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1일, 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전국 1,360곳(농·축협 1,149곳, 산림조합 129곳, 수협 82곳)에서 열린다. 본지는 첫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에 관한 여러 쟁점을 종합한 기획을 준비했다. 격주로 게재되는 총 10회에 걸친 본 기획이 지역농협 개혁을 이끌 의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주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선 농협의 각종 방만·부실 운영이 드러나 농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국감을 계기로 농협이 농민들은 외면한 채 제 배불리기에 급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농협에 경영 신뢰성 및 투명성을 추궁하는 의원들의 질의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나왔다.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열린 농협 국감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근거로 들며 농협의 방만 경영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대북 비료지원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명박 정부 내내 중단됐던 비료 지원이 7년 만에 재개될 가능성이 논의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료업계와 연구단체 등에서도 어떤 방식으로 비료지원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지난달 24일 열린 ‘무기질비료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에서도 효과적인 대북 비료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한국비료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비료협회 회원사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북한에 비료 10만톤을 지원했다. 당시 북한이 선호하는 요소와 복합비료(20-17-17)를 중심으로 지원했으며, 녹작물의 파종 및 시비적기를 감안해 5~6월중으로 수송을 완료한 바 있다.국립농업과학원 이덕배 토양비료과장은 “현재 어떤 비종
▲ 팔뚝 굵기보다 더 굵은 무를 차곡차곡 트럭에 싣는다. 이날 수확한 무만 1,000여개에 달했다. ▲ 드넓은 배추밭에서 쓸만한 배추를 고르는 게 농민들의 일이었다. 고르고 고른 배추가 탑차에 실렸다.
“농민들은 해마다 속고 살아유. 속고 살 수밖에 없지 땅을 묵히면 안되니께.”충남 당진시 신평면 금천리에서 6,600㎡의 밭에 무를 키우고 있는 한기훈(53)씨는 이미 무 가격은 체념한 듯 보였다. 몇 년간 계속되는 가격폭락에 농민들은 소득이란 걸 이제 포기 한 상태다. 그냥 매년 그 땅에 수십 년간 해왔던 대로 올해도 묵묵히 무를 심는다.이곳 금천리는 봄에 감자를 심었다가 8월에 수확하고 그 자리에 무와 배추를 심어 11월경에 출하한다. 대부분 무를 심고 있는 무 산지다. 그러나 무값은 15년 째 정체되고 있다.작년 무값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했다. 990㎡당 무값을 20만원밖에 못받았다. 종자값도 못 건진 셈이다. 올해는 그나마 가격이 오를 거라 기대했다. 무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
이틀 내내 쏟아지던 비가 겨우 그쳤다. 한창 곶감 덕장에 땡감 매다는 손이 바쁠 때, 미리 저장해 둔 감마저 반질반질 다 깎아 매달아 오늘은 감을 꼭 따야 했다.아침 7시를 조금 넘긴 시간, 크고 작은 장대와 상자를 챙겨 감 수확에 따라 나섰다. 경북 상주에서 네 명의 농부가 함께 일구는 과수원에는 주렁주렁 열린 주홍빛 감들이 햇빛에 반짝이는 물을 머금고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땅이 젖어 키 큰 감나무를 털진 못하고 이제 4년에서 5년 된 어린나무에 열린 감을 꼭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따 냈다. 줄에 매달아 덕장에 걸어두려면 감 꼭지가 살아 있어야 한다.감을 따는 사람은 네 명의 농부 중 두 명과 그들 중 한 분의 어머니가 전부였다. 나는 이들의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국의 토종종자와 음식이 올해 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이 인증하는 맛의 방주 목록에 등재됐다. 토종종자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이를 지키는 농민의 역할과 활동도 인정받고 있다.