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완공

사업비 900억원 투자, 모빌리티 연간 최대 14만5천대 생산 계획

  • 입력 2022.11.25 10:29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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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모빌리티가 지난 23일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연간 최대 14만5,000대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S-팩토리’를 준공했다. 대동 제공
대동모빌리티가 지난 23일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연간 최대 14만5,000대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S-팩토리’를 준공했다. 대동 제공

 

대동 자회사인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가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연간 최대 14만5,000대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S-팩토리’를 준공했다.

대동은 지난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모빌리티 신공장 건설을 착공했으며 사업비 약 900억원을 투자해 1년간의 공사 끝에 지난 23일 S-팩토리를 완공했다. S-팩토리의 대지면적은 약 3만1,000평이며, 연면적은 9,100평 정도다.

대동에 따르면 S-팩토리는 그룹 핵심역량인 우수한 제품 설계와 제조 역량,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에 기반해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환경과 공정기술을 갖췄다. 아울러 대동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과 제조실행시스템(MES), 공급망 관리 등을 도입해 유연한 생산체계 구축이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비한 것이 특징이다.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는 기본적으로 종합관제상황실을 구축해 생산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발생한 모든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생산 효율 및 제조 품질 극대화 방안을 지속 도입할 방침이다. 또 S-팩토리는 생산 물량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게끔 전동 무인운반로봇을 채택했다. 무인운반로봇은 고정된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과 달리 가변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생산 기종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으며 물량 증가에 따른 생산 능력 확대가 가능하다. 이밖에 키오스크와 모니터를 통해 작업자에게 작업 방법과 품질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주요 공정마다 기본 조립값을 자동 세팅하고 이에 맞춰 조립해야 다음 단계가 진행되는 스마트 전동툴을 도입해 품질 우수성도 높였다. S-팩토리는 공장에 주행 시험장을 설치해 모든 생산 제품의 기본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주행 성능뿐 아니라 제품 작동 중 발생하는 모든 이상 신호도 확인·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는 △연 3만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E-스쿠터 라인 △골프카트, 서브 컴팩트 트랙터, 승용잔디깎기, 전기 트럭 등의 제품을 연 2만대까지 생산 가능한 혼류 라인 등 2개 라인을 우선 가동한다. 이어 0.5톤 전기트럭과 스마트 로봇체어 등의 생산을 위해 2026년까지 3개 라인을 증설해 연 최대 14만5,000대의 모빌리티 생산 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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