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길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잔다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칙칙폭폭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아기 잘도잔다기차길옆 옥수수밭 옥수수는 잘도큰다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칙칙폭폭기차소리 요란해도 옥수수는 잘도 큰다 어린 날 누구나 한번쯤 불렀을 윤석중 요 윤극영 곡 기차길옆이라는 동요다. 필자는 이 노래를 좋아해 옥수수를 해마다 심으며 흥얼거려 보기도 한다. 옥수수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내와 아이들이 좋아하니 적잖이 심어 나눠먹기도 하는데 요즘 같은 세태에 GMO가 포함되지 않은 옥수수를 먹는다는 것은 기적에 다름 아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우리나라에 수입된 식용 GMO 옥수수는 총 305만2,000톤이다. 연도별로는 2008년 763만톤(식용 71만톤), 2009년 628만톤(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다. 가족 단위의 적은 인력으로 농사를 꾸리는 소농들은 수확기마다 주기적으로 심각한 일손 부족에 시달린다. 해마다 높아지는 인건비는 소농들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고, 용역을 쓰려 할지라도 사람이 없다. 외부 인력을 들이자면 그만큼 부담만 늘어날 뿐 뾰족한 대책 없이 시름만 반복되고 있다. 충북 괴산군 감물면의 이도훈(58)씨는 감자, 옥수수, 잡곡, 벼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보통 아내와 함께 일하다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혼자 농사일을 돌보느라 쉴 틈이 없다. 현재 지역에서 용역을 다니는 여성들의 임금은 일당 5만원. 해마다 5,000원 꼴로 높아지는 인건비에 용역을 쓰기도 부담이 된다. “보통은 자기 소득과 품값이 반반이라 생각하면 된다. 감자농사의 경우엔 5단
‘농약급식’ 논쟁이 서울시장 선거 막판에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급히 발표되었고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대한 검찰의 수사 발표가 하루만에 번복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현재의 ‘농약급식’ 논쟁은 박원순 시장 시절에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공급한 친환경농산물 중에서 농약이 검출된 농산물이 학교급식으로 공급되었느냐는 팩트를 두고서 벌어지고 있다. 설령 일부 팩트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책임은 서울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농식품부에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사회적으로 고민해야 할 지점은 그 팩트가 아니라 다른 지점이다. 즉, 누가 친환경급식을 추진하고 있고, 누가 친환경급식을 반대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친환경농업과 급식을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우리나라 농업 인구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가족농이 불안정한 농가소득으로 인해 몰락 위기에 처했다. 급등하는 생산비와 급락하는 농산물값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해마다 증가하는 생산비를 감당하지 못한 농가는 결국 많은 부채를 떠안고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농가경제통계에 따르면 국내 농가 총 부채액은 약 31조원에 달한다. 이는 2012년도 호당 평균 부채를 전체 농가 수로 환산한 값이다. 2008년 2,578만6,000원이었던 호당 평균 부채는 2012년 들어 2,726만2,000원으로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평균 농가소득은 1995년 2,180만원에서 2010년 3,212만원으로 47.3% 증가했지만 해당 기간 동안 물가상승률은 66.1%에 달해, 실질 소득은 오히려
강원도청(도지사 최문순)과 지역농민들의 감자가격 폭락 대책을 둘러싼 갈등이 고소고발 국면으로 확대됐다. 지역 농민들 사이에선 강원도청이 감자가격 대책보단 트집거리를 잡아 농민들의 입을 막으려는 시도에 급급하단 비판이 확산 중이다.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장 신성재, 이하 전농 강원도연맹)은 지난달 29일 의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최문순 도지사에게 감자가격 폭락 사태 대책 마련과 농민 고소고발 취하, 그리고 이에 관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전농 강원도연맹은 “기자회견장에 막무가내로 트럭을 앞세워 쳐들어 온 자들이 바로 도청 직원이며 농민들에 폭력을 행사한 자들이 경찰”이라며 “도대체 누가 누구를 고소한단 말인가”라고 질타했다.이어 이들은 “보름 동안 강원도가 머리 싸매고 내놓은 대책이란 게
