 핵심과제인 농어촌, 농어민, 농어업‘3농(三農) 혁신’의 추진 기반을 다졌다. 경쟁력 있는 농수산업 육성과 지속발전이 가능한 농어촌을 실현하기 위한 3농 혁신의 기본계획을 수립, 주요 4대 부문을 ▷친환경 농업 및 지역순환 농식품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내발적 농어촌 발전 ▷주요 6대(쌀, 과수, 축산 등)품목 발전방향 ▷농정 거버넌스 발전방향으로 설정했다. 향후 농정설명회와 세부계획 수립을 통해 농정혁신에 착수할 방침이다.충남도는 민선5기 출범이후 ‘대화와 소통을 통한 농정구현’과 ‘혁신적 행정추진’에 중점을 두고 분야
지난 4월 25일 창립한 젊은농촌살리기운동본부 박흥서 대표를 만났다. 박흥서 대표는 91년 건설 교통부 2급 공무원으로 정년을 마칠 때까지 36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 오다 2005년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박 대표는 전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장을 역임 했으며, 현재 동북아관광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농업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농촌 현실과 관련 박 대표는 농업이 안보의 근간이라는 생각으로 젊은농촌살리기운동을 시작하면서 지난 2007년부터 총 4,525명으로부터 서명을 받기도 했다. 〈김규태 기자〉젊은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어떤 조직인가‣젊은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관계, 학계, 군, 언론계, 연구계, 농업계 등 사회 각 분야의 경력자들이 그들의경륜을 살려 ‘국가의
WTO, FTA 등으로 점점 개방의 속도가 빨라지는 속도와 비례하여 농업이 붕괴 되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며 시민들이 나섰다.지난달 25일 서울 논현동의 한 음식점(취영루)에서 농업인력 확보와 농지보존을 목표로 ‘젊은농촌살리기운동’ 발기인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들은 ‘국가의 근간은 국방과 농업’이라며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농업인력 확보와 농지보존이 미래의 국력신장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애국의 길이라고 다짐했다.상임대표로 선출된 박흥서 박사는 “젊은농촌살리기운동의 주체는 농산물을 먹는 모든 국민이 주체”라면서 “그동안 사회 각 분야의 경력자들과 농민들이 함께 연구 하면서 그 결과가 정부 정책에 귀결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표는 조직의
청년후계농어업인 병역대체복무제도가 유지된 것을 두고 농민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회장 김준봉)는 22일 논평을 내고 “청년 후계인력들은 영농에 종사하다가 현역으로 군대에 입대하게 되면 영농을 유지할 수가 없어 병역특례유지는 절대적으로 필요했다”며 정부의 결정을 존중했다. 한농연은 이 같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후계농업인력들이 농촌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적다며 “실제, 우리 농업·농촌은 청년후계인력은 유입되지 않고 고령화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한농연은 후계인력육성의 체계적이고 일원화 된 정책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내 후계인력육성정책 위원회 구성 ▲병역대체복무 영구화 ▲후계인력육성지원 조례 제정 등을 조속히 시행해야한다고
농촌지역의 농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에 일할 사람마저 급감해 농어촌 지역 향후 농업의 미래가 암담한 처지에 놓일 전망이다. 요즘 농민들은“농촌에 젊은이와 일할 사람이 없어 농사짓기가 점점 힘들어 지고 있다”며“매년 오르는 인건비 때문에 큰 소득은 불과하고 도루묵 농사만 반복한다”는 푸념이다. 무안지역 농가는 매년 5∼6월이 되면 모내기, 양파, 마늘 수확 등을 한꺼번에 맞으면서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낸다. 이때 농촌은 인력 부족이 최고에 이르면서 결국 인건비만 상승하는 결과만 낳고 있다. 농번기철 무안지역에는 목포를 비롯 해남 전북 지역에서까지 하루 1,500여명의 외지 인력이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외지 인력도 그나마 매년 감소 추세여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편집자주)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혼인남성 중 35.2%가 외국여성과 결혼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경제적 취약계층인 것으로 나타나 농어촌 다문화가족에 대한 특단의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김우남 민주당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거주외국인 110만 명 가운데 결혼이민자는 16만7천 가구(누계)이며, 2009년 전체 혼인건수 중 외국여성과의 혼인 비율은 농어촌 12.9%, 도시 7.2%였다. 그 가운데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의 35.2%가 외국여성과 혼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9년 현재 농어촌에는 3만5천 가구의 다문화가족이 있는데 국적별로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지역별로는 경기, 전남, 충남, 경남 순으로 국제결혼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다문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