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Slow Food Korea)는 지난 8월 20여개 품목을 ‘맛의 방주(Ark of Taste)’ 품목으로 등재를 신청해 지난 10일 슬로푸드국제협회 및 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으로부터 18개 품목을 승인받았다. 추가로 13개 품목을 올해 안에 맛의 방주에 새로이 등재할 예정이다.국제 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은 소멸위기에 놓인 토종종자와 음식을 목록으로 만들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 맛의 방주를 추진하고 있다. 사라져가는 생명자원을 되살려 생태계를 유지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분배하기 위해선 토종생명자원과 먹거리 발굴이 시급하기
국제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한국의 토종씨앗 보존 사례로써 3일 홍천군 남면 토종씨앗채종포 현장을 방문해 국내의 토종씨앗 보존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행복중심생협 소비자들과 함께 채종포 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기쁨도 맛봤다.강다복 전여농 회장은 “토종씨앗을 지키는 역할이 어머니로부터 대대손손 내려왔지만 그것이 기업화되면서 대기업들이 종자를 장악하고 농민들 손에서 멀어져가고 있었다”며 “전국여성농민들이 1농가 1토종씨앗 갖기를 통해서 토종종자에 대한 여성농민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 해왔다”고 설명했다.강원도 홍천군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동으로 경작하는 채종포를 운영하고 있는 모범적인 지역이다. 강원도 홍천군여성농민회는 2010년부터 토종채종포를 행복중심생협 등 소비자단체들과 함께 운영하면서 토종씨앗 보존
강원도 철원에서 수도작만 40년 넘게 이어 오고 있다. 물론 애들 교육도 그렇고, 생활이 어렵다 보니 농지를 줄이고 줄여 지금은 1만평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이런 농민들의 현실을, 목소리를 정직하게 보여주고 들려주는 언론이 한국농정신문이다. 농민회사무실에서만 접하다가 2년 전부터 정기구독하고 있다.농정신문은 정직하다. 전국농민회가 다른 농민단체와 다르게 정부의 입김을 받지 않는 자생단체이기 가능한 일이지 않나 싶다.다만, 농민들의 삶을 더욱 가까이서 조명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도 어느 언론보다 현장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지만 조금 더 농민 가까이서 이야기를 들었으면 한다.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농촌의 현실은 언론에서 다루는 것보다 더욱 심각하다. 지금도 신용불량자가 많이 있다.
토란국을 좋아한다. 미끈하고 끈적거려 가족들 대부분 좋아하지 않는데 유독 필자만 좋아해 추석이 지나고도 며칠간은 토란국으로 끼니를 때운다. 배 수확을 하려면 아내가 반찬 만드는 손을 줄여야 한다. 그래서 토란국을 한꺼번에 끓여 놓으려 토란을 캔다. 토란대는 잘라서 따로 말리고 토란은 흙을 떨어내고 간이 저장에 들어간다. 이따금씩 꺼내서 사태나 양짓머리를 넣고 토란국을 끓이련다.토란은 열대아시아가 원산지란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건 삼국시대쯤인 것 같다. 스님이 토란을 캐서 담벼락을 만들어 두었다가 흉년이 들었을 때 먹고 살아 남았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토란이 감자나 고구마가 나오기 전에 구황식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흙에서 나오는 달걀이라는 뜻으로 土卵(토란)이라고 하는 것 같다. 이는 토란이
지방자치단체의 농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척도 중 하나가 전체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중이다. 임기 동안 농업예산 방향은 어떻게 잡을 생각인가.강원도 농업예산은 전체예산 대비 7.4% 수준이다. 그동안 한-미 FTA 대응예산 반영으로 농업예산이 증액됐지만 동계올림픽 시설투자, 기초연금 등 복지확대 의무지출 증가 등으로 농산물 시장개방의 가속화에 따른 재원배분이 부족한 실정이다.향후 주요현안인 쌀 관세화와 FTA 대응을 위한 추가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비교우위 논리에 밀려 지속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농업·농촌을 위한 지원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다.2015년에는 ‘업그레이드 강원농정’,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한다. 