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상용)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재차 출연했다. 호반그룹 계열사인 대아청과는 호반그룹과 함께 지난 2021년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 기금 출연은 두 번째다.대아청과는 지난 7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재단)과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대아청과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태용 재단 본부장과 이상용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조태용 재단 본부장은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20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와 ㈜풀무원(대표이사 이효율),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난 19일 서울 풀무원 본사에서 ‘푸드테크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최근 미래식량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대체식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북도·풀무원·익산시는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서 △협업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개발 실증 및 사업화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푸드테크 분야 신기술 및 글로벌 동향 정보 공유 등 향
[한국농정신문 김한수 기자]공익법률센터 농본(대표 하승수, 농본)이 지난 19일 화상회의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도 개발로 고통받는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하승수 대표 연임과 새 운영위원 선출도 확정했다. 농본은 이날 총회에서 올해 △농촌지역 난개발 및 환경오염시설에 대한 지역별 대응체계 구축△읍면장 직선제 도입 운동 △4.10 총선 대응 특별 활동 △농협중앙회 대상 정보공개 청구 등의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승수 대표는 “지난해 산업폐기물매립장, 산업단지 같은 시설들이 늘어났다”며 “과거에 중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올라가 있는 농협중앙회장 연임법안의 명분이 흔들리고 있다. 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유사조직들이 대거 ‘중앙회장 단임제’의 흐름에 올라탔기 때문이다.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농협중앙회장 연임제는 ‘현직 회장부터’ 연임을 허용한다는 소급조항이 최대 쟁점이지만, 연임제 자체가 합당하느냐는 것 또한 첨예한 논란거리다. △과거 연임제 시절의 폐해를 예방할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고 △아직 단임제를 한 번도 온전히 적용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연임제가 필요하다는 측의 논리는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집중호우 피해로 시름에 잠긴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8,500만원 상당(1,712개)의 홍삼정과가 전달됐다.홍삼정과는 9개 기관‧기업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하 기금)으로 마련됐다. 원활한 복구 지원, 아울러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경북도는 지난 8일 경북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참가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김대식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지난 집중호우 피해로 도민과 농업인들이 큰 아픔을 겪었다. 많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농특위)가 △친환경급식 지원 확대 기반 마련 △어린이집-유치원 간 급식 수준 격차 최소화 위한 제도 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어린이집 친환경급식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 방안은 지난 6일 열린 농특위 제17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현행 영․유아 급식체계에선 같은 연령의 영·유아가 다니는 교육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차별적인 급·간식을 제공받는 불평등 문제가 제기됐다. 유치원의 경우 교육비 외에 시·도 교육청에서 급식비가 별도 지원되나, 어린이집은 급식비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 진흥원)이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내 어촌계, 영어(營漁)조합법인, 수산물 생산·가공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산물 신선유통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수산물의 신선하고 안전한 유통을 위해 보냉재(얼음팩, 은박보냉팩 등), 포장재(포장용 상자, 에어캡 등), 포장용품(테이프, 비닐 등)을 제작·개선할 수 있도록 2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신청 조건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수산물을 생산하거나 가공해 소포장 판매하고 △포장 물품 제작이나 개선을 희망하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ESG경영 CEO자문위원회’를 열었다. aT는 이날 ESG경영 CEO자문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ESG경영 성과를 짚어보고 올해 중점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지난 2021년 발족해 올해 3년 차를 맞은 aT ESG경영 CEO자문위원회에는 서울대 명예교수인 강태진 위원을 비롯해 학계, 국제기구,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 중이다. aT는 올해 ESG 관련 제도화 흐름에 맞춰 정보 공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이 땅의 벼 재배농민들이 지속가능한 벼농사를 짓기 위해선 지난 16일 전국농민대회에서 농민들이 외친대로 △쌀 수입 중단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정부 차원의 영농비 폭등 대책 마련 등이 절실하다. 이는 친환경 벼 재배농민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현장 친환경농민들은 이에 더해 친환경 벼농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책을 주문한다. 그들은 어떤 대책을 이야기하고 있을까?생산자·소비자 연대 통한 소비 진작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생산자-소비자의 연대다. 이들의 연대 없이는 친환경 쌀 소비 진작도 불가능하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이 제 역할을 하면 농업 문제 절반은 해결된다”는 말이 있다. 관제농협의 역사와 협동조합적 정체성 결핍 속에 농협은 출범 60년이 넘도록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때문에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은 농업분야 어느 법률보다도 손봐야 할 구석이 많은 법률로 꼽힌다. 2020년 5월 30일 취임 이래 임기의 절반을 훌쩍 넘기고 있는 제21대 국회의원들은 농협법을 얼마나 ‘잘 만지고’ 있을까.21대 국회에서 농협법 개정이 이뤄진 건 세 차례(타법개정 제외)다. 의원들은 총 29건의 농협법
