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정경숙·안기원 기자]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에 성난 농심이 전국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전농 강원도연맹(의장 전흥준)은 강원 농민을 대표해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허영)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농민 선별지급’을 규탄했다.강원도연맹은 정부의 농민홀대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모든 농민에게 농가당 100만원씩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을 항의방문해 냉해와 가뭄, 홍수 등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으로 고통을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충북지역 16개 농민단체가 지난 5일 충북도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4차 재난지원금에 농민을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한제희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의장은 여는말에서 “전국 농민들의 투쟁을 통해 반드시 재난지원금을 얻어내자”고 격려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전농 충북도연맹·한농연 충북도연합회 등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 소속 7개 단체를 비롯해 전국쌀·배추·마늘생산자협회 충북도지부, 충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가톨릭농민회 청주교구연합회, 음성군·진천군·청주시여성농민회 등이 뜻을 모았다.유주영 진천군여성농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청북도의회(의장 박문희)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18일 충북 농민수당 관련단체 간담회를 열어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홍성규) 소속 단체장들과 농민수당 조례 제정에 있어서 쟁점이 되는 사항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이날 “길고 긴 터널을 지나 곧 환한 세상으로 나가야 할 시기다. 청구된「충청북도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귀한 시간을 내 주신 농민단체 각 대표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해, 9월 제정이 가시화된 농민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북도의회가 지난해 11월 주민발의된 농민수당 조례를 심의하지 않고 지난 21일 7월 회기를 폐회하려 하자 충북지역 농민들이 규탄시위에 나섰다. 단양군농민회 소속 유문철 농민은 박근혜 퇴진운동 당시 ‘전봉준 투쟁단’에 참여했던 트랙터를 9시간에 걸쳐 끌고 와 도청 정문을 가로막고 항의했다. 이에 정문이 한동안 폐쇄되기도 했다.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홍성규)를 비롯한 농민들 40여명이 폐회식에 앞서 의회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하려 하자 경비원들이 도의회 건물 출입을 막아 한참 동안 농민들과 몸싸움이 벌어지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북지역 농민들이 주민발의로 청구한 「충청북도 농민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의 제정이 늦어지고 있어 충북 농민들이 행동에 나섰다. 앞서 충북도의회는 두 차례의 회기에서 농민수당 조례 심사를 연기한 바 있으며 6월 말 농민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7월 회기에는 반드시 조례를 심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그러나 정작 7월 의회 의사일정에는 농민수당 조례 심사 항목이 빠져있어 논란이 됐다. 농민단체들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해당 조례는 4월 회기에서 ‘보류’돼 ‘계속 심사’ 상태이므로 의원들이 하고자 하면 언제든 다시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충북 농민수당 주민발의 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도의회 본회의 시작일에 맞춰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발의된「충북 농민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홍성규) 소속 농민단체 회원들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진보당 충북도당,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60여명이 참여했다.추진위원회는 “농민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역화폐로 보상해 지역사회의 선순환을 이루는 농업정책이라는데 농민은 물론 충북의 시민사회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김도경)은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농민수당 쟁취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충북도청 앞에서 ‘충북 농민수당 주민발의 조례 제정않는 충북도의회 규탄’ 선전전에 돌입했다. 뜻을 같이하는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홍성규) 소속 6개 단체들이 합류하며 농민수당은 충북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충북 농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에 걸쳐 총 2만4,128명의 청구인 서명을 받아 「충청북도 농민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를 청구했다. 조례는 청구절차에 따라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충북농단협)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홍성규 한국농업경영인 충청북도연합회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충북농단협은 한국농업경영인 충청북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북도연합회(회장 최덕순), 한국농촌지도자 충청북도연합회(회장 박지환),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김도경), 충청북도4-H연합회(회장 이승환), 한국생활개선 충청북도연합회(회장 이금연), (사)한국쌀전업농 충청북도연합회(회장 정응태) 등 7개 단체로 이뤄져 있다.그간 연간 1회의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서원복)가 주관하는 ‘함께하는 충북농정포럼’이 지난 16일 4차 세미나를 열고 ‘충북 농정거버넌스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에는 충북지역의 농민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강의에 나선 김호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는 충남3농혁신위원회의 사례를 들며 충북 농정거버넌스의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김 교수는 “농업·농촌 문제를 이대로 두고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지 못한다. 농업이 없는 나라는 없다”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농정의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박우양)는 지난 4일 농정국 소관 2020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의회는 지난달 19일 충북도가 2020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충북형 농가기본소득보장제’ 예산을 전액 삭감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전농 충북도연맹(의장 김도경) 소속 시군 회원들 10여명이 회의장 내·외에서 방청하는 가운데 진행됐다.박문희(청주3선거구) 도의원은 “충북도가 제출한 충북형 농가기본소득보장제 사업과 농민들이 요구하는 농민수당 사이에 입장 차이가 크고 예산에 있어 괴리감이 많다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북 농민수당 주민발의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주민발의 청구인 2만4,000명의 명부를 충청북도에 제출한다고 밝혔다.추진위는 기자회견문에서 “서명운동에 돌입한 지 4개월 만에 청구요건을 훨씬 넘긴 2만4,000명의 서명을 받았다. 그런데 지난 19일 충북도가 갑자기 ‘충북형 농가기본소득보장제’를 2020년부터 도입하겠다고 하면서 농민수당을 대체한다고 터무니없는 발표를 했고, 우리는 더 많은 서명을 받기보다는 지금까지 모아진 도민의 뜻을