강원도청(도지사 최문순)과 지역농민들의 감자가격 폭락 대책을 둘러싼 갈등이 고소고발 국면으로 확대됐다. 지역 농민들 사이에선 강원도청이 감자가격 대책보단 트집거리를 잡아 농민들의 입을 막으려는 시도에 급급하단 비판이 확산 중이다.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장 신성재, 이하 전농 강원도연맹)은 29일 의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최문순 도지사에게 감자가격 폭락 사태 대책 마련과 농민 고소고발 취하, 그리고 이에 관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전농 강원도연맹은 “기자회견장에 막무가내로 트럭을 앞세워 쳐들어 온 자들이 바로 도청 직원이며 농민들에 폭력을 행사한 자들이 경찰”이라며 “도대체 누가 누구를 고소한단 말인가”라고 질타했다.이어 이들은 “보름 동안 강원도가 머리 싸매고 내놓은 대책이란 게 농민에 대한
지난 12일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대관대리 수변공원 인근 농지에서 횡성군농민회와 횡성군여성농민회의 통일감자 심기 행사가 열렸다. 영농발대식에 앞서 열린 감자 파종에는 농민들을 비롯해 치악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 조합원 등 30여명이 힘을 보탰다. 윤종상(44) 횡성군농민회 회장은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도시민들과 함께 횡성농업의 발전을 민족농업과 통일농업 실현에서 찾기 위한 작은 씨앗을 오늘 뿌린다”고 이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 12일 농협중앙회와 서울시가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체험을 하는 ‘2014 서울시 도시가족 주말농부’가 열렸다. 이 행사는 도시의 가족들이 농촌마을에서 농산물 수확 및 농작물 체험을 통해 우리가 먹는 채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체험프로그램이다.이날 체험에서는 경기도 연천군 새둥지마을에 방문해 돼지감자를 수확하고 돼지 감자전 부치기, 토마토 모종내기 등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해 시범실시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주말농부 체험행사는 올해 정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신설하고 총 18회,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1,500명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참가신청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농협 식사랑 농사랑 운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 15일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 강원도청 앞에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및 감자가격 폭락 대책을 촉구하는 ‘2014 강원농민투쟁선포식’이 열렸다. 농민들은 도와 농협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며 1.8톤 분량의 감자 900박스를 도청과 농협 앞에 쌓으려고 했고 이를 막으려는 도청 관계자와 농민 간 실랑이가 발생했다.격앙된 농민들은 5톤 트럭에 실려 있던 감자 상자를 도청 앞 도로로 내던졌고 이를 막기 위해 경찰과 의경이 동원돼 진압이 시작됐다. 5톤 트럭 위에 있던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소속 농민 2명이 연행되는 과정이 있었고 이들을 취재하기 위해 근접촬영을 시도했다. 취재를 방해하려는 의경들과 여러 차례 몸싸움이 있었고 지휘 계통에서 기자를 향해 “격리시켜”, “밀어 내” 등의 지시를 내리는 것 또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감자가격, 생산비조차 건질 수 없는 감자 농사,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농산물 가격을 바로잡기 위한 2014 강원농민투쟁선포식이 지난 15일 강원도청 앞에서 열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장 신성재)과 통합진보당 강원도당 등이 함께한 이날 선포식에서 신 의장은 “감자가격 폭락에 따른 도와 농협 등의 대책은 오로지 ‘감자 팔아주기 운동’일 뿐 근본 대책마련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오늘의 감자 투쟁을 시작으로 올해를 농산물 가격 보장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농민들은 감자가격 폭락의 원인으로 무분별한 수입개방, 농산물 수급정책의 실패 등을 손꼽고 있다. 국내 생산 감자의 30% 이상이 가공용으로 사용되는데 급증한 수입 감자 대부분이 가공용으로 처리되고 있고