고추, 배추, 무 등 밭작물을 비롯한 과일 수확이나 과수원의 화분수정 작업 등은 단순노동을 투입해야 하는 고된 농작업이다. 기계화하기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다.이러한 분야는 경제성장으로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저임금의 3D 업종으로 전락했다. 물론 인건비도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고, 이로써 농산물가격도 급등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급변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은 널뛰기 수준이다. 그 여파는 고스란히 저소득층에게 생존권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식량가격의 급등으로 아사자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굶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김한결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토론 1] “CPTPP로 과수산업 절반 무너진다”권혁정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정책실장2015년 과수화상병이란 듣도 보도 못한 전염병이 퍼졌고 현재 충청도 쪽은 사과 과수원이 거의 다 사라졌다.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주산지 안동까지 내려왔고, 올해도 여러 곳에서 번지고 있다. 한번 걸리면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하는 심각한 병이다.이를 통해 알 수 있듯 위생검역은 매우 중요하다. 수많은 FTA를 체결하면서도 신선과일은 동식물위생검역조치(SPS)를 통해서 수입을 막고 보호해왔다. CPTP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농수산식품 수출물류 차질을 최소화하고자 수출 전용선복 노선을 신규로 확보했다.aT는 국적선사 HMM과 협업해 기존 미 서부·호주에서 미 동부·유럽·동남아로 전용선복 노선을 확대했으며 대한항공과 협력해 동남아 딸기 수출을 위한 전용기 운행도 확대했다.또한 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신북방 1위 시장인 대 러시아 수출이 감소하자, 2위 시장인 몽골 시장개척에 집중한 결과 대 몽골 수출액 또한 지난해 대비 43.9% 성장하는 등 신북방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 7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기자브리핑을 열어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상생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소비자 물가안정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사업이 그 내용으로, 이성희 회장과 이재식 부회장, 경제지주·금융지주 대표이사 3인이 모두 참석할 정도로 무게를 실었다.‘농업협동조합’이지만, 맨 앞에 제시한 건 묘하게도 농가 경영안정이 아닌 소비자 물가안정이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취임 직후 농업 경영난 해소보다 소비자물가 하향안정에 주력하고 있는데, 농협 역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충북도의원 재선 도전이다. 지난 임기 성과와 아쉬운 점 있다면.지난 4년 동안 산업경제위원회 소관으로 일했다. 충북도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없을 때 탄소중립 실현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공론화시켰다. 에너지 전환 문제도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작년 8월 충북도와 6개 기관이 협약해서 공장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이 현재 추진 중이다. 토지와 농지를 바탕으로 한 태양광 사업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충북만 할 것이 아니라 국가정책으로 추진하자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안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 문제가 또다시 농민들을 짓누르고 있다.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던 농민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건비 폭등까지 감내해야 처지다. 하지만 지자체와 농협이 합심해 인력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사례도 있고 분야는 다르나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해 정부 차원에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들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따져본다면 ‘농촌인력지원특별법’ 제정도 마땅하다는 여론이 거세다.주요 양념채소인 마늘은 고된 작업으로 ‘악명’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국 농협 조합장들이 지난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전달했다.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대의원회에서 공식 채택한 문건으로, 절박한 농업 현실을 호소하며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이다.코로나19로 인한 식량안보 위협과 농축산물 소비 감소, 농업생산비 증가, 자연재해 빈발과 시장개방 확대. 건의문이 나열한 농업의 위기는 딱히 새로울 게 없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제시한 다섯 가지 요구사항은 농업과 농협에 닥친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를 적시했다.첫째는 농업부문 조세특례 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발 원자재·유류 가격 급등을 우려한 전라남도(지사 김영록)가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대책을 발표했다. 피해 중소기업 및 농수축산업·운수업 등 6개 분야에 총 668억원을 긴급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전남도는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전남도는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조선‧석유화학‧철강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농수산업과 운송업은 유류비 의존도가 높아 도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각 당 후보들이 농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한목소리로 공언했다. 점차 줄어들고 있는 국가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중을 5%대로 확대하고, 수년째 월 평균 100만원 수준의 농업소득을 공익직불제·기본소득제 등으로 확충해 도농소득 격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또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 농촌을 집중 지원·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음달 9일 결정될 대선 표심을 자극할 만한 ‘말’이 빛나는 시간들이 펼쳐졌다.(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 한농연)가 지난 4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각 당 후보들이 농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한목소리로 공언했다. 점차 줄어들고 있는 국가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중을 5%대로 확대하고, 수년째 월 평균 100만원 수준의 농업소득을 공익직불제·기본소득제 등으로 확충해 도농소득 격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또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 농촌을 집중 지원·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30여일 후 결정될 대선 표심을 자극할 만한 ‘말’이 빛나는 시간들이 펼쳐졌다.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 한농연)가 지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