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지난 2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본원에서 출범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출범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농진원은 이번 출범 선포식을 통해 ‘농업·농촌의 미래를 창출하는 농산업 진흥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농업기술의 산업적 진흥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기관 미션을 발표했다. 아울러 △미래지향적 농업기술 선도 △글로벌 경쟁력 선도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혁신 △시장 리드 기획력 확보 등의 4대 미래 방향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강원도 춘천시와 충청남도 서천·홍성군, 전라남도 화순군을 2022년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RE100은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전 세계적인 캠페인이며, 농식품부는 마을별로 사용하는 에너지량을 진단하고 이에 상응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확충해 농촌 마을 단위 RE100 달성을 실증하기 위한 사업을 계획했다.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1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대상지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료작물 웃거름 주고 나니 비료가격 인상분 보조 한도가 벌써 동났다”는 농민들의 호소가 현장서 터져 나오고 있다. 농민들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크게 오른 비료값을 감당할 걱정이 앞선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원자재 수급 불안정의 여파로 무기질(화학)비료 가격이 크게 오르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은 농민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올 한 해 비료가격 인상분의 80%를 보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원예용’으로 분류되는 화학비료는 대상서 제외했으며, ‘일반 비료’를 구입할 경우에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화상병균만 잡아 없애는 ‘아그리파지 액상제’를 선보였다.경농은 자사 아그리파지 액상제를 “국내 최초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생물농약으로 항생제 없이 식물 화상병균을 직접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대안이자, 갈수록 심각해지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박테리오파지는 박테리아를 숙주세포로 하는 일종의 세균 바이러스인데, 토양과 물 등 세균이 존재하는 곳 어디든 분포하나 특정 세균에만 반응하는 특징을 가져 인축 및 기타 유익균에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매출 3,200억원을 돌파하는 역대 최대 성적을 낸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지난해 판매 실적과 자체 평가를 통해 올해 총 22개의 우수 대리점을 선정·포상했다. 대동은 대리점주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우수 대리점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대동에 따르면 우수대리점은 전국 수상과 광역본부 수상으로 나뉜다. 전국 수상은 전체 160여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크게 △영업 판매 △부품서비스 △부품 △트랙터 오름 등 4개 부문을 평가하며, 올해 총 14개 대리점을 선정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공사) 제11대 신임사장에 이병호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선임됐다.공사에 따르면 충남 논산 출신인 이병호 신임사장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실 정책보좌관과 (사)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aT 사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공사는 “이 신임사장은 1990년대 후반 농식품 유통환경변화에 발맞춰 예냉 전문 영농조합을 경영했으며, 농식품부 보좌관 시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연구와 농업 현장에서 취득한 국가기관 소유 빅데이터를 전면 개방했다. 농가에서는 작물 생육상태에 대한 빅데이터를 통해 재배 작물에 최적화된 환경정보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진청은 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기대감을 내비쳤다.농진청에서는 노지, 시설, 축산, 연구 분야 1,882개소의 데이터를 수집 중이며, 빅데이터 관리 시스템으로 이를 분석·처리해 수요자 맞춤형 ‘스마트팜 최적 환경설정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를 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원자재 수급 불안의 여파로 무기질비료(화학비료) 가격이 기존 대비 최대 3배까지 오르자 농민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최근 현장서는 대책이 미봉책에 그친다는 혹평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원예작물·과수 재배 농가가 사용하는 ‘원예용 복합비료’ 등이 지원 대상서 제외된 데다 그간 농협 외 대리점 등을 통해 비료를 구매한 농민의 경우 인상분 보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와 농협이 최근 비료 판매업체와 직거래한 농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오는 3월 1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으로 기관명 변경을 앞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신임 원장으로 안호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농진원은 향후 기관명 변경과 함께 농업기술 실용화를 넘어 산업적 진흥까지 그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안호근 신임 원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3년 동안이며,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후 취임할 예정이다.안호근 신임 원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춘천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정책학 석사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울러 조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와 함께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대동애그테크’를 설립했다.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 △스마트 모빌리티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며 지난해 11월 현대오토에버와 미래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목적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3개월 동안 준비를 거쳐 농기계 업계 중에선 처음으로 미래농업 플랫폼 회사인 대동애그테크 설립인가를 받았다.