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알배기배추, 육지당근 품목의 팰릿 출하를 의무화한다. 이밖에 공사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일정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연도별 팰릿화 목표 정책에 따라 팰릿 출하 의무화를 전 품목으로 점차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공사는 지난해 배추 품목을 끝으로 채소 2동에서 거래될 11개 품목(무, 양파, 총각무, 쪽파, 양배추, 대파, 옥수수, 마늘, 생강, 건고추, 배추)에 대한 팰릿 출하 의무화를 마무리 지었다. 올해는 알배기배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외국인 농업근로자를 위한 영농기술 안내서를 펴냈다.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이 낯선 영농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작목별 기초 영농기술과 월별 농작업 일정 등을 소개하는 책자로 이름은 다. 동남아 국적의 외국인 농업근로자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 먼저 영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로 제작됐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으로 볼 수 있는 전자책으로도 발간했다.제1장 주요 품목 기초 영농기술, 제2장 주
밭에는 겨울 이기고 고개를 내민 쪽파들로 푸른빛이 춤추고 있었습니다. 우리보다 조금 덜 추운 동네에 사는 친구가 쪽파를 까서 김치를 했다기에 우리 집 쪽파는 언제 커 파김치를 담그나, 하면서 2주를 보냈습니다. 조금씩 나온 파로 양념간장도 만들고 국 끓일 때도 넣고 하면서요. 토요일 아침, 이정도면 우리 집의 파도 어지간히 컸겠다 싶어 밭으로 가 보았습니다. 신통하게도 굵은 파들이 뽑히기를 바라는 듯 밭은 푸른빛으로 뒤덮였습니다. 이만큼은 오빠네 주고, 이만큼은 동생네 주고, 이만큼은 아들네 주고, 이만큼은 딸네 주고, 이만큼은 우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충남 아산시 도고면 신유리 들녘에서 외국인노동자 10여명이 쪽파 씨앗을 파종하고 있다. 이날 3900㎡(약 1200평) 규모의 밭에서 파종에 나선 농민은 “일 년에 두 번 심어 수확하는데 오늘이 첫 파종”이라며 “오는 6월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상용)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재차 출연했다. 호반그룹 계열사인 대아청과는 호반그룹과 함께 지난 2021년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 기금 출연은 두 번째다.대아청과는 지난 7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재단)과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대아청과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태용 재단 본부장과 이상용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조태용 재단 본부장은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20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설 명절을 전후해 일부 채소류 도매가격이 적지 않은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배추·무·사과·배 등 일부 농산물의 소매가격은 명절 직후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대파·쪽파·오이 등의 도매가격은 명절 직전 3일과 비교해 명절 직후 3일 내내 하락했다. 지난 6~8일 대파(상품) 1kg 도매가격은 △4,200원 △3,929원 △3,374원으로 평균 3,834원을 기록했으나, 명절 직후인 지난 13~15일에는 △2,949원 △2,721원 △2,801원으로 평균 2,824원이었
쪽파 김치를 담그는데 없어서는안 되는 쪽파하나 하나 다듬기 힘든 쪽파눈물 흘리며 다듬는 쪽파김치에 들어가면 맛을 내는 쪽파세상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한글자음자 모음자 배워서 글자를 만들고한 글자 한 글자 배워서 자신감도 생기고경로당 노인회장에 출마해 보자.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이 밭에 심은 건 거의 다 집에서 쓸 거여. 김장에 쓸 거. 배추, 쪽파, 생강, 갓 이것저것 많이 심었제. 들깨도 좀 있고. 12월 중순 전에 (김장) 할 건데 우리도 좀 쓰고 주기도 하고 그러제. 생강은 캐서 흙 털어내고 손질하는 게 일이여. 일부는 김장에 쓰고 일부는 내년(에 심을) 종자로 쓰고. 다른 밭은 딸이 감나무를 심었어. 지주대 보이지? 감나무용 지주대여. 이름은 뭐 하려고. 성씨여. 성춘향이 할 때 성, 알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업 생산비 폭등과 농가경영 조건 악화 속에서 제주도 농민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제주 농민의 어려움을 덜어내는 대안으로 필수농자재 지원조례는 왜 필요할까. 이를 가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전국농민회총연명 제주도연맹(의장 김윤천)이 제주 농민의길(제주도 6개 농민단체 연대체) 소속 농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제주시 연동 농어업인회관에서 ‘필수농자재 지원조례 관련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김윤천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은 “지금 농자재 가격은 대외적 원인으로 폭등했으므로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책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11월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5.3% 저렴하다고 밝혔다.aT는 외식물가 상승세 속 가족이 함께 부담을 낮춰 식사할 수 있도록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족 집밥 식단과 식재료 구입비용을 지난 5월부터 매월 조사·발표하고 있다.11월 집밥 식단은 △아침=고구마·동치미·버섯전·우유·바나나 △점심=쌀밥·배추굴국·생굴무생채·계란말이·단감 △저녁=쌀밥·돼지고기 수육 양념조림·김장김치·쌈무·쪽파무침·감귤
백마강, 낙화암 등 문화유산의 답사지로 기억되던 부여는 이제 내 기억에서 사라지고 없는 것 같았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식재료나 특별한 음식 등으로 분류되어 언젠가는 꼭 가봐야 할 곳으로만 기록되고 남아 있었다. 오일장에도 꼭 가봐야지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찾게 된 부여오일장은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귀한 시장으로 남았다.이번 부여장에선 혹시라도 표고목을 이용해 재배한 질 좋은 생표고버섯이나 건조표고버섯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갔지만 허탕을 쳤다. 엄청난 양의 생표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지난 7일 가락시장(가락몰) 김장재료 구매가격을 조사·발표했다.공사에 따르면 4인 가족(신선배추 20포기)을 기준으로 할 때 올해 가락몰 김장비용은 부대비용을 포함해 20만4,569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공사가 지난 6일 가락몰 점포를 대상으로 주요 김장재료 12개 품목 구매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반면 지난해 같은 시기 공사가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20만1,854원이었다. 지난해 대비 올해 김장비용이 약 1.3% 오른 셈이다.공사가 조사한 주요 김장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