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기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이 올해 수매계약 품종으로 출처도 알 수 없는 ‘가남일호’를 보급해 농가 피해가 극에 다다르고 있다. 폭등한 농자재값에 반해 쌀값은 폭락한 상태를 유지 중인데, 여주 농민들은 여기에 더해 출처를 알 수 없는 품종 재배로 많게는 생산량 60% 감소 피해를 겪었다. 이에 농민들은 통합RPC에 공식 사과와 피해 전액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여주시 농민들에 따르면 올해 통합RPC는 자체적으로 명명한 가남일호(조생) 품종과 영호진미(중만생), 진상(중조생) 품종을 계약재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지난 2일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산업체와 농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농업 표준화에 대한 제도와 지원사업 성과 등을 알려 표준규격이 적용된 제품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특히 신규 국가표준인 ‘양액기’와 ‘중가축(돼지) 사양관리기기’에 대한 표준확대 및 내년도 사업추진 체계 변경에 대한 내용 발표가 주를 이뤘으며, 우수 기자재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스마트팜 ICT 기자재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국산 밀 자급률 향상과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권역별 표준 재배기술을 정립해 ‘밀 고품질 안정생산 재배안내서’를 발간했다.이번에 농진청이 발간한 안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2020~2021년 전국 51개 밀 생산단지를 5개 권역(△강원·충북·경북 △충남 △전북 △전남 내륙·경남 △전남 해안·제주)으로 분류하고 권역별 재배현황을 분석해 엮어냈다. 안내서는 밀 재배를 희망하는 영농조합법인이나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게 △생산단지 현황 △재배현황(파종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경유를 사용하는 노후 차량·건설기계의 조기 폐차를 유도해 대기오염 저감효과를 노리는 지원사업이 점점 확대되는 가운데, 형태와 목적이 유사한 사업이 농기계를 대상으로도 도입될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실현을 위해 지난 2021년과 2022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업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농업취업자와 일반취업자의 근로환경을 비교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농업·일반취업자 간 근로환경 비교 분석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제6차 근로환경 조사 원시자료를 바탕으로 했다.농진청에 따르면 농업취업자와 일반취업자 모두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지만, 농업취업자의 경우 일반취업자와 달리 나이가 많을수록 취업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또 농업취업자의 경우 일반취업자보다 환경위험이나 생물·화학적 위험, 인간공학적 위험 등에 노출되는 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화상병 병원균을 직접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아그리파지 액상제’를 출시했다.㈜경농에 따르면 아그리파지 액상제는 ‘박테리오파지’를 주성분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생물농약이며, 250ml 용량을 기준으로 한 병에 5x10¹²/L개 이상의 유효성분을 보증한다. 3가지 이상의 박테리오파지가 혼합체로 구성돼 있어 국내 화상병 병원균의 다양한 방제가 가능하다. 아그리파지의 유효성분은 세균이 아닌 박테리오파지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항생제나 다른 방제 약제와의 근접살포, 연속살포, 혼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 자회사인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가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연간 최대 14만5,000대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S-팩토리’를 준공했다.대동은 지난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모빌리티 신공장 건설을 착공했으며 사업비 약 900억원을 투자해 1년간의 공사 끝에 지난 23일 S-팩토리를 완공했다. S-팩토리의 대지면적은 약 3만1,000평이며, 연면적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이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김무용 LG화학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부장 전무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팜한농에 따르면 김무용 신임 CEO는 서울대 약학과 석사와 미국 텍사스대 의약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3년 LG화학에 입사했다. 2015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경영전략담당 상무를 거친 뒤 2017년에는 SD(Specialty Drug) 사업부장 겸 해외영업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이어 김무용 신임 CEO는 올해 1월 생명과학 사업 전략 구체화 및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끌었던 성과를 인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농업혁신, 밭농업 기계화에서 찾는다’ 정책포럼이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농업 현장의 인력난이 그 어느 대보다 심각한 가운데 이날 포럼은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이날 포럼에서는 김창길 서울대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영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밭농업기계화연구팀장이 ‘밭농업 기계 연구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제했다. 토론에는 김용주 충남대학교 교수와 김재왕 채소산업연구포럼 상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퇴비의 부숙 정도를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감지기(센서) 기반 측정장치를 개발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축산 농가에서 퇴비를 판매할 때 의무적으로 부숙 정도를 측정하고 기준을 지키도록 시행하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다.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농진청이 개발한 센서 기반 부숙도 측정장치는 기체 농도 측정 감지기를 이용해 퇴비 무게 기준으로 발생하는 기체 농도를 부숙도로 환산하는 방식이다. 현재 비료공정규격에서 제시하는 부숙도 측정법은 생물학적 측정법(종자 발아)과 기계적 측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2일과 13일 반짝 내린 단비에도 양파·마늘 농민들의 근심은 가시지 않은 상태다. 워낙 오래 가뭄이 지속됐던 데다 내린 비의 양이 그간 가물었던 기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김병덕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사무총장에 따르면 전남 고흥과 제주 등지에서 재배하는 조생양파의 경우 생육 상태가 평년에 비해 좋지 못한 상황이다. 비료의 미량원소가 물에 녹아야 본답에 정식한 식물체가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데, 정식 후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은 곳이 많아서다.김병덕 사무총장은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내가 써낸 가격으로는 어림도 없겠네. 값싸게 트랙터작업기나 하나 들일까 했는데 경쟁이 이렇게 치열할 줄 누가 알았겠어.”지난 15일 오후 1시가 되자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일원의 한적한 농업기술센터 주변에 차량이 줄지어 모여들기 시작했다. 불용농기계 경매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날 처음으로 불용농기계 대농민 경매를 실시한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앞마당은 각종 농기계와 횡성군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현장 농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떠들썩하게 북적였다.이날 횡성군농업기술센터가 내보인 불용농기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