[한국농정신문 안기원·김희봉·윤병구 기자]충북과 충남 보령, 전남 순천 농민들이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을 맹성토하고 나섰다.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서원복, 충북농단협)는 지난 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철회를 정부에 요구했다.충북농단협은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자국의 농업과 농민의 운명을 내팽개치고 스스로 통상주권을 포기했다”며 “개방농정과 무차별적인 농산물 수입으로 농업이 몰락의 길을 걸어왔다”고 주장했다. 또 “WTO 개도국 지위 포기는 농업주권 포기, 농업 홀대의 결정판, 굴욕외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서원복, 충북농단협)는 지난달 26일 ‘충북 여성농업인을 위한 새로운 정책제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충북 각지에서 여성농민 120여명과 내외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발제자로 나선 오미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농업인단체들이 모여 여성농업정책 토론회를 하는 것은 전국 최초가 아닐까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만큼 여성농민의 문제는 그간 지역을 막론하고 농정에서 후순위였다는 의미다. 오 팀장은 한반도의 심야위성사진을 화면에 띄웠다. 별처럼 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충북농민 단결하여 지역농정 혁신하자! 농민수당 실현하자!”지난 16일 충북 단양군 단양군청 앞에서 충북농민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정 혁신! 농민수당 쟁취! 7.16 충북농민대회’가 열렸다. 대회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충북도연맹, 한국가톨릭농민회 청주교구연합회,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 단양군농민회가 참여했다. 한여름에 농민대회가 열린 것, 그리고 농민들이 그 장소를 청주시와 같은 권역 중심이 아닌 단양군으로 선택한 것에는 최근 단양군을 넘어 전국의 아로니아 농가를 뒤흔든 아로니아 폭락 사태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단양군농민회(회장 박남진)는 지난 4일 단양군농업인복지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단양군 농민수당 토론회’를 개최하고 단양에서 농민수당조례 주민발의운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농민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토론 전 강연에 나선 박형대 전남농민수당조례 추진위 공동대표는 “농민수당은 협찬금이 아니라 권리금이다”라는 말로 농민수당의 의미를 강조했다. 농민수당이 농민을 위한 시혜성 보조금이 아니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농민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서원복)가 주관하는 ‘함께하는충북농정포럼’ 두 번째 토론회가 지난달 26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렸다. 농민수당 도입을 주제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토론회엔 총 6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이례적으로 참가자의 대부분이 충북도내 각 시군 농민단체 회원들이었다.특히 토론 전 박형대 전 전농 정책위원장이 발제한 농민수당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참가자들은 깊이 공감했으며, 열기는 적극적인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핵심은 농사를 짓는 활동 자체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생산하고 있으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서원복, 충북농단협)는 지난 11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18년도 사업평가와 2019년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지난해 충북농단협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후보 초청토론회와 연찬회를 대신해 2회에 걸친 농정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충북농단협 소속 7개 농민단체 대의원들은 이 두 행사를 높이 평가했다.대의원들은 그 경험을 살려 충북농단협 소속 농민들이 지역농정에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자는 데 뜻을 모았으며, 그간 충북연구원에서 주관해 온 ‘함께하는충북농정포럼’을 충북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북도에서도 광역급식지원센터(광역센터) 건립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9일 청주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충북농정 대토론회’ 참석자들은 광역센터가 충북 친환경농업 및 공공급식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날 토론회엔 충청남도청에서 김오열 농산물유통과 주무관이 참석해 ‘광역급식지원센터 설치와 운영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충북도의 광역센터 준비 상황 및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있었다. 허금 충북도청 농산물유통과장은 “충북에선 청주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지난달 31일 충북 괴산의 백마권역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전농 충북도연맹(의장 김도경)을 비롯한 충북지역 38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충북통일농기계운동본부’ 발족회의를 열고 김도경 전농 충북도연맹 의장을 상임대표로, 서원복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과 이명주 민중당 충북도당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또한 참가단체 중 노동계를 대표해 조종현 민주노총 충북본부장, 시민사회를 대표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 각각 대표 1인을 제안하기로 했다.참가자들은 충북통일농기계운동본부 결성 선언문을 통해 “평창에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함께하는 충북 농정포럼’은 지난 3일 ‘민선7기 충북농정의 발전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고 충북농정의 발전방향과 충청남도의 3농혁신계획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첫 번째 발제를 맡은 윤명혁 농업비즈니스컨설팅 대표는 “농업의 다원적 가치, 다양한 남북 경협 등의 이슈에 대응하고 (충북도가) 이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유기농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전국 최고의 가치있는 농정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두 번째 발제인 ‘충청남도 3농혁신 3단계 추진계획’을 발제한 이관률 충남연구원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