마늘과 양파주산단지 농민들이 지난 세종시에서의 집회이후 또 다시 국회앞에 모여들었다. 이들이 들고 있는 펼침막은 가격안정에 정부가 나서라는 요구 일색이었다. 가격하락은 농가를 파산으로 이끌어 한국농업 전체를 파탄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요구는 당장 수요량을 초과하는 양에 대해 폐기할 것과 폐기 보상금 또한 현실화 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농식품부의 대책은 농민들의 요구에 미흡한 것이어서 농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농식품부의 대책은 마늘에 대해서는 무대책이다. 한지형 마늘이 출하되는 5, 6월이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1, 2개월만 참으면 된다는 것이다. 수확이 다가온 양파에 대해서도 뾰족한 수를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소비촉진과 가공만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마늘·양파 가격폭락 대책촉구를 위한 전국 마늘·양파 생산농민대회가 열렸다. 집회엔 창녕군 농민들을 비롯해 고흥, 무안, 장흥, 제주, 남해, 합천, 강원도 등 전국에서 올라온 농민 600여명이 참가했다.이번 집회에서 농민들은 지난해 마늘 재고량의 완전하고 영원한 시장 격리, 정부수매량의 확대·조기 실시 촉구, 수매가격 kg당 2,700원 보장, 마늘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와 더불어 올해 마늘 TRQ물량 수입중단 촉구, 생산비를 반영한 마늘 최저보장가격의 인상을 촉구했다. 또 양파와 관련해 정부 수매량 확대 및 수매가격 kg당 450원 이상으로 현실화, 최저보장가격 kg당 350원으로 현실화,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에 농민참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대회사를 맡은 김영
농축산물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특히 월동채소는 어느 것 가릴 것 없이 적자농사를 면치 못해 소득은커녕 빚만 늘어가고 있는 실정. 한마디로 암울하다. 정부는 가격 폭락의 원인으로 ‘과잉생산’을 말하지만 실제 원인은 ‘과잉공급’ 즉 범람하는 수입농산물 영향이 절대적이다. 중앙정부의 농정이 실종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를 제정, 기금을 조성해 농축산물의 최저생산비를 보장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지난 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록·박민수·김선동 의원이 공동으로 ‘농축산물최저가격보장 조례, 왜 필요한가’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의 주요 내용을 지상중계한다. �좌 장: 윤
또 다시 봄은 돌아왔다. 이미 농부들은 분주해지고 있다. 새로 농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쪽에서는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갈고 거름을 뿌리고 있지만 창고에는 작년에 수확한 감자가 한가득 이다. 그만큼 농민들의 근심도 가득하다.지난 한 해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 돌아보면 농사지어서 제값을 받은 작물이 없다. 특히 채소들은 파느니 파묻는 게 나을 지경이다. 양배추·배추·고추·무·감자·마늘·양파 등 어느 것 하나 제값 받은 것이 없다. 이제 양파 수확을 해야 하는데, 그리고 마늘을 캘 때가 돌아오고 있지만 나락으로 떨어진 가격은 오를 기미가 없다.지금 이 순간 농민이 처한 현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30년간의 농업구조조정의 결과다. UR협상의 결과 농산물의