대동애그테크의 대표이사는 대동의 디지털 전환(DT)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2021년 농식품 연구개발사업 기술 상용화 실태조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농업현장체감 부문 원장상’을 수상했다.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팜한농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 중 하나인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의 ‘미생물 유전체 정보 활용 경제작물 미생물농약 개발 과제’에 참여했으며, 김재수 전북대학교 교수와 함께 살충활성 미생물 균주(Beauveria bassiana ERL836)를 개발한 바 있다. 이에 팜한농은 해당 균주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9월 10일 등록 취소돼 올해부터 사용이 금지된 ‘클로르피리포스’ 함유 농약의 추가 반품이 내달 31일까지로 연장됐다.「농약관리법」에 따르면 농약 제조·수입업체는 농약이 등록 취소된 이후 2개월 동안 해당 농약을 회수·폐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은 지난해 클로르피리포스 함유 농약 제조·수입업체로 하여금 판매업체에 공급했던 농약을 회수·폐기하고 판매업체와 농약 구매자들에게 구입 대금을 보상토록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반품 기한을 놓친 농민 등의 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3월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개정된「농지법」과「농어촌공사법」에 따라 농지의 취득·소유 및 이용·전용 현황 등을 상시 조사·분석하는 농지관리 업무 전담기관인 ‘농지은행관리원’이 지난 18일 출범했다.법령에 따른 시행일에 맞춰 지난 18일 공식 출범한 농지은행관리원은 전담조직 1처 3부를 갖췄으며, 전문인력 87명을 본사(30명)와 지역본부(57명)에 배치했다. 올해 농지관리기능 강화 업무를 위해 신규 편성된 예산은 48억원이다.앞으로 농지은행관리원은 크게 △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중대 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실태 확인을 위해 충남과 충북지역 4개 건설 현장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했다.공사가 실시하는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의 경우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 사업을 완료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2월부터 5월까지 각 지역 현장에서 공사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또 공사가 집중되는 시기가 해빙기기 때문에 절성토 사면과 같이 흙을 깎아내거나 메워 놓은 현장의 경우 위험도가 특히 높고 급속 공사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요인도 산재돼 있다.아울러 지난달부터 시행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달 27일 농지법 위반 사항 신고포상금 운영성과 평가 체계 도입과 농지 임대차 표준계약서 마련 등을 주된 내용으로 담은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 5월에도 동일한 내용의 개정안을 이미 한 차례 입법 예고한 바 있으나, 1년이 경과하도록 법제처 심사가 지연됨에 따라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다시 입법 예고한 것으로 파악된다.입법 예고된 개정안 중 신고포상금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환류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사항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국내서 육성한 여러 프리지아 품종·계통을 지난 9일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선보였다. 재배농가와 종묘업체,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날 평가회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노란색 이외에도 흰색과 보라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의 프리지아 10개 품종과 20개 계통이 소개됐다.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프리지아 재배면적은 약 60ha 정도다. 전체 재배면적 중 약 70~80%가 노란색 계통·품종이며 나머지 유색 품종 재배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거듭된 유류비 인상에 일부 지역의 면세등유 판매가격이 최근 1,000원선을 돌파했다. 여기에 ‘입춘 한파’로 영하권 날씨까지 지속됨에 따라 시설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데, 농작물 가격은 등락을 계속하며 널뛰어 농가 걱정이 끊이질 않고 있다.강원도 춘천시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농민 이재환(67)씨에 따르면 최근 1,000평 하우스 난방에만 매일 200~300L의 등유가 소비되고 있다. 영하 10℃를 넘나드는 추위에도 하우스 내부는 15℃ 수준을 유지해야 해서다. 하지만 이씨에 따르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2022년도 기술창업 자금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해당 사업은 벤처·창업 등 기술기반 농산업체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이에 자금지원 사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 분야 특허기술 또는 노하우를 보유한 창업기업은 은행 대출심사를 거친 뒤 최대 20억원까지 낮은금리(고정 2.5%, 1월 기준 변동 0.66%)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대출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해야 하며, 건물과 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사 안 짓는 게 돈 버는 거다.”코로나19 장기화로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서 차라리 농사를 포기하는 게 소득 면에서 손해를 안 보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얘기까지 심심찮게 터져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최근 고용허가 발급요건을 강화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해 농가 숨통을 옥죈다는 비난을 직면하게 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산재보험에 임의가입하거나 산재보험과 유사한 농·어업인안전보험 등에 가입할 것을 확약해야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이 정부와 여당을 향해 풍력·태양광 발전 이격거리 표준안과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금 요구했다.전농은 27일 성명을 통해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한 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문재인정부는 임기 말까지도 농촌 파괴행위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지난 19일 한국에너지공단은 그간 지방자치단체 조례로만 규정돼 있던 풍력·태양광 이격거리를 본격적으로 제도화하기 위한 목적의 ‘재생에너지 주민참여사업 개선방안 설명회’를 개최했고, 환경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