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사)한국급식학회(회장 함선옥)가 ‘급식산업 선진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지난 11일 한국급식학회는 서울 연세대학교 삼성관 최이순홀에서 ‘급식 식자재 조달·유통 선진화 전략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제2차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공공급식 분야의 식자재 조달·유통체계 관련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각 급식 영역별 최신정보를 서로 배우자는 취지로 열렸다. 포럼엔 공공·민간 급식 영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가했다.포럼 초반 기조강연에서 함선옥 한국급식학회 회장은 올해 정부 공공급식 정책이 공공복지 체계 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불가항력적 농약 혼입·검출’로 인한 농민 피해, 즉 농민이 억울하게 친환경인증을 취소당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는 대의에 친환경농업계 다수가 공감하는 가운데, 그 방법론인 ‘과정 중심 친환경인증제’ 실현 방안을 놓고 친환경농업계 내의 의견이 분분하다.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협회)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어업법)」의 하위법령인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농가의 불가항력적 농약성분 혼입에 따른 억울한 상황의 방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으로 친환경농업계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거의 대부분의 먹거리 관련 정보가 ‘시각 위주’로 제공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시각장애인은 먹거리 정보를 보장받을 수 없다.이상과 같은 문제 인식하에,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는 오는 27일까지 ‘시각장애인의 식품 정보 접근성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는 전국의 시각장애인(본인 기입 어려울 시 가족 또는 활동지원사가 대신 작성 가능)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먹거리를 구매·보관·섭취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자 한다.「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무소속)이 미승인 유전자조작생물체(GMO) 발견으로 인한 피해농가 대상 보상지원 근거 마련, 미승인 GMO 불법 수입 및 유통 방지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들을 발의했다.윤미향 의원은 지난달 31일 GMO 쥬키니호박 피해 재발 방지대책을 담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GMO법)」일부개정안과「식물방역법」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이번 법 개정안 발의 배경엔 지난 3월 미승인 GMO 쥬키니호박이 8년간 국내에 유통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벌어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공익직불제, 그중 기본형직불금과 연동되는 17가지 준수사항이 농민의 ‘공익 생산’을 북돋우기보다 사실상의 족쇄처럼 작용하는 상황이다. ‘농지형상 보전’ 등 일부 준수사항의 불합리한 점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17가지 준수사항의 관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농관원)이 담당한다. 농관원은 다음 달 15일까지 기본형직불금을 신청한 133만여 농가를 대상으로 직불제 준수사항 이행 여부 점검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준수사항 중 4가지(농지형상 보전, 영농폐기물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영농일지 작성)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그것은 수해라는 이름의 ‘기후재난’이었다. 농민들은 과거에도 수해를 자주 겪었지만, 지난달 14~15일 맞닥뜨렸던 수해는 그들로서도 난생처음 맞이한 것이었다.‘성장’이란 가치에 집중한 인간의 활동은 폭우 양상마저 과거보다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한편으로 무분별한 산지 개발(임도 조성, 태양광 설치, 과도한 벌목 등)은 산사태로 인한 주민 피해를 과거보다 훨씬 키웠다.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있었다.수해 발생 뒤 한 달, 기후재난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엔 어떤 이야기들이 남았을까. 16명의 사망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거의 대부분의 먹거리 관련 정보가 ‘시각 위주’로 제공되고 있다. 유전자조작식품(GMO) 표시도, 원산지 표시도, 친환경인증 표시도 모두 글 또는 그림 위주로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이런 상황에선 시각장애인은 먹거리 정보를 보장받을 수 없다.이같은 문제 인식하에, 환경정의(공동대표 임종한·원명·김진홍) 먹거리정의센터는 오는 27일까지 ‘시각장애인의 식품 정보 접근성 실태조사’를 진행한다(https://apply.do/KJxD).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는 전국의 시각장애인(본인 기입 어려울 시 가족 또는 활동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무소속)이 미승인 유전자조작생물체(GMO) 발견으로 인한 피해농가 대상 보상지원 근거 마련, 미승인 GMO 불법 수입 및 유통 방지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들을 발의했다.윤미향 의원은 지난달 31일 GMO 쥬키니호박 피해 재발 방지대책을 담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GMO법)」 일부 개정안과 「식물방역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번 법 개정안 발의 배경엔 지난 3월 미승인 GMO 쥬키니호박이 8년간 국내에 유통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영양교사회(회장 이미정) 현 지도부의 ‘경기도 친환경 무상급식 관련 협치체계’ 이탈 기조에 경기도영양교사회 회원 다수, 그리고 경기도 친환경 무상급식 발전에 함께해온 농민·시민의 우려와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경기도영양교사회 지도부는 지난해 11월 22일 ‘임원 명의’로 발표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관련 경쟁체제 구축 촉구 성명서’에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식재료 납품업체의 경쟁구도 도입’을 요청한 이래, 계속해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 주도하의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독점 공급체계’를 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친환경자조금)가 전국의 ‘지구를 지키는 식당’을 선정했다.