건강한(Health) 농업인, 행복한(Hap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를 방문하면서 미뤄져있던 한-캐나다 FTA에 전격적으로 서명했다. 이로써 양국간의 상호보완성 경제협력의 길을 텄노라 자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축산농가들은 걱정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축산업에 대한 피해발생이 불가피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강구하겠노라 했다. 그러나 농식품부가 발표한 영연방국가들과의 FTA 보완대책은 충분한 대책은커녕 대책이라고 이름붙이기 조차 어려운 부실 대책이란 것이 농민들의 입장이다.호주에 이어 캐나다와 FTA 협정이 타결되고 이제 뉴질랜드와의 협상이 진행중이다. 이들 영연방국들은 축산강국들이다. 이들과의 자유무역은 이 땅 축산업의 괴멸을 가져올 수도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바로도 호주, 캐나다와의 FTA 체결로 우리 농축산업의
농산물 가격 변동은 농민들이 겪는 민감한 부분이다. 생산량이 조금이라도 늘어나면 가격은 곤두박질치고, 급기야 산지에서 폐기처리 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올해만 하더라도 감자, 양파, 마늘의 재고가 넘쳐 생산농가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지난 2011년 전남 나주를 시작으로 충북 음성, 전남 무안 등이 자치단체와 함께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을 조성해 지역 농산물에 대해 최저가격을 정하고 그 가격 차액을 보전해 주고 있지만 예산이 적어 정부 차원에서 정책이 필요하다.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국민들이 많이 먹는 농산물에 대해 정부가 직접수매하고 생산량을 조절하는 관련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조경태 국회의원 주최로 ‘기초농산물 가격안정화
농산물 가격 변동은 농민들이 겪는 민감한 부분이다. 생산량이 조금이라도 늘어나면 가격은 곤두박질치고, 급기야 산지에서 폐기처리 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올해만 하더라도 감자, 양파, 마늘의 재고가 넘쳐 생산농가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지난 2011년 전남 나주를 시작으로 충북 음성, 전남 무안 등이 자치단체와 함께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을 조성해 지역 농산물에 대해 최저가격을 정하고 그 가격 차액을 보전해 주고 있지만 예산이 적어 정부 차원에서 정책이 필요하다.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국민들이 많이 먹는 농산물에 대해 정부가 직접수매하고 생산량을 조절하는 관련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조경태 국회의원 주
쌀 관세화 저지를 위해 농민들이 또 한 번 전국적으로 항의시위에 나섰다. 지난 1일 전국동시다발 시군투쟁선포식을 통해 쌀 전면개방에 강력히 항의했지만 정부가 묵묵부답인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항의의 뜻을 전하고자 농민대회를 개최한 것. 17일 진주시농민회는 진주시청 앞에서 정부의 쌀 전면개방을 규탄하기 위해 진주시 여성농민회와 한살림, 민주노총 등 진주시 시민단체와 함께 진주시민대회를 열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농민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쌀 전면개방 반대를 외쳤다.또 고령의 농민들을 포함한 시위 참가자들은 진주소방서에서 진주시청까지 1시간가량의 거리를 행진하면서 시민들에게 쌀 전면개방 문제의 심각성과 부당성을 알리고 농민 피해를 호소했다. 특히 쌀 6
호주·캐나다와의 FTA 협상이 지난 4월과 6월 각각 서명단계를 거쳤고, 뉴질랜드와는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영연방 3개국 FTA에 대한 농축산 피해 대책을 내놨다. 축산강국이라는 특성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설명이지만 생산비 감당이 버거운 국내 축산농가들에겐 그저 올가미가 하나 더 씌워진 셈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한·영연방 3개국 FTA 농업분야 국내 보완대책’ 설명회를 가졌다.우리나라는 호주와 캐나다와는 이미 서명단계를 거쳤고, 뉴질랜드와는 연내 타결을 목표로 8차 협상을 끝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호주와 캐나다와의 FTA가 2015년 발효된다는 가정 하에 향후 15년간(2015년~2029년) 총 2조1,329억원의 국내 농축산물 생산액이 감소된다고 전망하
