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이 축산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축단협) 신임 회장단을 만나 축산물 수급 안정 상황에 감사를 표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축산단체들은 축산업 위기상황을 타개할 새 대책을 시급히 세워달라 요청했다.농식품부와 축단협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축단협 신임 회장단 간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축단협에선 손세희 신임 축단협회장(대한한돈협회장)을 비롯,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민경천 신임 전국한우협회장·박근호 신임 한국양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축산단체들이 곧 출범할 22대 국회를 향해 ‘축산업의 현실에 귀 기울이는 국회’가 돼 달라고 호소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축단협)는 12일 성명을 내고 “축산농민들이 그간 끊임없이 축산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호소해왔으나 아직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이 구성되는 제22대 국회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현재 축산농가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축단협은 “현재 생산비가 지속적으로 급등하는 반면 축산물 가격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축산업계를 대표해 각종 축산현안 대응을 이끄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의 신임 회장직에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선임됐다. 앞으로 1년간 축단협을 이끌게 된 손 회장은 소통과 화합, 논리적 대응을 통해 축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풀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축단협은 26일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24년도 제1회 대표자회의(총회)를 열고 임원 선출, 2023년도 사업실적·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예산안, 회칙 개정안 등을 승인했다. 총회에 앞서 현재 공석인 회장직에 손 회장만이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축단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축산단체들이 제22대 국회의원 후보들을 상대로 축산업계 긴급현안 해결 및 농가 경영악화 해결을 위한 입법 활동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대행 김상근, 축단협)는 산적한 주요 축산 현안과 현장 축산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사항들을 종합했다며 4.10 총선을 앞둔 지난 15일 ‘축단협 5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했다.축단협은 그간 지속가능한 축산업 영위를 위한 방안을 국회와 소통해 왔으며, 축산 현장 농가들이 느끼는 법적·제도적인 부분의 부족한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21대 국회에 미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축산업이 기후위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몇몇 축산 관련 학자들은 이 같은 부정적 인식이 실제 사실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있다며 ‘진실’을 알리는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이 첫 공식 일정으로 축산업계와 함께 논의의 장을 열고 향후 대응 전략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축산의 진실을 알리는 학자들의 모임(공동대표 장문백·조철훈)과 농장과식탁(이사장 하광옥)은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축산업 부정적 인식 극복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적층된 각종 축산업 대상 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축산단체들이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를 앞두고 현장 축산농민들의 요구사항을 모았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 축단협)는 2023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 4일 ‘축단협 5대 주요 국정감사 요구사항’을 공개했다.축단협은 우선 최근 잦아지고 있는 축산물 저율관세할당(TRQ) 수입 위주의 축산물 수급안정 정책에 의문을 던졌다. 관세 인하에 따른 실제 소비자 편익은 크지 않은 반면 수입업체나 유통업계에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이며, 오히려 국내산 축산물 가격하락을 유도하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김도읍, 법사위)의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 심사를 앞두고 농업계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농민단체들이 저마다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데, 결국 농협중앙회장 연임제의 ‘현직 적용 배제’가 절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농협법 개정안의 핵심 논쟁거리는 ‘농협중앙회장 연임 허용’ 조항이다. 연임을 허용하는 것 자체도 논란거리지만 법안이 ‘현직 회장부터 적용’을 허용해 이성희 현 농협중앙회장을 위한 특혜성 법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법사위 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최근 정부의 축산자조금 제도개편 추진을 두고 축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생산자단체들이 개편안을 전면 거부하고 함께 강경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반대의 뜻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개편을 강행할 경우 자조금 납부 거부까지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 축단협)는 지난 6일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열린 대구 엑스코 행사장 모처에서 생산자단체 대표자회의를 열고 정부의 축산자조금 법인화 추진에 관한 대응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한우협회·대한한돈협회·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7월 21일 전남 보성에서 돼지를 기르던 한 농장주가 스스로 목숨을 저버린 사건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한돈협회)가 공식 추모 일정을 열었다. 동료농가들은 단시간 내 반복 제기된 인근 주민의 민원과 그에 따른 지자체의 부적절한 대응이 극단적 선택의 연유라며 추모의 장소를 규제 주무부처인 환경부 앞으로 정하고, 정부에 농가 보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한돈협회는 16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환경부 앞에서 최근 악성민원을 이유로 스스로 세상을 등진 고 정연우 전 한돈협회 보성군지부장을 위한 추모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축산업의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가축분뇨의 발생량과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가축분뇨의 ‘이용 다각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올랐으며, 그 중요성을 반영하기라도 한 듯 정부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준비 중이다.이러한 배경 속에 지난 12일 국회에서는 ‘탄소 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를 주제로 이달곤·김형동 국회의원 주최, 대한한돈협회·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농민신문·한돈자조금·축산관련단체협의회 주관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가축분뇨 이용 다각화의