친환경자조금은 쌀을 친환경 쌀로 전환하는 식당을 ‘지구를 지키는 식당’으로 선정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지속적 수급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올해 선정된 ‘지구를 지키는 식당’ 13개소는 △충남 홍성 청해활어회센터 △충남 홍성 코리아식당 △충북 옥천 두꺼비집 △세종 메리어트호텔 △강원 원주 행복장터 파머스테이블 △강원 원주 농가 레스토랑 생기를 담아 △경남 고성 육마루 △경남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오는 9월 23일, 농민·노동자·빈민·장애인·여성 등 다양한 시민이 서울 도심에 모여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예정이다.지난 12일,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조직위원회)’는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올해 기후정의행진의 기조와 목적, 집회의 공식 명칭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참가자들은 9월 집회의 공식 명칭을 ‘9.23 기후정의행진’으로 확정했다. 올해 기후정의행진의 기조는 무엇일까. 첫째, 부정의한 기후정책에 대한 정부 비판과 함께, 기후정의 실현 및 자본주의 체제전환을 위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역의 미래를 위해 분투하는 주체들이 올해는 백제 옛 수도인 충남 부여군에 모였다. 지역 주체들은 중앙정부의 잘못된 개발정책에 맞선 ‘유쾌한 반란’을 결의했다.(재)지역재단(이사장 박경)과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주최한 제20회 전국지역리더대회가 지난 14~15일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기후·농업 위기 시대! 지역농정 대전환으로 농민에게 긍지를, 지역에서 희망을!’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전국지역리더대회는 14일 박진도 지역재단 상임고문의 기조강연(부여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로 인한 각종 재난, 정부의 농업정책 외면, 점차 사람이 줄어가는 농촌…. ‘지역’에 들이닥치는 악재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지역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주체들은 오늘도, 앞으로도 지역에서 살아가겠다고 다짐한다. 나만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과 실천을 반복하며 살아간다.지난 14~15일 충남 부여군에서 진행된 (재)지역재단 제20회 전국지역리더대회엔 올해도 충남 및 전국 각지의 ‘지역 주체’들이 모여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지역살이가 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강제개편을 막아내기 위한 시민사회의 서명운동이 시작됐다.서울시 도농상생공공급식 강제개편반대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사회복지시설 등에 농촌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온 서울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서울시에 의해 오는 12월 말 중단될 상황을 언급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을 지키자는 취지로 서울시민 대상 서명운동을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서명 링크 : https://forms.gle/7E5gvGxCH86B28HLA).이번 서명운동은 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와 관련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판매’ 목적 이외의 목적(자가채종 또는 자가소비 등)으로 농지에 심은 친환경농산물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시했다.현행「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제62조 제3항 제1호 규정에 따르면, 인증기관으로부터 승인받지 않고 친환경농산물 인증 관련 내용을 변경할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며, 인증품목 변경 승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생산한 농산물을 친환경인증 농산물로 외부에 판매할 시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제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해 9월 24일 '기후정의행진'과 올해 4월 14일 '기후정의파업'에 이어 오는 9월 23일, 농민·노동자·빈민·장애인·여성 등 다양한 시민이 서울 도심에 모여 다시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예정이다.지난 12일,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조직위원회)’는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74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올해 기후정의행진의 기조와 목적, 집회의 공식 명칭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참가자들은 9월 집회의 공식 명칭을 ‘9.23 기후정의행진’으로 확정했다. 올해 기후정의행진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친환경자조금)가 전국의 ‘지구를 지키는 식당’을 선정했다.친환경자조금은 쌀을 친환경 쌀로 전환하는 식당을 ‘지구를 지키는 식당’으로 선정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지속적 수급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올해 선정된 ‘지구를 지키는 식당’ 13개소는 △충남 홍성 청해활어회센터(활어회) △충남 홍성 코리아식당(한식·삼계탕) △충북 옥천 두꺼비집(생선구이·해산물) △세종 메리어트호텔(조식·샐러드) △강원 원주 행복장터 파머스테이블(빵·음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농특위)가 △친환경급식 지원 확대 기반 마련 △어린이집-유치원 간 급식 수준 격차 최소화 위한 제도 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어린이집 친환경급식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 방안은 지난 6일 열린 농특위 제17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현행 영․유아 급식체계에선 같은 연령의 영·유아가 다니는 교육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차별적인 급·간식을 제공받는 불평등 문제가 제기됐다. 유치원의 경우 교육비 외에 시·도 교육청에서 급식비가 별도 지원되나, 어린이집은 급식비가