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와 ㈜풀무원(대표이사 이효율),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난 19일 서울 풀무원 본사에서 ‘푸드테크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미래식량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대체식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북도·풀무원·익산시는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서 △협업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개발 실증 및 사업화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푸드테크 분야 신기술 및 글로벌 동향 정보 공유 등 향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 협약으로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전북도의 푸드테크 분야 산·학·연·관 협의체)’ 소속 중소기업, 농생명기관 간 대체식품 부문 상생협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약식엔 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 정헌율 익산시장, 백승하 전북도 농생명식품과장이 참석해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 방안과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백승하 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북도는 푸드테크 산업의 대기업-중소기업-농가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해 농생명산업 수도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농생명산업 수도’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한 익산시는 전북을 넘어 국내 식품산업의 중심지다. 풀무원은 미래지향적 식품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