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신임 원장에 안호근 전 농식품부 차관보 임명

3월 1일 기관명 변경과 함께 임기 시작

  • 입력 2022.02.25 14:04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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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신임 원장.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신임 원장.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오는 3월 1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으로 기관명 변경을 앞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신임 원장으로 안호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농진원은 향후 기관명 변경과 함께 농업기술 실용화를 넘어 산업적 진흥까지 그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호근 신임 원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3년 동안이며,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후 취임할 예정이다.

안호근 신임 원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춘천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정책학 석사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울러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는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안 원장은 1987년 제2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과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실 농어촌 행정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농식품부 대변인과 농촌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농식품부 차관보 직위를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으며, 2019년부터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 본부장과 농협경제지주 품목지원본부 본부장직을 맡았다.

안 원장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기관의 미션과 미래비전을 새롭게 재정립하고 농생명 분야 산업 진흥 선도기관으로 재도약하겠다”라며 “농진원을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 전문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안 원장은 농진원 주요 전략으로 △연구개발 성과 실용화 및 사업화 지원체계 내실화 △스마트팜 등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 가속화 △기술기반 청년·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 △2050 탄소중립에 대응한 저탄소 농업기술 발굴·확산 △우수 신품종 보급의 지속적인 확대 및 종자산업 육성 △기술평가 강화 등을 제시했으며, 향후 농진원을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관’, ‘직원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일에 매진하는 활기찬 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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