‘전라남도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지원조례 제정 전남추진본부’(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통합진보당 전남도당, 이하 전남추진본부)는 지난 3일 전라남도청 앞에서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지원조례(이하 최저가격 보장조례)’ 청구인명부 접수 기자회견을 가졌다.청구인명부 접수는 조례 제정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의미가 있다. 주민발의로 추진한 최저가격 보장조례는 청구인 수로 유권자의 100분의 1(1만6,000명)을 충족시켜야 한다. 총 청구인은 1만8,156명. 전남추진본부는 지난 2월부터 실시해온 청구인 서명운동을 끝내고 청구인명부를 접수했다. 이제 의회의 조례 제정만 기다리면 되는 셈이다.최저가격 보장 조례는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의 지역 실현
아산농민회가 아산시청 청사로 차량을 몰고 돌진한 농민에 대해 선처를 호소했다. 또 농작물 피해를 둘러싸고 단순한 자연재해인지 관리 소홀로 일어난 인재인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지난달 20일 한 농민이 자신의 차량에 부탄가스를 싣고 아산시청 청사로 돌진했다. 농민 A씨는 자신의 무쏘 차량을 끌고 청사 입구 유리문을 깨고 로비까지 뚫고 들어간 뒤 청사 폭파 위협을 가하다 경찰과 7~8시간 대치 중 음독했다. 병원으로 실려 간 A씨는 현재 퇴원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아산농민회가 사건 내막을 알아 본 결과, 수해에 따른 피해보상 문제로 농민 A씨와 시 당국 간 갈등이 있었음이 확인됐다. 지난 7월 아산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농민 A씨는
추석을 앞둔 농협 식자재매장에 수입산 원재료를 쓴 식재료가 넘쳐나고 있다.농협이 전국 식자재매장을 통해 원재료가 수입산인 식재료를 대량 취급해 논란이다. 농협은 식자재사업 확대 명분으로 국산 농산물 판매 증진을 내세웠으나 각종 수입산 식재료 판매로 식언을 한 꼴이 됐다. 농협의 수입농산물 판매에 관한 농민들의 우려가 높은 만큼 구체적인 수입산 식재료 취급 원칙을 정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전북 고창군 고창농협 식자재전문매장은 중국산 고춧가루를 포함해 콩가루, 볶은 참깨·들깨, 목이버섯·표고버섯 슬라이스 등 10여개 품목 남짓의 수입산 식재료를 판매하는 중이다. 이를 최초 제보한 농민은 “조합장을 만나 수입산 식재료 판매 중지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허탈감을 표했다.이 곳의 지역농협들은
지난해 생산된 58개 주요 작목 가운데 24개 작목 소득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쌀보리와 시설오이, 사과, 시설장미 등 58개 작목 4,222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과 농가 수취 가격, 종자비 등 투입 비용을 조사·분석한 결과 24개 작목 소득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조사 작목 가운데 2012년에 생산한 작물 대비 소득이 오른 작목은 겉보리와 시설상추, 시설시금치 등 24개 작목이며, 이 가운데 소득이 20%이상 크게 증가한 작목은 겉보리와 시설시금치, 녹차, 시설배추 등 7개 작목이다.반면 소득이 떨어진 작목은 가을감자, 당근, 양배추 등 34개 작목으로, 이 가운데 전년 대비 소득이 20%이상 줄어든 작목은 봄감자와 가을배추, 대파, 시설가지 등 10개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의장 김영호)이 2015년 농협 조합장 선거 준비를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조합원으로부터 출발하는 농협개혁의 의미를 되새기며 내년으로 다가온 선거 준비에 열의를 보였다.전농은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과 함께 지난 20일 대전 근로자복지회관에서 농협 조합장 선거 준비를 위한 1차 협동조합 교육을 실시했다. 이호중 녀름 연구팀장은 이날 강연에서 충북 괴산 불정농협(조합장 남무현)을 사례로 협동조합의 원칙과 운영원리를 설명했다.이 팀장은 지난 8년동안 불정농협의 판매사업 성장과 옥수수, 콩, 감자 등의 지역 농산물 전량 수매 및 최저가격보장제 실시를 소개하며 “비판을 넘어 새로운 창조와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불정농협의 성과는 ‘조합원들에게 들으면 답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