채소값 폭락이 장기화되면서 농민들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배추, 무, 마늘, 고추, 감자 등 대부분의 채소값이 줄지어 폭락하고 월동채소도 직격탄을 맞은 데 이어 본격적으로 농번기에 들어갔지만 채소값은 좀처럼 평년 수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그야말로 헐값에 농산물을 팔 수 밖에 없었던 농민들은 “올해도 설마”하는 마음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 번 피해를 본 농민들이 올해 또다시 피해를 입는다면 농가 경영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반의 반값으로 떨어진 채소값, 반등은 언제? 일 년 농사를 지어 한 품목에서 적자를 봤으면 다른 품목에서라도 이익을 많이 내서 손실을 메꿔야 하지만 지난해와 이번 겨울엔 그것도 불가능했다. 거의 모든 채소값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강원도 지역은 범지역적인 감자팔기 운동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생산한 감자 재고가 넘치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달 하우스감자 출하 이전에 재고를 소진하겠단 계획이지만 지역 농민들은 가격 안정을 위한 보다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은 대표적인 고랭지 감자 주산지다. 이제 감자 파종에 앞서 밭에 거름과 비료를 뿌리고 한해 농사를 준비할 시기다. 하지만 적잖은 지역 농민들이 지난해 감자 재고 때문에 농사 준비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지난해 지역에서 감자농사만 5만평(약 16.5㏊)을 지었다는 최재원씨는 “500톤을 수확했는데 아직 150톤이 남았다”며 “감자 팔아주기 운동이 계속 진행 중이지만 워낙 재고가 많아서 개별 농가에까진 미치지 못한다”고 전했다. 최씨가 지난해 8
수확을 앞둔 농민들이 큰 시름에 빠져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남, 경남, 강원의 양파, 대파, 감자, 마늘 농가들은 출하를 앞두고 있지만 생산비도 못미치는 가격이 형성된 시장에 출하할 엄두도 못내고 있다. 특히 올해 재배되는 채소들의 생산량도 좋아 이들의 근심은 커져만 가고 있다.현재 양파 재고량은 전국 8만여톤. 양파가격도 작년 이맘때에 비해 5분의 1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대파 역시 지난해 1,000원에 거래되던 것이 올해는 300원 이하로 떨어져 농민들은 한숨을 쉬고 있다. 더욱이 대파의 경우에는 장기저장도 어렵다보니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감자의 경우에도 생산비의 절반에 못미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 강원도 지역의 농민들은 지난해 생산해 놓은 감자 재고 때문에 올해 농사는 손도 못대고 있는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면서 해외 농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수 있게 되자 정부는 국내 시장 및 농가피해를 막기 위해 양허관세 시장접근물량(TRQ)을 설정했다. WTO 농산물 협상 합의안에 따라 일정물량만 저율관세로 수입이 보장될 수 있게 하면서도, 국내시장 영향은 최소화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그러나 이 제도가 악용되고 있다. 국내산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조짐만 보여도 소비자 물가안정을 빌미로 TRQ를 증량해 국내시장 교란은 물론이고 국내 농산물 생산기반까지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잇따라 체결되고 있는 FTA까지 수입산 농산물이 국내시장을 점령하는 데 톡톡한 공을 세우고 있다. 국내 자급률이 95%에 달하는 양파도 예외 없이 몸살을 앓고 있는 형국이다. 수입산 농산물로 인한
또 다시 봄은 돌아왔다. 이미 농민들은 분주해지고 있다. 새로 농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한쪽에서는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갈고 거름을 뿌리고 있지만 창고에는 작년에 수확한 감자가 한가득이다. 그만큼 농민들의 근심도 가득하다. 지난 한 해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 돌아보면 농사지어서 제값을 받은 작물이 없다. 특히 채소들은 파느니 파묻는 게 나을 지경이다. 양배추·배추·고추·무·감자·마늘·양파 등 어느 것 하나 제값 받은 것이 없다. 이제 양파를 수확하고 마늘을 캘 때가 돌아오고 있지만 나락으로 떨어진 가격은 오를 기미가 없다. 2014년 농민이 처한 현실이다.그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30년간의 농업구조조정의 결과다. UR협상 결과 농산물의 전면개방이 이뤄지고 그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구조조정이
“한 5년 전까지 삼천포에서 양계를 크게 했어예. 7만수 정도 키웠나. 나이 들고 힘들더라고예. 그래서 그만두고 남편이랑 하동으로 건너왔지요. 산비탈에 자그마한 땅이 있어서 산딸기도 심고 복분자도 심고 토란, 감자도 심어예. 밭 바로 앞 도로로 진주로 가는 차가 많이 다녀서 직판장을 세워볼까 고민 중이에요. 여기가 산 중턱이어서 물이 좋아예. 산딸기 모종은 3천원, 복분자는 천 원 주고 샀는데 잘 키워서 직판장에서 팔면 손해는 안 보겠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