[한국농정신무 한우준 기자]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축단협)가 최근 ‘녹조종합대책’을 발표한 환경부를 겨낭해 녹조의 발생책임을 전부 축산농가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규탄했다.환경부는 지난 1일 녹조 예방·저감을 위한 종합관리대책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이 대책에서 중장기적 관리 대상으로 가축분뇨를 꼽았으며, 가축분뇨 양분관리제를 법제화해 양분공급량 대비 작물수요량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축단협은 환경부의 이번 대책에 대해 “정작 녹조 발생의 근본 원인인 4대강 사업으로 인한 8개보의 유속저하에 대한 해결책은
축산물 모방 식품의 제도적 명칭을 고심하던 정부가 이를 ‘대체식품’으로 통칭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이는 지난달 24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개최한 ‘대체 단백질 식품과 배양육의 현재와 미래’라는 토론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책임자가 언급한 사실이다. 이 자리에서 “고기를 대체할 목적으로 생산되는 이 식품군의 명칭이 ‘대체식품’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는 것이다.아울러 “대체식품이 국민들에게 안전하게 공급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신기술을 개발하는 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고민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 축단협)의 새 사령탑으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축단협을 구성하는 25개 축산관련단체의 대표자들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도 제1차 대표자회의에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을 신임 축단협 회장에 추대했다. 부회장으로는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회장·김상근 한국육계협회 회장·오세진 대한양계협회 회장을 선임했으며, 감사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 회장을 선임했다.김삼주 회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악성 가축전염병이 거의 매년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을 중심으로 ‘현재의 가축질병 방역 제도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문제제기가 잦아지고 있다. 특히 방역 핵심 인력인 수의사들 사이에선, 기능과 역할이 국가로 지나치게 집중된 나머지 농장 임상 진료체계와 민간의 현장 수의 인력이 무너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달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축질병방역정책포럼·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 주관·대한수의사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 후원으로 ‘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고기를 모방한 식품’을 무엇으로 부를 지가 연일 화두다. 명칭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없는 상태에서 시장에는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하는 이름들이 난립했고, 이를 산업에 대한 위협으로 느낀 축산업계가 대응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 식품군에 대한 정의와 명칭의 결정을 앞두고 있다.현재 시장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축산물을 표방하는 제품들의 경우 식품업계는 이것이 축산물의 일종이자, 이를 대신할 수 있다는 긍정적 뉘앙스의 수식어를 덧댄 ‘대체육’, ‘대안육’이라는 명칭을 사용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사료업계 시장점유율 1위의 농협사료가 배합사료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축산업계에서는 농협사료의 이 같은 선제적 조치가 사료값 하락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업계 전체의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농협(회장 이성희) 축산경제가 19일 출고분부터 농협사료의 배합사료 가격을 포대(25kg)당 500원씩, 평균 3.5% 인하한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농협사료는 지난 2021년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을 고려했을 때 이번 가격 인하로 연간 672억원 이상의 사료비 절감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의 경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축산분뇨의 바이오 에너지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생산업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무이행 강제’ 방식으로 첫 단추를 끼운다.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6월과 9월 각각「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및 이용 촉진법(바이오가스촉진법)」을 발의했다. 이듬해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뒤 ‘110대 국정과제’에 바이오가스 생산확대가 포함되면서 관련 논의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주요 내용의 간극이 크지 않았던 양 의원의 발의안을 통합해 국회 전문위원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서울 한가운데 구름처럼 몰려든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커다란 ‘아스팔트 농사’를 지으며 본격적 대정부투쟁의 시작을 알렸다. 배합사료 평균가격이 매월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지난해 초 대비 30%가 오른 상황에서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한 데다, 물가안정을 이유로 축산물 전반에 걸친 무관세 수입 조치까지 감행한 새 정부를 향한 격렬한 분통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9개 축종 생산자단체가 모여 지난달 하순 결성한 축산생존권사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원장 김삼주, 축산생존권비대위)는 출범 당시 예고한 바와 같이 1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축산물 전반에 걸친 정부의 할당관세(무관세) 적용 결정 이후 축산농가들의 민심이 걷잡을 수 없이 들끓고 있는 모양새다. 국내 대표 축산단체들의 협의체인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비상대책위를 꾸려 오는 11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 관내 시·군 중 축산업 규모가 가장 큰 안성에서는 축산농가들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앞서 자체 집회를 열며 '기폭제'를 자처하고 나섰다. 안성 육우농가들은 최근 '1만원' 아래로까지 산지가격이 떨어진 젖소 숫송아지까지 데려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사료값 고공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물가 안정을 명목으로 지난 8일 축산물 전반에 걸쳐 할당 관세(일부 물량 무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엎친 데 덮친 격과 같은 상황에 생산자들은 '생존권 사수'를 구호로 내건 비상대책위를 꾸리고 대책 강구에 나섰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축단협)는 지난 20일 오전 긴급 축산 생산자 단체장 회의를 열고 ‘축산생존권사수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이끄는 비상대책위원장에는 김삼주 전국한우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